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과 마곡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일상을 넘는 여행, 지역에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국내 관광 수요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수도권 인구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3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개막식과 시상식을 비롯해 ▲지역관·테마관·섬기획관 등 전시행사 ▲사찰음식 시연, 한복 패션쇼 등 무대 프로그램 ▲국민 참여형 체험 이벤트 ▲특산품 판매와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야외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20일에는 지역균형발전 컨퍼런스가 열려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체험형 관광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투어, 캐릭터 인증샷 이벤트,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관광정책 홍보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람객에게는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사]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0일부터 1년간 펼쳐질 대규모 기념 축제 ‘함께 나누는 마법의 순간+(With You, It’s Magic+)’을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 행복의 날과 같은 날 개막해 디즈니랜드, 두 개의 테마 호텔, 디즈니타운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대형 쇼 마법의 중심(The Heart of Magic) ▲더피와 친구들의 프리 퍼레이드 FriendSHIP!과 주토피아 퍼레이드 유닛 ▲야간 스펙터클 Illuminate! 등 세 가지 특별 공연이 핵심 콘텐츠로 준비됐다. 리조트 전역은 반짝이는 10주년 장식과 기념 의상, 특별 메뉴와 한정 상품으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은 ‘매직 위시 누들’과 인기 간식 재현 프로그램 등 풍성한 미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30종의 수집형 기념 티켓과 개인 맞춤형 상품 컬렉션이 제공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욱 확장한다. 축제는 2026년 3월 20일부터 2027년 3월까지 1년간 이어진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는 도시와 바다가 맞닿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낮에는 빛나는 수면과 고층 빌딩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네온과 레이저가 하늘과 물을 가른다. 인공섬과 매립지, 교량과 광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공간 자체가 국가 전략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싱가포르의 국가적 약속을 보여준다. 작은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금융과 관광, 물류 중심지로 설계됐다. 바다는 국경이자 연결점이며, 도시는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담는다. 국가 정체성이 공간 안에서 구현됐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의 경제적 도약을 상징한다. 과거 조호르 해협을 따라 조성된 작은 어촌이 이제 세계 금융 허브로 바뀌었다. 국가는 토지를 매립하고 구조를 재편했다. 전략적 선택이 도시의 형상을 만들었다. 섬과 해안을 잇는 교량, 인공 수로, 광장이 계획적으로 배치됐다. 공간 활용과 경제 효율이 동시에 고려됐다. 관광과 비즈니스가 겹쳐 움직인다. 국가 설계의 효과가 즉각적이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 센터가 중심에 있다. 이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국가의 얼굴’이다.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제한다. 공간 자체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겨울 도심에서 열린 ‘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에 총 740만 명이 방문, 서울 겨울 축제 사상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356만 명), 일본 ‘삿포로 눈축제’(232만 명)를 넘어서는 수치로, 서울의 겨울 축제가 아시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 오로라 연출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37일간 383만 명을 끌어모았다.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I LOVE 잉어킹> 전시는 특히 큰 화제를 모았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마켓’은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 감성과 체험형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20일간 357만 명이 방문,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대형 트리와 산타 포토존은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증샷 명소’로 주목받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출발부터 다르다. 짧은 방문을 전제로 한 일정이 아니라, 여러 도시를 잇는 여정을 상정하고 한국을 찾는다. 공항을 나선 뒤 곧장 명소로 향하기보다, 이동 계획과 체류 흐름을 먼저 그린다. 여행의 시작이 ‘장소’가 아니라 ‘구성’이라는 점에서 미국인의 한국 여행은 구조적으로 깊다. 장거리 이동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광객은 비교적 긴 체류를 선택한다. 한 번의 방문으로 한국을 압축 소비하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경험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로 인해 미국 시장은 방한 규모 이상으로 체류와 소비의 밀도가 높은 집단으로 평가된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미국은 체류 기간이 길고, 방문 지역이 분산되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분류된다. 미국 관광객의 움직임은 한국 관광이 ‘짧은 방문지’를 넘어 ‘목적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멀지만 깊게, 미국 관광객의 선택 미국은 한국 방한 관광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먼 시장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거리와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찾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방한 외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 지방관광이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빅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부 인구감소지역에서 숙박 방문객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이 관측됐다. 