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행이 우선”… 중동 전쟁 여파에 유럽 항공·크루즈 노선 재편 가속

  • 등록 2026.03.28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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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중동 지역의 안보 위협이 장기화되면서 유럽 관광 시장의 항공 및 크루즈 노선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3월 현재, 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해 해당 지역을 잇는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 관광 전문지에 따르면, 루프트한자(Lufthansa)를 비롯한 유로윙스, 오스트리아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중동행 노선 중단으로 생긴 여유 좌석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노선에 추가 배치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에델바이스 항공은 독일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인도양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했다.

 

크루즈 산업 역시 정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걸프 지역 크루즈를 예약했던 고객들의 취소 및 재예약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크루즈사인 NCL과 TUI-크루즈는 대체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 카리브해와 아시아 노선에 추가 선박을 투입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박주연 기자 report@newstrav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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