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성장세 탄 동북아 관광"… 전쟁과 고물가라는 변수 넘을까

  • 등록 2026.04.05 12: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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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2026년 상반기 동북아시아 관광 시장이 일본, 홍콩, 대만을 중심으로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인바운드 관광의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 각 지사에서 발표한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인 방한객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홍콩과 대만 역시 전년 대비 각각 55%와 50% 이상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각국 시장의 특수한 상황이 맞물려 있다. 일본의 경우 자국 내 숙박비와 교통비가 급등하면서 도쿄나 오사카로 여행을 가느니 가깝고 가성비 높은 한국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홍콩은 춘절 특수와 더불어 블랙핑크 제니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참여한 메가 이벤트가 관광 시장의 활기를 견인하고 있으며, 대만은 3~4월 봄꽃 테마 상품이 안정적으로 판매되며 1분기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항공료 인상은 아시아 전역의 관광 시장에 공통적인 위협 요인으로 부상했다. 특히 대만과 홍콩 시장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이 하계 성수기 신규 수요 확보에 직접적인 제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증가세를 2분기 이후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제 분쟁의 조기 종전 시점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성 기자 report@newstrav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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