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 정세의 긴장감 속에서도 대만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올해 1~4월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가 712만 명을 돌파, 전년 대비 19%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발표한 "2026년 5월 대만 해외시장동향_최종(260528).pdf"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대만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총 7,121,1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967,561명) 대비 19.3% 증가한 수치로, 대만의 해외여행 시장이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만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해외여행 목적지는 일본으로, 전체의 37.3%인 2,654,093명이 방문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1,189,045명(16.7%)으로 2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724,233명(10.2%)을 유치하며 전체 비중 10% 이상을 유지,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홍콩(8.3%), 베트남(5.7%), 태국(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대만인들의 해외여행 패턴에서는 팬데믹 이전과 다른 명확한 변화가 관찰됐다. 온라인 여행사(OTA)의 예약 패턴을 분석한 결과, 대만인들은 이제 한 번 출국할 때 단일 목적지만 방문하기보다 '도쿄-교토-오사카', '서울-부산', '방콕-치앙마이' 등 두 곳 이상의 지역을 연계하여 여정을 구성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사 관계자는 "엔저 현상 지속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일본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전체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선호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