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신규 미쉐린 3스타와 1스타 레스토랑을 배출하며 세계적인 미식 관광도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지난달 24일 발표된 '2026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에서 멕시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캘리포니오스(Californios)'가 최고 등급인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이데스(Naides)'와 '울프스베인(Wolfsbane)'도 미쉐린 1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아뜰리에 크렌(Atelier Crenn), 베누(Benu), 퀸스(Quince), 캘리포니오스 등 모두 4개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신규 1스타 레스토랑까지 추가되며 도시의 미식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졌다.
특히 캘리포니오스는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이스팅 코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셰프 발 M. 칸투는 지역 식재료와 세계 각국의 조리 기법을 접목해 멕시코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규 1스타 레스토랑인 나이데스는 필리핀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메뉴를 선보였으며, 울프스베인은 캘리포니아 식재료를 기반으로 북유럽과 일본, 프랑스의 조리기법을 접목한 창의적인 코스로 미쉐린의 선택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적인 셰프들의 파인 다이닝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문화,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미식까지 폭넓은 식문화를 갖춘 도시로 평가받는다. 주요 미쉐린 레스토랑 상당수가 관광 명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관광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에는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샌프란시스코 소재 레스토랑 149곳이 선정됐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미식 여행지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