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남반구의 대륙 호주는 대양주의 중심이자, 광활한 자연과 자유의 상징이다. 태양이 내리쬐는 아웃백의 붉은 사막,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은빛 곡선, 그리고 푸른 바다 위로 끝없이 펼쳐진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그러나 이 자유의 나라 역시 완전한 낙원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들을 품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종 갈등, 테러 우려, 환경 재해 등 현대 사회의 그림자도 존재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호주는 대체로 안전한 국가로 평가받지만, 완전한 무풍지대는 아니다. 외교부는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전역을 ‘여행유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계 주민과 외국인을 향한 폭행 사건이 산발적으로 발생했으며, 대규모 행사나 공공장소에서는 드물게 테러 위협이 제기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과 송금 사기 역시 꾸준히 보고된다. 특히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가짜 납치 전화’가 늘고 있어 가족 간 긴급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도시의 밤거리나 외곽 지역에서는 절도나 강도 사건이 간혹 발생하므로, 단독 이동은 피하고 인적이 드문 구역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 정치·사회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평양의 남단, 미지의 정글이 숨 쉬는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초록빛 밀림과 부족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은 인류학자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위험과 경이의 경계에 선 낯선 땅이다. 이곳의 아름다움은 원시의 순수로 남았지만, 그만큼의 경계심 없이는 쉽게 발을 디딜 수 없다. ◇ 치안과 안전 상황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Port Moresby)는 대양주 지역에서도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실업률이 높고, 빈곤층이 급증하면서 무장 강도, 절도, 납치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래스칼(Rascal)’이라 불리는 조직 범죄 집단은 총기와 칼로 무장해 도심은 물론 관광지·골프장에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는다. 낮 시간에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현지 경찰의 부패와 대응 지연으로 신고가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단순 절도에서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형 범죄로 발전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현지 가이드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운전기사와 동행해야 하며, 야간 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특히 일요일에는 경찰 순찰이 줄어드는 만큼 관광·쇼핑·외출을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일본 오키나와의 포브스 5성 럭셔리 리조트 할레쿨라니 오키나와가 오는 11월 1일부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루(SHIROUX)’의 새로운 컨설팅 셰프로 미쉐린 1스타 셰프 켄 사카모토(Ken Sakamoto)를 공식 영입한다. 사카모토 셰프는 교토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첸치(Cenci)’의 총괄 셰프로, 2014년 개업 이후 ‘첸치’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올렸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오키나와의 식재료는 강렬한 개성을 지녔다”며 “오키나와 감귤, 아구 돼지, 신선한 어패류 등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할레쿨라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 컨설팅 셰프 히로야스 카와테가 이끄는 시즌 코스는 10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이후 사카모토 셰프의 합류와 함께 ‘시루’는 지역성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담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지역 관광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로컬-이음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8개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발굴한 유망 관광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경북점빵, 고래상점, 대세로와YOU, 무등창고, 부산슈퍼, 비빔POP, 억수로055, 인천상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브랜드가 참여하며, 유자푸딩, 어포칩, 지역 마스코트 기념품 등 200여 종의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외에도 스탬프투어, 포토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 관광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대형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정해진 코스를 따라 움직이던 단체 관광(Package Tour)의 시대는 저물고, 스마트폰 지도와 함께 자신만의 속도로 구석구석을 누비는 개별자유여행(FIT, Free Independent Traveler)객이 주류가 됐다. 그러나 한국의 관광 인프라, 특히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오랫동안 획일적인 디자인과 자동차 중심의 정보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2025 지역 맞춤형 안내표지 컨설팅 사업'을 통해 낡은 표지판을 단순 교체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길 찾기 혁명'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표기 언어를 결정하다 길 찾기 혁명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나열했지만, 실제 현장의 수요는 달랐다. 