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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 잇는 신개념 지하철 ‘그랑 파리 익스프레스’ 18호선, 올 12월 첫 개통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파리 외곽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프랑스의 초대형 자동운전 광역 지하철망 '그랑 파리 익스프레스(Grand Paris Express)' 프로젝트의 첫 번째 노선이 올 연말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파리광역교통공사(Île-de-France Mobilité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일드프랑스 지역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개통되는 신규 지하철 노선인 '18호선'이 오는 2026년 12월 초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18호선은 프랑스 정부가 첨단 연구·교육 중심지로 조성한 에손(Essone)주 사클레 고원(Plateau de Saclay)을 관통한다. 그동안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파리-사클레 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및 기업 연구소 소속 수천 명의 학생과 연구자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나아가 18호선은 향후 파리 오를리공항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공항과 사클레 첨단 연구단지, 그리고 파리 주요 전시·비즈니스(MICE) 시설 간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어 프랑스 인바운드 비즈니스 관광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프랑스는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대대적으로 정비된 교통·MICE 인프라와 테크 산업 확장에 힘입어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프랑스의 인바운드 비즈니스 출장객 수는 전년 대비 53% 폭증한 약 1,160만 명을 기록하며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유럽 관광업계 전문가는 "국제 관광 회복세 속에 유치한 대규모 비즈니스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외곽 인프라 연결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18호선 개통은 파리가 MICE 및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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