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여름 해외여행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여행 수요는 여전히 가격 부담이 적은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국제유가 안정 흐름이 반영되며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한 단계 낮아졌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감까지 겹치며 여름 휴가철 예약 문의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장거리 노선 회복은 제한적이다. 환율 부담과 높은 항공권 가격 영향으로 일본·동남아 중심의 실속형 해외여행 선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신혼여행 시장은 조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몰디브와 하와이, 유럽 같은 장거리 허니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팜투어가 집계한 2026년 신혼여행 예약 순위에서는 몰디브와 하와이, 발리, 유럽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몰디브는 프라이빗 리조트와 휴양 중심 일정 선호가 이어지며 강세를 유지했고, 하와이는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형 허니문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허니문 시장에서는 조기 예약 흐름도 뚜렷하다. 인기 리조트와 항공 좌석 확보 경쟁이 빨라지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여행 시점보다 수개월 먼저 일정을 확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일반 해외여행 시장은 비용 부담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허니문처럼 ‘한 번뿐인 여행’ 성격이 강한 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요 방어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