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두바이 경유 항공편 변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인도양 휴양지 모리셔스 허니문 수요는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에 따르면 최근 중동 전쟁 이후에도 모리셔스 관련 문의는 월 50쌍 이상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 노선 차질 가능성으로 일부 신혼부부가 목적지 변경을 고민하는 상황에서도 예약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경에는 항공 루트 다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두바이 경유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 경유, 카타르항공 도하 경유, 캐세이퍼시픽 홍콩 경유 등 선택지도 적지 않다.
숙박 가격 경쟁력도 수요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모리셔스는 몰디브와 함께 대표적인 인도양 럭셔리 허니문 여행지로 분류되지만, 현지 5성급 리조트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평가다.
웨스틴 터틀 베이 리조트 & 스파, 르 메르디앙 일레 모리스 등 글로벌 브랜드 리조트 상품에 섬 일주 관광 프로그램까지 포함되면서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현지 관광 흐름도 안정적이다. 모리셔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모리셔스 방문객은 약 100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모리셔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과 다양한 문화 환경으로 ‘아프리카의 싱가포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리조트 중심 체류형 여행뿐 아니라 폭포, 해변, 식물원 등 섬 전역을 둘러보는 일정이 가능해 체험형 허니문 수요도 꾸준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