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 Z세대와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콘텐츠를 넘어 언어와 상품 소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자료에서는 K팝·K푸드·K뷰티와 함께 한국어 학습, 한국 브랜드 소비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나타났다.
한국어는 인도에서 듀오링고 이용자가 네 번째로 많은 언어로 집계됐다. 한국 콘텐츠를 접하는 데 필요한 언어에 대한 관심이 별도의 학습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상품 영역에서도 한국의 영향력이 나타났다. 인도 온라인 뷰티 플랫폼 Nykaa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거래액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K팝·K푸드·K뷰티가 현지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일본 문화와 함께 기존의 미국 중심 소비문화에서 벗어나는 흐름 속에서 확대되고 있다. 자료는 인도 젊은 세대가 기후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니멀리즘과 절약, 공유,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식품·패션·뷰티가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젊은 소비층의 변화는 한국 관광시장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이번 자료는 한국 문화와 상품, 언어에 대한 관심 확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이를 실제 방한 관광객 증가로 직접 연결하는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