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19.7℃
  • 구름많음강릉 26.2℃
  • 흐림서울 19.1℃
  • 흐림대전 20.9℃
  • 구름많음대구 23.0℃
  • 구름많음울산 23.1℃
  • 흐림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20.8℃
  • 흐림고창 15.7℃
  • 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19.2℃
  • 구름많음금산 19.0℃
  • 흐림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23.1℃
  • 구름많음거제 21.7℃
기상청 제공

러시아인 중동 수요 30% 급감… 일본 벚꽃 여행 30% 급증, 베트남은 선두 차지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러시아 아웃바운드 시장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의 분석에 따르면, 중동 위기와 아랍에미리트 여행상품 판매 일시 중단 조치로 인해 지난 3월 러시아 여행사들의 매출이 30% 감소했다.

 

반면, 갈 곳 잃은 러시아 여행 수요가 아시아로 쏠리면서 베트남 수요는 3배, 중국은 약 30% 성장하는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해 벚꽃 시즌 일본 방문 수요는 전년 대비 최대 30% 급증했으며, 여행 상품 예약 시점도 기존 1~3개월 전에서 4~6개월 전으로 크게 앞당겨졌다.

 

일본관광공사(JNTO) 통계에서도 올해 1~2월 일본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한 1만 7,500명으로 집계돼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5월 연휴를 맞이한 러시아 관광객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베트남은 항공편 확대를 무기로 5월 해외 예약 선두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비자 면제 혜택과 중동 대체지로서의 매력을 앞세워 수요가 2배 가량 증가했다.

 

러시아 대형 여행사 FUN&SUN의 설문 결과, 중동 여행을 계획했던 러시아인의 약 24%가 안전 문제로 여행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아시아 지역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