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미국 국내여행 시장이 전체 여행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6년 미국 전체 여행지출은 1조3700억 달러로 예상되며, 국내여행 지출은 1조2000억 달러로 전체의 8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여행보다 미국 내 여행에서 발생하는 지출 규모가 훨씬 큰 시장 구조다.
여행 방식에서는 이동거리를 줄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물가와 여행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장거리 여행보다 자동차로 접근하기 쉬운 지역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요 도시에서 2~3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자연·휴양지역이 단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관광 수요도 꾸준하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2025년 국립공원 레크리에이션 방문은 3억2301만 건, 숙박 방문은 1301만 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국립공원 방문객이 주변 게이트웨이 커뮤니티에서 지출한 금액은 563억 달러에 달했다.
여행객의 관심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서 현지에서 직접 즐기는 활동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자연과 야외활동, 웰니스 등 체험 요소가 여행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여행의 목적과 콘텐츠를 충족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 국내여행 시장에서 거리보다 여행의 내용과 소비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거리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가까운 지역에서 자연과 레저, 체험을 즐기는 여행이 확대되면서 미국 국내여행 시장의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