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에서 ‘연안부두 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채로운 판매 및 체험 행사,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신선한 꽃게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로, 축제 기간 이틀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꽃게 경매, 꽃게라면 끓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25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가수 소찬휘, 권설경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며, 26일 오후 6시 30분 폐막 공연에서는 박진, 박구윤, 강문경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베트남은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가깝고 저렴한 여행지’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한 달 살기’ 목적의 장기 체류지로서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가 확대되면서, 생활 인프라와 안전, 의료 접근성 등 체류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Numbeo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호치민의 생활비는 서울의 약 45% 수준, 하노이는 약 40% 수준으로 집계된다. 중급 레스토랑의 한 끼 식사 비용은 4~6달러, 1인 기준 월세 포함 체류비는 약 800달러 내외로 추산된다. 특히 현지 물가 대비 높은 서비스 품질 덕분에, 외국인 입장에서는 ‘가성비 체류지’로 손꼽힌다. 안전성 역시 안정적이다. 베트남의 범죄율은 동남아 평균보다 낮고, 외국인 대상 강력범죄는 드물다. Numbeo의 치안 지수에서 하노이와 호치민은 각각 60점대 중반을 기록해 ‘보통 이상’으로 평가된다. 물론 야간 오토바이 절도나 택시 요금 과다 청구 등 경미한 사례는 존재하지만, 여행자나 체류자가 기본적인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의료 시스템도 빠르게 발전 중이다. 하노이·호치민에는 한국인 의사가 근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안동 하회마을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다. 낙동강이 S자 곡선을 그리며 마을을 감싸고, 초가와 기와지붕이 나란히 이어진다. 논과 밭 사이로 들리는 매미소리와 바람의 결이 섞여 여름의 냄새를 만든다. 이곳에서는 빠른 걸음이 어색하다. 사람들은 느릿한 속도로 걷고, 낮은 지붕 아래에서는 오래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 풍경을 마주하면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가 겹쳐진다. 석양빛이 비추는 라벤더 밭, 황토빛 마을과 올리브 나무 사이를 걷는 여행자들. 오래된 석조 집마다 라일락 향이 흩어지고, 벽돌색 와인잔이 햇살을 반사한다.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리 있지만, ‘시간이 머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놀라울 만큼 닮았다. 강이 감싸 안은 마을, 바람이 스치는 들판 하회마을은 조선 시대 양반가의 삶이 고스란히 남은 전통마을이다. 이름 그대로 ‘강이 돌아 감싼다’는 뜻을 지녔다. 하회는 물길이 만든 자연 요새 속에 자리 잡아 외부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덕분에 고택과 정자, 돌담길이 옛 형태 그대로 보존돼 있다. 부용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감싸 안은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프로방스의 시골 마을도 비슷하다. 산과 들, 올리브 밭이 자연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제25회 소래포구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박서진, 전영랑,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드론쇼로 구성된다. 둘째 날에는 열린 노래자랑, K-팝 댄스 나이트, DJ 힙합 콘서트가 진행된다. 어린이 보트낚시, 갯벌 놀이터, K-뷰티·한복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풍어제와 역사 전시, 포토존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남동구는 먹거리 가격과 중량 정보를 사전 공개하고,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공정한 운영과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계량기 특별 점검과 원산지 표시 단속도 병행한다.
