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협력해 8월 한 달간 홍콩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인천 웰니스관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웰니스상품은 △클룩(KLOOK) △비아타(Viator) △벨트라(Veltra) 등 3개 글로벌 플랫폼에 등록됐으며, 본격적인 해외 자유여행객 대상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클룩 홍콩 기획전은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SNS, 키워드 광고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를 전개한다. 판매 상품은 영종도, 강화도 등 인천의 대표 웰니스관광지를 중심으로, 찜질, 요가, 한방, 아로마 테라피, 프리미엄 숙박 등을 결합한 1일 또는 1박 2일형 힐링 패키지로 구성된다. 상품은 지난 5월부터 인천관광공사가 소개해온 ‘인천 웰니스 추천 코스’를 기반으로,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타깃으로 기획·상품화한 결과물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홍콩, 대만, 일본 등 항공 접근성이 뛰어난 아시아 주요 도시를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프리미엄 힐링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여는 것은 지도 앱이 아니라 검색창이다. 항공권, 숙소, 이동 동선과 맛집, 일정까지 끝없이 비교하다 보면 여행은 출발하기도 전에 지친다. 여행이 설렘이 아니라 노동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지금 이 순간, 여행 계획의 상당 부분은 사람에서 기술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활용 2026 관광트렌드 분석 및 이슈 발굴 연구’는 이 변화를 ‘AI 트립 버틀러’라는 키워드로 규정한다. 인공지능이 예약과 탐색을 대신하는 사이, 여행자는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는 구조로 여행의 판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AI는 이제 정보를 찾는 도구가 아니라, 여행의 방식 자체를 설계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 여행을 떠나기 전, 왜 우리는 이미 지칠까 여행 준비가 피로해진 이유는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문제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판단의 부담이다. 블로그 후기와 SNS 추천, 영상 콘텐츠가 넘쳐날수록 여행자는 더 오래 고민하고, 더 쉽게 지친다.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판단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노동이 된 셈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 피로’로 설명한다. 여행의 부담은 이동 거리나 비용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기후위기가 관광의 풍경을 바꿔놓은 지 오래다. 문제는 이제 ‘적응’이다. 기후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 관광산업은 어떻게 체질을 바꿔야 할까. 답은 ESG와 녹색전환에서 찾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 ‘데이터 기반 기후변화에 따른 관광 대응 방안’(2025년 10월)은 관광산업이 앞으로 직면할 구조적 전환을 예고한다. 보고서는 “관광산업의 회복력은 기후 데이터와 녹색 투자, ESG 경영의 결합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녹색전환’이 산업 경쟁력의 기준이 되다기후위기 시대, 관광의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UNWTO(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산업의 ESG 관련 투자액은 2019년 280억 달러에서 2024년 55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탄소 감축형 숙박시설, 친환경 교통수단, 지역 자원 순환 모델이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한국에서도 변화는 빠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숙박시설은 2022년 140곳에서 2024년 280곳으로 늘었다. 관광공사는 2026년까지 20개 주요 관광거점에 ‘녹색전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주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내·외국인을 위한 하이킹 축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테마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등산객 콘셉트로 남산을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이 진행되며, 마당놀이와 산책극 등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서울 등산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글로벌하이킹메이트’ 해단식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16일 ‘챌린지 하이킹’ △22일 ‘온 가족 하이킹’ △23일 ‘요가 하이킹’ 등 주말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행사 정보는 서울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지중해를 잇는 항로에 다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멈춰 섰던 대형 크루즈선이 잇달아 복귀하면서, 동지중해와 중동 해역이 글로벌 해양 관광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그 중심에 튀르키예가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VisitKorea DataLab)이 공개한 ‘(GCC 및 북부 중동지역) 2025년 10월 관광시장 동향(1차)’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2025년 8월 기준 크루즈 승객 150만 명을 맞이하며 12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18개 항구를 통해 입항한 승객 수는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올해 시즌 종료 시점에는 총 16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을 넘어, 지중해 크루즈 시장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즈미르, 쿠샤다시, 안탈리아 등 서·남부 주요 항구는 유럽 주요 크루즈 노선의 기항지로 복귀했으며, 갈라타포트 이스탄불(Galataport Istanbul)은 유럽 최대 복합 크루즈 터미널로 자리잡았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러한 회복세를 산업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 교통인프라부는 항만 리모델링과 세관 간소화 정책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리비아는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 사이에 자리한 북아프리카의 관문이다. 