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동북아 관광시장 흐름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태국의 무비자 정책 조정까지 겹치며 한국 등 주변국 관광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6년 4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 내륙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8% 감소했다. 중국 내륙 방일 관광객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1~4월 누계 역시 전년 대비 5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완전히 위축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중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는 동남아와 한국 등 근거리 지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태국 역시 최근 중국을 포함한 90개국 대상 60일 무비자 정책을 폐지하고 기존 체류 기준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정부는 안전과 경제적 요소 등을 고려해 새로운 무비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필리핀은 중국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관광당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을 방문한 중국 내륙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5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업계에서는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단순 회복이 아니라 국가별 정책과 항공 공급, 안전 인식 등에 따라 재편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