관광객 수 자체보다 ‘얼마나 머무느냐’가 지역 관광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는 해석이다. 월별·연도별 숙박 방문객 비중을 보면, 특정 지역에서는 외지인 방문 증가와 함께 숙박 비율도 동반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이 단순 통과형 관광지에서 머무는 목적지로 인식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말·성수기 중심으로 숙박 수요가 집중되며, 체류 시간 확대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반면 방문객 수는 늘었지만 숙박 비중이 낮게 유지되는 지역도 여전히 많았다. 이는 관광 콘텐츠가 체험·야간·연계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확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지역 내 소비와 체류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숙박형 관광 전환이 지역 관광의 지속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지적한다. 숙박은 식음료, 쇼핑, 야간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키우기 때문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제니(JENNIE)와 함께한 서울관광 홍보영상 ‘Absolutely in Seoul’로 국내 대표 광고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재단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특별부문(글로벌 캠페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2025 서울영상광고제’ 제작분야(연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한류 열기를 실제 서울 방문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조회수 6.1억 뷰, NBC유니버설 채널을 통한 50개국 TV광고 송출(1억 회 노출), 뉴욕·멜버른·상하이 등 주요 도시 옥외광고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인공지능은 여행사의 역할도 바꾸고 있다. 예약과 상담, 일정 추천은 자동화되고, 고객 접점은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했다. 여행사는 점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되고 있다. 효율은 높아졌지만, 책임의 경계는 흐려졌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여행자는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진다. 플랫폼, 현지 파트너, 본사 사이에서 책임은 분산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연구는 기술 도입이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관리와 기획의 중요성을 키운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관리보다 자동화가 앞서 도입되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은 있지만, 대응 체계는 부족하다. 패키지 여행이든 자유여행이든, 여행사는 단순 중개자가 아니다. 이동과 숙박을 파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계약을 맺는 주체다. 이 책임은 기술로 외주화될 수 없다. AI는 고객 응대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최종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다. 문제는 그 판단의 주체가 명확히 설정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여행자는 여전히 보호받지 못한 상태에 놓인다. 앞으로의 여행사는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이 아니라, 기술과 책임을 연결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자동화된 시스템 위에 사람이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UAE와 바레인 간 이동이 ‘국내선 수준’으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출발 공항에서 한 번의 절차로 출입국·보안·세관 심사를 모두 마치는 원스톱 출입국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GCC 역내 여행 방식에 구조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GCC는 6개 회원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여행 시스템’을 승인하고, 이번달 UAE와 바레인 노선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출국 공항에서 모든 검문 절차를 마친 뒤 도착지에서는 별도의 입국 심사 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번 조치는 해외 이동의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대폭 낮추는 변화로 평가된다. 현재 중동 역내 이동은 항공편 이용이 일반적이지만, 도착지에서 다시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 하는 구조로 인해 실제 체감 이동 편의성은 제한적이었다. 원스톱 출입국이 적용되면 해외 이동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선과 유사한 흐름이 구현된다. 관광 측면에서는 단거리·반복 여행 수요 확대가 핵심 효과로 꼽힌다. 주말을 이용한 도시 간 여행, 쇼핑·미식 중심의 단기 방문, 스포츠·문화 이벤트 연계 이동이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U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생선도, 고기도 아닌 작은 바구니다. 그 안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애벌레가 수북이 담겨 있다. 여행자의 시선에서는 쉽게 ‘이색 음식’으로 분류되지만, 현지에서는 낯설지 않은 식재료다. 애벌레는 숲이 제공하는 단백질이고, 애따께는 그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가장 일상적인 주식이다. 이 두 음식이 한 접시에 오를 때, 코트디부아르의 식문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식용으로 쓰이는 애벌레는 주로 야자수나 특정 나무에서 채취된다. 우기에 접어들면 애벌레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백질원이 된다. 불에 살짝 구워 먹거나, 기름에 볶아 소금과 향신료를 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다. 맛만 놓고 보면 새우나 견과류와 닮았다는 표현이 자주 따라붙는다. 애벌레 식용의 배경에는 환경과 경제가 있다. 가축 사육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곤충은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사냥에 비해 위험이 적고, 숲을 크게 훼손하지도 않는다. 애벌레는 생존의 선택이었고, 시간이 흐르며 음식으로 정착했다. 오늘날에도 이는 특별식이 아니라 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식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