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13일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한국과 북유럽을 직접 연결하는 신규 항공편을 운항했다. 첫 항공편은 탑승률 9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신규 노선은 2025년 가을 시즌 주 4회(월·수·금·일) 운항되며, 겨울 시즌에는 주 3회로 조정된다. SAS는 2026년 여름부터 주 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투입 기종은 최신형 에어버스 A350이며, 여객과 화물 수송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SAS는 코펜하겐 허브를 통해 유럽 100여 개 도시로 연결편을 제공하며, 이번 노선 개설은 아시아–유럽 환승 수요 확대와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첫 운항을 기념해 게이트 행사와 워터살루트 세리머니가 열렸으며, SAS 관계자와 주한 덴마크 대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석해 노선 개설을 축하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괌정부관광청(GVB)은 1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서울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트래블마트, 프레젠테이션, 오찬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차모로 전통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차모로는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에 거주하는 원주민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민족이다. 스페인,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전통과 예술을 발전시켜왔다. 춤과 음악, 음식, 공예 등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행사에서 선보인 전통 공연은 차모로의 공동체 정신과 자연과의 조화를 표현했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괌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차모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2030년 서울 도심에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을 개관한다. 총 128개 객실과 스위트룸은 세계적 디자이너 앙드레 푸가 설계하며,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호텔은 고급 다이닝부터 웰니스, 레저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21층에는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다이닝 공간이, 20층에는 한식 카운터 다이닝과 홍콩 시그니처 레스토랑 솜(SOMM), 중식 파인다이닝이 들어선다. 1층에는 바와 라운지, 케이크숍이 마련되며, 모든 레스토랑에는 프라이빗 다이닝룸이 포함된다. 4개 층 규모의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은 한국 전통 치유 문화와 현대 테라피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뷰티 테마 트리트먼트를 통해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25미터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아카데미, 멀티볼 코트, 게임룸, 키즈 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그룹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서울역 일대를 비즈니스∙레저 복합 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다.
(필리핀=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옛 성곽 도시 인트라무로스(Intramuros)가 오늘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이 성벽 도시는 ‘벽 안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두꺼운 석벽과 해자에 둘러싸여 있다. 이곳은 당시 정치·군사·종교의 중심지였으며, 스페인 통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인트라무로스에는 산티아고 요새, 마닐라 대성당, 성 어거스틴 성당 등 유서 깊은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도시를 거닐며 필리핀의 격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산티아고 요새는 국민 영웅 호세 리살이 수감됐던 장소로, 그의 마지막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의미 깊은 명소다. 오늘날 인트라무로스는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복원된 거리와 전통 마차,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역사적 울림과 함께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필리핀=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 주에 자리한 따알 화산(Taal Volcano) 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언제든 깨어날 수 있는 활화산이다. 따알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 중 하나로, 화산섬을 둘러싼 따알 호수와 그 안에 또 다른 분화구 호수가 존재하는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호수 속의 섬, 섬 속의 호수'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는 빼어난 풍광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 속에는 늘 긴장이 공존한다. 따알 화산은 최근 수십 년간 여러 차례 분화를 일으켰으며, 2020년에는 거대한 화산재와 용암 분출로 마닐라 인근까지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현재 따알 화산은 활발한 화산 활동 지대로 분류되며,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움과 위협이 공존하는 따알 화산은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울=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이스타항공이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 출발해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7시 30분 도착,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한다. 