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호주의 최대 명절인 이스터(부활절) 연휴와 가을방학이 겹치며 여행 수요가 폭발했지만, 정작 한국행 항공 좌석 부족으로 인해 방한 관광객 수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 호주지사 등의 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초 시드니-인천 노선의 가용 좌석이 항공사들의 기재 변경 및 감편으로 인해 크게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A380(약 500석)에서 B777(약 300석)로 기종을 변경하며 공급석을 축소했고, 티웨이항공 또한 운항 횟수를 주 4회에서 3회로 감축하며 월간 약 2,000석 규모의 공급이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심화로 기존 중동 경유 유럽행 노선을 이용하던 호주인들이 대거 한국 경유 노선으로 우회하면서, 방한 관광객용 좌석이 단순 경유객(Transfer)에 의해 잠식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는 전년 대비 한국 경유 유럽행 수요가 약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