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중동 지역의 갈등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사바주 코타키나발루행 직항 항공편이 줄줄이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편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영향을 받은 주요 국제선을 살펴보면, 바틱에어의 서울~코타키나발루 노선이 지난달 28일부터 운항을 전격 중단했다. 에어아시아 역시 싱가포르 노선(5.13.~11.30.)과 자카르타 노선(4.16.~5.21.)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며, 호치민 노선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 중단이 확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선 영역에서도 에어아시아의 시부 및 빈툴루 노선이 오는 6월 8일부터 30일까지 운항을 멈추는 등 여파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사바주 당국은 잠정 집계 결과 올해 3월까지 사바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가 총 932,970명(국내 관광객 537,317명, 해외 관광객 395,653명)을 기록해 현재까지는 연간 목표치인 400만 명 달성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주 정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 복합 감편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략적 차질이 불가피하다"라며 "항공 공급석 추이에 따라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 및 타깃 마케팅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