옌타이는 중국 산둥반도 북부의 대표적 해안 도시로, 한국과 중국 주요 기업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경제 요충지다. 인천에서 90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봉래각 등 역사적 명소와 자연 경관, 골프장 등 관광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중국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편도 총액 최저가는 옌타이 5만5600원, 상하이 6만9400원, 정저우 7만44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국=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태국 중서부 깐짜나부리(Kanchanaburi)는 방콕에서 불과 두 시간 거리에 있지만, 전혀 다른 시간과 풍경을 품은 도시다. 한쪽에서는 옥빛 폭포가 장대한 물줄기를 쏟아내며 자연의 청량함을 선사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철교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이곳은 태국 여행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특별한 목적지로 손꼽힌다. 깐짜나부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것은 단연 ‘콰이강의 다리’다. 전쟁 포로 수만 명이 희생된 ‘죽음의 철도’의 상징으로, 오늘날에도 실제 열차가 다리를 건너며 당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강물은 여전히 유유히 흐르지만, 다리 위를 걷는 순간 무겁게 내려앉는 역사적 울림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주변의 전쟁묘지와 제스 전쟁박물관, 태국-버마 철도센터는 그날의 참혹한 기록을 차분히 보여주며, 관광지를 넘어 평화 교육의 현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깐짜나부리가 주는 인상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은 자연이 그려낸 푸른 낙원이다. 대표적인 곳이 에라완 국립공원이다. 7단으로 흘러내리는 폭포는 햇살을 받아 옥빛으로 빛나며, 각기
(태국=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태국은 동남아의 허브라 불릴 만하다. 북쪽으로는 미얀마와 라오스, 동쪽으로는 캄보디아,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접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문화와 일상이 펼쳐진다. 국경을 드나드는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 하이라이트다. ◇ 라오스행…메콩강을 건너는 길 가장 인기 있는 루트는 치앙라이 북쪽 치앙콩에서 라오스 후아이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제4 우정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라오스 입국장이 나온다. 이곳은 비엔티안, 루앙프라방으로 향하는 배낭여행자들의 주요 관문이다. 교통 팁 : 치앙마이·치앙라이에서 버스로 치앙콩까지 이동 후, 국경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비자 정보 : 한국인은 라오스 입국 시 도착비자 발급 가능(30일 체류). ◇ 미얀마행…타임머신 같은 하루 여행 치앙라이 북쪽 메싸이는 미얀마 타칠렉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관광객은 당일치기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 시장을 둘러보고, 저녁에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교통 팁 : 치앙라이에서 버스로 메싸이까지 약 1시간 반. 다리를 건너면 타칠렉 시장이 바로 앞에 있다. 비자 정보 : 한국인은 미얀마 입국 시 전자비자(e-Visa)
(태국=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태국 북부의 고도 치앙마이는 한때 란나 왕국의 수도였던 역사의 도시이자, 오늘날 여행자들에게는 ‘북방의 장미’라는 이름으로 사랑받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이곳은 유서 깊은 사원과 전통시장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동시에, 젊은 예술가들의 카페와 갤러리가 끊임없이 문을 여는 역동적인 도시다. 치앙마이 여행은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 고대 왕국이 남긴 유산 치앙마이의 매력은 올드타운 한복판에서부터 시작된다. 네모난 해자와 옛 성벽에 둘러싸인 구시가에는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사원들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황금빛 불탑이 인상적인 왓 프라 싱, 거대한 벽돌 탑을 자랑하는 왓 체디 루앙은 치앙마이 정신을 상징하는 유적지다. 특히 산 위에 자리한 왓 프라탓 도이쑤텝은 ‘치앙마이에 오면 반드시 올라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도시를 대표하는 사원으로, 정상에 서면 치앙마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매년 11월, 도시의 밤하늘을 수놓는 ‘이펭 랜턴 페스티벌’은 치앙마이가 가진 영적 매력을 극대화한다. 수천 개의 연등이 어둠을 밝히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일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아침 안개가 걷히자 북알프스의 능선이 눈앞에 드러났다. 하얗게 빛나는 봉우리들은 바다 위 섬처럼 구름 사이로 떠 있었다. 기차 창밖으로 스쳐 가던 평지가 점점 줄어들고, 산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은 묘하게 가벼워졌다. 도쿄에서 세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그 풍경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했다. 가장 먼저 발길이 향한 곳은 가미코치. 아즈사강 위로 놓인 목조 다리를 건너자, 수정처럼 맑은 물과 푸른 숲, 그 위로 치솟은 야리가타케의 봉우리가 시선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몇 걸음만 걸어도 산새 소리와 강물 소리가 도시의 소음을 지워버린다. 트레커들이 이 길을 “일본의 알프스”라 부르는 이유를 금세 이해할 수 있다. 겨울이면 풍경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한다. 하쿠바의 슬로프에 서면, 끝없이 이어진 설원이 한눈에 펼쳐진다.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이곳은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스키어들의 열기로 들썩인다. 부드럽게 쌓인 파우더 스노에 몸을 맡기면, 차가운 공기조차 오히려 달콤하다. 중앙 알프스에 들어서면 여행의 결은 다시 달라진다. 고마가타케 로프웨이에 몸을 싣자 순식간에 2,600m 상공으로 끌어올려진다. 창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