샤먼의 하늘과 바다를 수놓은 쌍둥이 빌딩

  • 등록 2025.10.03 23:56:29
크게보기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구 도시 샤먼(厦门). 석양이 물든 하늘 아래, 연못 위 정자와 수놓인 연잎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저 멀리 솟아오른 두 개의 빌딩은 샤먼의 새로운 랜드마크 쌍둥이 빌딩(世茂海峡大厦, Shimao Straits Towers). 전통 정원 풍경과 현대 초고층 건축물이 한 화면에 담기며 샤먼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준다.

 

 

해안가에서 바라본 트윈타워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잔잔한 물결 위로 반사되는 건물의 실루엣은 도시와 바다가 이어지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돛을 형상화한 두 개의 타워는 샤먼이 지닌 해양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듯 우뚝 서 있다.

 

샤먼은 ‘해상의 정원 도시’라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랑위(鼓浪屿, Gulangyu)와 함께 중국 남부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박성은 기자 report@newstravel.co.kr
Copyright @뉴스트래블.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102번길 8-22, 4층 405-비35호실(청라동, 미라클프라자) 등록번호 : 경기 아54377 | 등록일 : 2025년 4월 7일 | 발행·편집인 : 박민영 | 전화번호 : 031-415-2225 Copyright ⓒ뉴스트래블.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