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관광 시장이 2025년 외국인 방문객 수와 소비액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4268만 명으로 집계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양적 성장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질적 변화다. 방일 외국인의 전체 여행 소비액은 약 9.5조 엔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과거 쇼핑 중심의 물건 소비에서 벗어나 숙박, 외식, 교통 등 서비스 소비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체험형 관광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대도시 쏠림 현상은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도쿄, 오사카, 교토, 홋카이도 등 상위 4개 지역이 전체 외국인 숙박일수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일본 정부와 각 지자체는 이 거대한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