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인바운드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 체계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6 여행업계 종사자 AI 역량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설계 연구'는 AI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및 고객 응대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관광업계는 위챗이나 라인 등 국가별 플랫폼에 AI 콘텐츠를 결합해 현지 언어와 문화적 맥락에 맞는 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 보고서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홍보 문구 제작이 타겟 마케팅의 정교함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았다. 특히 외국어 역량이 부족한 중소 여행사도 AI 번역 도구를 최적화해 24시간 고객 응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무 로드맵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역 문화를 AI가 학습해 외국인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하는 ‘AI 스토리텔링’ 기술이 지방 관광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이외에도 외국인 개별 여행객(FIT)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명소를 추천하는 ‘디지털 큐레이션’ 역량 강화 방안이 교육 과정에 담겼다. 이는 단체 관광에서 개별 여행으로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춘 결과다. 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행사의 예약 및 정산 등 수작업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효율성을 대폭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보고서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대비한 직무별 AI 활용 모델을 수립했다. 해당 연구 분석 결과, 여행사 운영 전문가(OP)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할 경우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와 문서 작성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엑셀과 ChatGPT 연동 기술을 실무자들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지목했다. 현장 인력을 위한 기술 도입 방안도 포함됐다. 모바일 AI 비서를 통한 실시간 통역 지원과 관광지 스토리텔링 기반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제작 기술 등이 현장 가이드와 해설사 교육 과정의 주요 항목으로 설계됐다. 다만 AI의 정보 왜곡 현상인 ‘할루시네이션(환각)’과 저작권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기술 활용 결과물을 인간이 최종 검증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역량이 교육 설계의 필수 요소로 반영됐다. 공사는 이 연구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종사자 대상의 실무 중심 AI 교육 커리큘럼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6년 관광 산업은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AI가 최적의 답을 내놓는 ‘제로 클릭(Zero Click)’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6 여행업계 종사자 AI 역량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설계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기존의 검색 단계를 건너뛰는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과거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분석해 일정을 자동 제안하는 ‘AI 비서’ 서비스의 보편화를 예고했다. 또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의 키워드인 ‘건강 지능(HQ)’이 관광과 결합하며, 과학적 지표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웰니스 상품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 발전의 반작용으로 인간의 감성 서비스인 ‘하이터치(High-Touch)’의 가치 역시 재조명됐다. 보고서는 표준화된 정보는 AI가 담당하되, 여행업 종사자는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 및 돌발 상황 해결 등 인적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고객 여정별 서비스 개선 전략을 포함한 ‘AI 학습 로드맵’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업계 종사자들이 현장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글로벌 MZ세대는 여행지를 고를 때 날씨와 미식, 취향·관심사와의 일치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반면 실제 여행 계획 단계에서는 안전과 일정 관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은 16일 ‘2026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MZ세대의 여행 행태를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행지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소는 ‘날씨와 기후(48.5%)’, ‘현지 음식(43.3%)’, ‘취향·관심사와의 일치 여부(40.8%)’였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취향·관심사를, 밀레니얼 세대는 현지 음식을 더 중시하는 차이를 보였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는 ‘개인 안전(37.1%)’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으며, 이어 ‘일정 계획의 용이성(31.7%)’, ‘의미 있는 경험(31.2%)’이 뒤를 이었다. 이는 숙박·교통 등 여행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해외여행 시 ‘새로운 지역과 재방문을 혼합한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높아, 완전히 새로운 지역만 찾거나 특정 지역만 반복 방문하기보다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는 패턴이 주류임을 확인했다. 클룩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국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여성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의 주류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서울이 꼽혔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가 분석한 주요 OTA의 ‘여성 관광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30-40대 여성의 1인 호텔 체크인 비중이 67%에 달해 1인 여행의 핵심 계층으로 부상했다. 연령대별 소비 특성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0·70년대생 여성들은 타 연령층에 비해 비즈니스석 항공권 예약 비율이 16%p 높고, 고급 호텔 예약 비중도 13%p 높게 나타나는 등 '럭셔리 실버 관광'의 주역으로 확인됐다. 이들 고소비층 여성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TOP 10 목록에는 서울과 제주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60·70년대생 여성들은 서울을 가장 선호했으며 홍콩, 방콕에 이어 제주도를 7위 인기 목적지로 선택했다. 55세 이상 시니어 여성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이들의 1인 항공 탑승을 통한 해외 여행 비율은 전년 대비 44%가량 성장하며 은퇴 후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세태를 반영했다. 한편, 취날(Qunar) 등 주요 예약 플랫폼의 조사 결과에서도 1인 여성 여행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해외 목적지 1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세계 관광 시장의 선두주자인 스페인이 관광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2030 관광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했다. 이번 계획은 관광객 수 증대라는 양적 목표에서 벗어나,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광 목적지 ▲관광기업 ▲인재 ▲지역 주민 ▲관광객 등 5대 핵심 영역을 지정하고 총 20개의 세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스페인의 이번 행보가 과잉 관광(Overtourism)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보호하면서도 관광객에게 고부가가치 경험을 제공하는 정책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관광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몽골 정부가 2026년 한 해 동안 개최할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의 총 140개 행사 및 이벤트 통합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지사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수도 울란바토르와 21개 광역자치단체(아이막), 정부 기관 및 관련 전문 협회들의 제안을 종합해 마련됐다. 이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몽골 방문의 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몽골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 분야의 글로벌 협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제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몽골 정부는 관광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의 주요 행사와 이벤트를 4개 분기별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연중 중단 없는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던 관광객 흐름을 연중 내내 균형 있게 유지하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몽골 정부는 단순히 행사 횟수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몽골 환경기후변화부는 몽골 자연유산재단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러시아의 해외여행 시장이 단순한 회복을 넘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며 구조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가 분석한 2025년 러시아 아웃바운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인의 전체 해외 출국 횟수는 약 3,15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성장의 가장 큰 특징은 관광 수요가 시장 전체의 확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는 점이다. 관광 목적의 여행이 집중된 상위 30개국의 방문 횟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해외 출국 증가율(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해외 이동의 목적이 과거 친지 방문이나 업무 중심에서 여가와 휴양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구소련권 국가 방문 증가율은 1.47%에 그치며 정체된 반면, 원거리 관광 중심 국가로의 이동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항공 노선 재개와 패키지 관광 활성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96.9%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규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일본 또한 96.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한국(+30.0%)과 중국(+30.1%)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러시아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자 면제와 항공 노선 확대를 앞세운 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핵심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가 러시아여행업협회(ATOR)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러시아인의 해외 관광 여행 수는 총 1,34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아시아권의 가파른 성장세다. 튀르키예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직항 노선이 개설된 베트남은 전년 대비 834%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자 면제 정책이 도입된 중국 역시 33.6%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으며, 태국은 루블화 강세와 안정적인 항공편 운영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90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러한 ‘아시아 열풍’에 발맞춰 일본 정부도 현지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일본은 지난달 12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2개 도시에 비자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급증한 러시아인의 일본 방문 수요로 인해 가중된 영사 서비스 부담을 해소하고, 여행사 및 개별 여행객의 비자 신청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간의 유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집계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약 10만 5,599명으로 전년 동기(9만 5,889명) 대비 10.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근 경쟁국들의 추격은 더욱 매서운 상황이다.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8% 급증한 20만 7,800명을 기록했으며, 베트남 역시 1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미국인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태국 또한 12만 명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아시아권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아시아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국가 간 ‘파이 키우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방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와 보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