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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통유리 너머 산호가 흔들린다… 적도 위 보석, ‘풀만 몰디브 마무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수면 아래 3미터, 통유리창 너머로 푸른 빛이 넘실거린다. 눈을 뜨면 침대 바로 앞에서 알록달록한 열대어 떼가 대형을 이루며 지나가고, 밤이 되면 조명을 받은 인도양의 은은한 물빛이 방 안 전체를 감싼다. 몰디브 남부 가푸 알리푸 아톨(Gaafu Alifu Atoll)의 청정 해역에 자리 잡은 ‘풀만 몰디브 마무타(Pullman Maldives Maamutaa)’가 선사하는 유일무이한 풍경이다.

 

풀만 몰디브 마무타는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 최초로 침실 전체가 바닷속에 잠긴 수중 객실 ‘아쿠아 빌라(Aqua Villa)’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허니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섬 전체를 오롯이 사용하는 이 리조트는 단 두 채뿐인 수중 빌라를 비롯해 총 122채의 프라이빗 빌라와 6개의 고품격 식음료장을 갖췄다. 몰디브 내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수중 침실과 섬 중앙의 천연 민물 호수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이곳뿐이다.

 

섬이 속한 후바두 환초는 수도 말레에서 340km 떨어진 적도 인근에 위치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수중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수심 깊은 고리 모양의 환초가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덕분에 연중 내내 따뜻하고 잔잔한 바다를 유지한다. 섬 안에는 PADI 5성 인증 다이브 센터가 들어서 있어, 초보자도 전문 강사의 안내를 받아 위험 없이 미지의 바닷속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축구장 25개를 합친 약 5만 4천 평 규모의 섬 내부로 들어서면 해변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울창한 야자숲과 거대한 반얀나무가 기분 좋은 그늘을 만들고, 산호섬에서는 매우 희귀한 천연 민물 호수가 우거진 녹음 한가운데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다. 이 호숫가 주변으로 희귀 새들과 큰박쥐들이 모여들어,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해변 스노클링부터 정글 탐방까지 다채로운 자연주의 에코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미식 경험 역시 평범함을 거부한다. 매 끼니 원하는 식당을 제약 없이 고르는 ‘다인어라운드(Dine-Around)’ 시스템을 기반으로, 6개 국의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올데이 다이닝부터 동쪽 바다 위에서 일출과 함께 즐기는 아침 식사, 중동과 튀르키예의 풍미를 담은 오버워터 레스토랑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몰디브 최초로 문을 연 유기농 채식 전문 식당에서는 손님이 직접 셰프와 텃밭을 돌며 그날 요리에 쓰일 싱싱한 채소와 허브를 따는 이색적인 재미까지 더해진다.

 

달콤한 휴식 뒤에 찾아오는 여행의 피로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를 통해 예약할 경우, 국내선 비행 시각으로 인한 공항 대기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몰디브 도착일 또는 출발일에 말레 시내 호텔 1박과 조식,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객실 등급을 한 단계 높여주는 프라이빗 풀빌라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까지 더해져, 생애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완벽한 휴식과 감동으로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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