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후쿠시마를 잇는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인바운드 관광 확대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7일과 20일 청주~후쿠시마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호쿠 지역과 청주를 잇는 전세기 형태로 운영되며, 양일 운항편 모두 대부분의 좌석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선은 일본인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인바운드 중심 노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방공항 국제선이 국내 여행객의 해외 출국 수요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직접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 관광객들은 충북과 충청권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돼 지역 관광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방공항을 국제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실제 인바운드 수요를 확보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일본 지방도시 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청주~마쓰야마 부정기편을 운항한 데 이어 하네다 특별편을 선보였으며, 다음 달에는 홋카이도 하코다테 노선 운항도 예정돼 있다. 정기노선 취항이 어려운 일본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운항망을 넓히며 신규 관광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번 후쿠시마 노선이 향후 정기편 전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방향 관광 수요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경우 항공사의 노선 확대뿐 아니라 충청권 관광상품 개발과 일본 시장 대상 인바운드 마케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