가장 흥미로운 변화가 포착된 곳은 대구광역시 중구의 동성로 관광특구다. 컨설팅팀이 실제 관광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성로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압도적으로 대만 관광객(중국어 사용권)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표기 방식 대신 중국어를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남반구의 섬, 뉴질랜드. 에메랄드빛 호수와 눈 덮인 산맥, 그리고 마오리 문화가 숨 쉬는 대지는 여행자에게 ‘자연의 순수함’을 선물한다. 그러나 이 평화의 나라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대도시의 절도, 예측 불가한 기후, 그리고 자연의 무게가 이 낭만의 섬에 현실을 더한다. 뉴질랜드는 ‘자유로운 여행자’보다 ‘준비된 여행자’를 더 오래 기억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뉴질랜드는 정치적 안정과 높은 치안 수준을 자랑하지만, 대도시에서는 절도와 성범죄, 차량 침입 등 여행자를 노린 사건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오클랜드 중심가와 알버트 공원 인근, 베이 오브 아일랜드 관광지 등에서는 여성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강도·날치기 사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범죄의 상당수는 방심한 틈을 노리는 절도다. 렌터카나 숙소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현금은 분산해 보관해야 한다. 가방은 몸의 정면에 들고, 오토바이나 차량이 접근할 수 있는 도로 가장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현지 경찰력은 한정적이므로, 절도나 분실 시 즉각적인 수사보다는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 된다. ◇ 정치·사회적 긴장뉴질랜드는 안정된 민주주의 국가로 내전·테러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남태평양의 햇살이 가장 먼저 닿는 섬, 괌과 사이판. 하얀 백사장 위로 밀려드는 코발트빛 파도와 푸른 하늘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자체로 낙원이다. 그러나 그 평화로움은 언제나 경계 위에 있다. 태풍의 길목에 놓인 자연, 느슨한 안전의식, 그리고 방심이 부르는 사고 - 이곳의 현실은 낭만만큼이나 냉정하다. 괌과 사이판은 ‘준비된 여행자’에게만 그 진짜 미소를 보여주는 남국의 섬이다. ◇ 치안과 안전 상황괌과 사이판은 미군령 지역으로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편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관광객을 노린 절도, 차량 침입, 음주 폭행 사건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특히 괌 투몬(Tumon) 지역과 사이판 가라판(Garapan) 중심가는 렌터카 안에 남겨둔 가방, 여권, 전자기기 등을 노린 범죄가 빈번하다. 야간 시간대에는 해변이나 외진 도로에서의 단독 이동을 피하고, 낯선 사람이 권하는 음료나 동행 제안은 경계해야 한다. 사이판에서는 음주운전, 스쿠터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헬멧 미착용이나 비포장도로 주행으로 인한 부상 사례도 늘고 있다. ‘안전한 섬’이라는 인식이 방심을 부르고 있다는 점이 현지 경찰의 공통된 지적이다. ◇ 정치·사회적 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관광 정보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비짓서울 API 센터(api.visitseoul.net)’를 20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서울 공식 관광사이트 비짓서울이 보유한 3만여 건의 관광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며, 관광명소·축제·음식점·숙박 등 8개 카테고리의 데이터를 국·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총 7개 언어로 구성돼 국내외 관광업계,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개방을 통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코스 추천, 콘텐츠 개발,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11월 3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2025 관광업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산업 종사자의 디지털 및 AI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미 있는 디지털 경험’, ‘AI 기술의 관광업 적용’, ‘초개인화된 여행 서비스’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발표자로는 야놀자리서치 박성식 대표, 경희대 최규완 교수,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유튜버 ‘희철리즘’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관광산업 온라인 교육 플랫폼 ‘관광e배움터’를 통해 생중계되며, 참가 신청은 10월 29일까지 가능하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푸드 소비가 김치·불고기 등 전통 한식을 넘어 라면·편의점 간식 등 일상 음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잠재 방한 여행객 조사에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맛집 투어(15.7%)’로 나타났으며, 카드 결제 데이터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이 가장 높은 메뉴는 아이스크림(35.0%), 편의점 음식(34.0%), 와플·크로플(25.5%) 순이었다. 올해 1~7월 외국인의 음식 관련 결제는 카페(890만 건), 베이커리(300만 건), 햄버거(230만 건) 순으로 많았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가 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했다. 글로벌 브랜드도 한국 전용 메뉴와 특색 있는 매장으로 외국인 소비를 이끌었다. 편의점은 라면·간식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여행 메뉴판’으로 인식되며, 관련 게시물의 40.1%가 음식과 연결됐다. 2025년 1~7월 편의점 결제 건수는 약 1,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중 최다였다. 국수·만두(55.2%), 감자탕(44.0%) 등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떡·한과 소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