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이탈리아 북부가 포도와 밤, 치즈, 트러플 등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미식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발레다오스타에서는 9월부터 포도 수확과 지역 미식축제가 이어지고, 피에몬테에서는 화이트 트러플과 와인을 만날 수 있다.
발레다오스타에서는 9월 중순 샹바브와 도나스 등 주요 포도 산지에서 포도축제가 열린다. 10월 11~12일에는 중세마을 바르드에서 치즈와 수제 소시지, 꿀, 잼, 지역 와인 등을 즐기는 야외 미식축제 ‘마르셰 오 포르(Marché au Fort)’가 개최된다. 10월 중순에는 산악 마을의 공동 화덕에서 호밀빵을 굽는 ‘검은 빵 축제(Festa del Pane Nero)’도 열린다.
피에몬테 랑게·몬페라토·로에로 일대는 포도밭과 와인, 화이트 트러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화이트 트러플 채취 시즌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로, 전문 트러플 사냥꾼과 훈련된 사냥개를 따라 숲에서 직접 트러플을 찾는 체험도 가능하다.
브라에서는 짝수 해인 2026년 지역 미식축제 ‘Bra’s 2026’이 열린다. 피에몬테의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함께 도심의 문화공간, 라이브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어 미식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여행지로 꼽힌다.
한편 시칠리아의 파비냐나섬은 영화 ‘오디세이’ 촬영지로 소개되며 또 다른 가을 여행지로 눈길을 끈다. 에가디 제도의 파비냐나에서는 지중해 해산물과 지역 특산 참치 요리를 맛보고, 9월 중순 열리는 ‘FishTuna’ 축제를 통해 현지 미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