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말레이시아의 중견 항공사 버자야에어가 항공 업계 최초로 전 좌석을 비즈니스 클래스로만 구성한 터보프롭 여객기를 도입하고 프리미엄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버자야에어는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ATR로부터 최고급 인테리어 설계인 ‘ATR 하이라인(HighLine)’ 콘셉트가 적용된 ATR72-600 기종을 인도받아 지난 22일 쿠알라룸푸르 수방 공항에서 르당 아일랜드 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했다. 이어 다가오는 주부터는 싱가포르와 르당 아일랜드를 잇는 국제선 노선도 추가로 취항할 예정이다.
통상 70~78석의 이코노미석으로 채워지는 ATR72-600 기종이지만, 버자야에어의 신형 기재는 단 26석의 독립형 비즈니스 좌석으로만 개조돼 독점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기내 상단의 짐칸을 제거해 전용기 수준의 개방감과 자연채광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버자야에어는 일반 대형 항공사들처럼 핵심 노선에서 대량 수송 경쟁을 벌이는 대신, 기내식과 고품격 분위기까지 여행의 한 부분으로 녹여내는 ‘프리미엄 솔루션 제공자’ 전략을 채택했다. 향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휴양지 간의 직항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르당과 랑카위 등지에 위치한 모기업 버자야 그룹 소유의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 인프라와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