트리폴리의 고대 유적과 광활한 사막 풍경은 여행자에게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하지만, 오랜 정치 불안과 치안 불안정이 계속되어 여행자는 설렘과 함께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리비아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Tripoli 기준, UTC+2). 현지 통화는 리비아 디나르(Libyan Dinar, LD 또는 통화코드 LYD)이며, 최근 몇 년간의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환율 변동성이 크고 공식·암시장의 괴리가 존재해 환전·현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 여행 경보 현황2025년 9월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는 리비아 전역에 대해 여행금지(경보 4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외국 정부들도 리비아 전역에 대해 ‘여행 금지/여행 취소 권고’ 수준의 경고를 발령하고 있으며, 이는 치안 불안·테러·납치·제거되지 않은 지뢰·무력 충돌 위험 등을 근거로 한 조치다. 여행 예정자는 즉시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체류자라면 대사관·영사관 안내를 따를 것을 권고한다. ◇ 사진 촬영 및 민감 지역 주의정부청사·군사시설·검문소 등 민감 시설과 무장 세력 통제 구역에서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괌정부관광청(GVB)은 1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서울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트래블마트, 프레젠테이션, 오찬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차모로 전통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차모로는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에 거주하는 원주민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민족이다. 스페인,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전통과 예술을 발전시켜왔다. 춤과 음악, 음식, 공예 등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행사에서 선보인 전통 공연은 차모로의 공동체 정신과 자연과의 조화를 표현했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괌의 관광 매력을 알리고, 차모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뉴스트래블=관리자]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37만 명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회복의 이면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다. 같은 해 관광수지는 100억 달러 이상 적자를 기록하며, 한국 관광산업의 체질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그들이 한국에서 지갑을 여는 빈도는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02달러로, 2019년 대비 18.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은 131억 달러에 달해, 외래 관광객의 소비(77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관광객 수는 회복됐지만, 관광수지는 더 악화된 것이다. 문제는 단순한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겪는 불편은 여전히 심각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글 지도다. 군사보안상의 이유로 지도 데이터 반출이 제한되면서, 구글맵의 길찾기 기능이 한국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사례다. 2024년 외국인 관광객 불편 신고 중 가장 많은 비중(30.2%)이 구글맵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필리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합리적인 물가, 영어 사용 환경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한국인 여행자에게 꾸준히 선택받는 나라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 여행을 둘러싼 환경은 ‘자유로운 휴양지’라는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있다. 특히 입국 절차와 치안 문제는 여행 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현실로 자리 잡았다. 입국 심사, 무비자라도 안심할 수 없다필리핀은 한국인에게 최대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만, 입국 심사는 결코 형식적이지 않다. 체류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귀국 항공권, 숙소 정보 제시가 미흡할 경우 입국 거부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입국 심사 과정에서의 태도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심사관의 질문에 불성실하게 답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경우, 또는 과도한 항의나 무례한 행동을 보일 경우 즉각적인 입국 거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 경우 공항 내 보호시설에서 대기한 뒤 항공편으로 강제 송환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권·체류 이력, 사소한 흠도 문제가 된다여권 유효기간은 출국일 기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훼손된 여권은 입국 거부 사유가 된다. 과거 필리핀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무비자 체류를 반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방송인 윤정수와 원진서 부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허니문 사진 속 여행지가 발리의 대표 럭셔리 리조트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최근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며 리조트 전경과 휴식 장면을 연이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허니문은 국내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일정은 발리 스미냑의 W 발리(W Bali – Seminyak), 우붓 정글 지역의 행잉가든 오브 발리(Hanging Gardens of Bali), 울루와뚜 절벽 위에 위치한 우마나 발리(Umana Bali, LXR Hotels & Resorts)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숙소인 W 발리는 스미냑 중심에 위치한 메리엇 계열 리조트로, 비치 프런트 인피니티 풀과 24시간 운영 스파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머문 행잉가든 오브 발리는 정글 깊숙이 자리한 리조트로, 2단 인피니티 풀과 자연 친화적 객실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힐튼 그룹 최상위 브랜드인 LXR 컬렉션의 우마나 발리에서 진행됐다. 울루와뚜 절벽 위에 조성된 이 리조트는 전 객실 풀빌라 구조로, 인도양을 조망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과 버틀러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