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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 회복세 뚜렷…방한객 30만명 돌파, 한·홍 관광교류 확대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과 홍콩 간 관광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홍콩 방문객이 올해 1~4월 1,4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홍콩인의 방한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양 지역 관광시장의 연결성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홍콩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홍콩 방문객은 1,430만7,643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474만명, 2월 337만명, 3월 382만명, 4월 236만명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1,073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남아와 동북아 시장에서도 방문객 회복이 이어졌다.

 

홍콩 관광시장의 회복은 국제선 항공편 확대와 대형 이벤트 개최, 쇼핑·미식 관광 수요 증가가 이끌고 있다. 크루즈 관광과 전시·컨벤션(MICE) 수요도 살아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회복 흐름 속에서 한국과 홍콩 간 관광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1~4월 한국을 방문한 홍콩 관광객은 30만7,76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인의 홍콩 방문객 수는 14만4,271명으로 나타났다.

 

홍콩은 인구 규모에 비해 해외여행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은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한 한류 콘텐츠, 쇼핑, 미식, 계절 관광 등을 앞세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부산, 제주, 강원권 등 지방 관광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관광업계는 홍콩을 일본·대만과 함께 핵심 단거리 방한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높은 재방문율과 소비력을 갖춘 시장인 만큼 향후 항공 공급 확대와 관광 마케팅 강화에 따라 교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홍콩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한국과 홍콩 간 관광객 이동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양 지역 모두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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