(라오스=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는 두 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서로 다른 언어로 역사를 말한다. 하나는 독립의 염원을 담은 기념비, 다른 하나는 침묵 속 신념을 지켜온 사찰. 도심 중심에 자리한 빠뚜싸이(Patuxai)는 1957년부터 1968년까지 건립된 ‘승리의 문’으로, 프랑스 식민지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한다. 외형은 파리의 개선문을 닮았지만, 라오스 전통 문양과 신화적 상징이 더해져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탑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비엔티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주변의 분수와 정원은 시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휴식처가 된다. 그와 대조적으로, 왓 씨사켓(Wat Sisaket)은 1818년 아누봉 왕에 의해 건립된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태국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1828년 시암군의 침략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회랑을 따라 2000개 이상의 불상이 정렬돼 있으며, 벽면의 작은 불상들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고요한 명상 공간을 형성한다. 내부에는 자타카 벽화와 불교 고서들이 보관돼 있어 라오스 불교의 정신적 깊이를 보여준다. 빠뚜싸이는 하늘을 향한 외침이고, 왓 씨사켓은 땅에 뿌리내린 침묵이다. 두
(김포=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야간 개장을 매월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연장 운영하며, 8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9월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또한, 연장 운영기간 동안 셔틀버스도 마감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애기봉 내 입점한 스타벅스 카페도 퇴장 시간을 고려해 8월은 오후 6시 30분, 9월은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한시적 연장 운영과 별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애기봉 특별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행사일에는 퇴장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뉴스트래블=편집국]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해 제주도의 해안까지, 한국의 여행지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은 역사적 유산과 자연의 비경,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선별해 소개한다. 수도권의 궁궐과 박물관, 강원권의 산과 강, 충청권의 호수와 숲, 전라권의 예술과 자연, 경상권의 천년 문화와 도시 야경, 제주권의 이국적 섬 풍광까지, 이 100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각 지역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과 특색을 지니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도시 속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강원권에서는 산과 강, 바다를 따라 자연과 체험이 결합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청권은 호수와 숲, 역사 유적이 어우러져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며, 전라권은 자연 풍광과 예술적 공간을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경상권에서는 도시의 활기와 천년의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제주권은 바다와 산, 올레길을 따라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00곳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 여행의 다층적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왕실의 궁궐과 조선의 정원, 전통 마을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와인 생산지인 네덜란드가 관광객에게 뜻밖의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나라는 최근 20년 사이 지속 가능한 포도 재배와 혁신적 생산 방식으로 와인 문화가 빠르게 성장했다. 네덜란드의 와인 생산은 남부의 림뷔르흐와 브라반트를 비롯해 젤란트, 헤델란트 등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쇼비뇽 그리, 리슬링, 피노 그리 같은 전통 품종은 물론 기후 변화에 적응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어 지역 특유의 풍미를 뽐낸다. 특히 네덜란드 최고 와이너리 중 하나인 드 아포스텔호베는 프랑스 남부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만든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와인 여행은 단순한 시음에 그치지 않는다. 와이너리들이 서로 다른 토양과 기후에서 자란 포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와인을 만들어 내며, 자전거 또는 도보로 포도밭 사이를 누비는 와인 루트가 곳곳에 조성돼 있다. 헤델란트와 사우스 림뷔르흐를 중심으로 한 와인 투어에서는 현지 농업 기술과 지속 가능한 재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과거 네덜란드는 습하고 서늘한 기후로 인해 와인 생산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이 말띠 해를 맞아 도시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인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2월 17일 설 당일, 침사추이 일대에서 대표적인 춘절 행사인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후 8시 홍콩 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캔턴로드, 하이퐁로드, 네이선로드를 따라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베스트 포춘, 월드 파티(BEST FORTUNE. WORLD PARTY)’다. 말이 상징하는 힘과 활력, 성공의 의미를 담아 새해 복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다. 행렬에는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디즈니랜드, 맥도날드 홍콩 등 글로벌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기념 꽃마차를 선보인다. 홍콩 오션파크는 판다 캐릭터로 인사를 전하고, 홍콩자키클럽은 말띠 해를 상징하는 말 조형물을 공개한다. 퍼레이드에 등장한 꽃마차는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 공연단도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피에르 아 슈발’의 말 형상 조명 퍼포먼스,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 캐나다 듀오 ‘레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북유럽 복지국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스웨덴은 오랫동안 ‘안전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실제로 전쟁이나 내란, 대규모 테러 위협과는 거리가 멀고, 사회 전반의 질서와 공공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스웨덴은, 높은 사회적 신뢰와 함께 일상 범죄에 대한 현실적인 경계가 동시에 요구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치안 환경, 안전한 국가 속 반복되는 소매치기스웨덴은 유럽 내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국가로 평가되지만, 최근 수년간 터미널과 기차역,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매치기 사건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특히 스톡홀름 중앙역(T-centralen)은 관광객과 시민의 동선이 겹치는 대표적인 취약 지점으로 꼽힌다. 치안 시스템 자체는 잘 구축돼 있으나, 혼잡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절도 범죄는 여행자에게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 스웨덴의 특성상 6~8월에는 도시 곳곳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지고, 이 시기를 노린 절도 사건도 함께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방심으로 이어질 경우, 피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