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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에서 FIT로”…한·베 관광업계, 베트남 자유여행 시장 대응 본격화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관광시장이 단체관광 중심에서 개별자유여행(F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한국 여행업계도 디지털 플랫폼 기반 대응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한 베트남국가관광청 대표부는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베트남 여행 플랫폼 기업 타틴타(Tatinta)와 함께 ‘베트남 FIT 수요에 대응해 예약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주제로 관광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 구조를 이해하고 FIT 대응 역량, 실제 상품 운영 및 예약 전환 프로세스를 점검하기 위한 실무형 세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 여행사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해 관광협회, 항공·호텔업계,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창근 베트남 관광대사를 비롯해 서울시관광협회,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베경제문화협회 관계자와 여행업계 실무진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베트남 여행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FIT 시장 흐름과 모바일·SNS 기반 여행 소비 증가, 실시간 견적 응대, 플랫폼 기반 예약 시스템 등이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이창근 대사는 개회사에서 “SNS와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개인·가족 단위 중심의 FIT 여행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관광업계도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800년의 역사적 인연 위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경제 협력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30년 양국 교역 규모는 1500억 달러, 인적 교류는 500만 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섭 회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 여행 소비와 SNS 콘텐츠 중심 여행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관광업계 역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신속한 고객 응대와 디지털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워크숍은 한국과 베트남 관광업계가 새로운 협력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제 관광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 관광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FIT 고객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견적 지연과 예약 전환 실패 사례를 비롯해 상품 구성 시간 단축, 견적 프로세스 표준화, 실제 FIT 요청 처리 데모, 오픈 토론 및 1대1 미팅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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