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생선도, 고기도 아닌 작은 바구니다. 그 안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애벌레가 수북이 담겨 있다. 여행자의 시선에서는 쉽게 ‘이색 음식’으로 분류되지만, 현지에서는 낯설지 않은 식재료다. 애벌레는 숲이 제공하는 단백질이고, 애따께는 그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가장 일상적인 주식이다. 이 두 음식이 한 접시에 오를 때, 코트디부아르의 식문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식용으로 쓰이는 애벌레는 주로 야자수나 특정 나무에서 채취된다. 우기에 접어들면 애벌레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백질원이 된다. 불에 살짝 구워 먹거나, 기름에 볶아 소금과 향신료를 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다. 맛만 놓고 보면 새우나 견과류와 닮았다는 표현이 자주 따라붙는다. 애벌레 식용의 배경에는 환경과 경제가 있다. 가축 사육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곤충은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사냥에 비해 위험이 적고, 숲을 크게 훼손하지도 않는다. 애벌레는 생존의 선택이었고, 시간이 흐르며 음식으로 정착했다. 오늘날에도 이는 특별식이 아니라 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식탁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경영 선포식’을 열고 내년도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종웅 대표이사와 우준열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확대 △B2C·B2B 채널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경영 기반 확립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여행 경험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사몰 중심의 B2C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대리점·제휴사 등 B2B 채널 활성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기반 영업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차세대 통합시스템과 CRM 마케팅을 통해 고객 행동 여정에 맞춘 풀퍼널 전략을 강화한다. 해외 사업 확장도 본격화한다. 기존 런던·바르셀로나·베이징·도쿄 법인에 더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자센터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청두·우한,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핵심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ENIT)은 최근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이 발표한 Best in Travel 2026에서 지중해의 보석 사르데냐(Sardegna)가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칠리아에 이어 지중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는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야생 섬으로, 자연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사르데냐의 해변은 푸른색과 백색의 대비가 돋보이며, 특히 칼라 골로릿체(Cala Goloritzé)는 햇살에 빛나는 백색 해변과 석회암 절벽,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 북서쪽의 아시나라 섬(Isola dell’Asinara)은 과거 검역소와 포로수용소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희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로 남아 있다. 또한 사르데냐는 고대 역사 유적지로도 주목받는다. 기원전 3천년경 청동기 시대의 가옥 유적 바루미니 누라기(Su Nuraxi)는 1997년 유네스코에 등재됐으며, 신석기 시대의 바위 무덤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는 올해 2025년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로마 치암피노 공항에서 올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프리카 동남부 말라위. 곡창지대가 펼쳐진 평원에 해가 질 무렵, 아이들은 들판으로 달려 나가 작은 생명체를 쫓는다. 포획 도구는 화려하지 않다. 플라스틱 병이나 간단한 덫이면 충분하다. 목표는? 흔한 스낵이자 귀한 단백질, 바로 생쥐다. 다 잡으면 꼬챙이에 꿰어 통째로 구운 뒤 시장에 내놓는다. 깔끔한 도시 여행자에게는 충격 그 자체. 그러나 말라위 사람들에겐 사바나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이자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익숙함과 혐오감이 공존하는 음식, 생쥐 꼬치는 오늘도 누군가의 저녁 밥상을 지킨다. 생쥐 꼬치(Mouse Skewers)는 말라위를 비롯해 잠비아, 짐바브웨 등 남부 아프리카에서 흔히 발견되는 거리 음식이다. 주 재료는 ‘필드 마우스’라고 불리는 들쥐. 농경지 주변에서 곡물을 파먹으며 번식하기 때문에, 잡아먹는 일은 식량 보호이자 일종의 해충 방제 역할도 한다. 비유하자면, 농작물의 천적을 직접 식탁에 올리는 ‘순환식 미식’인 셈이다. 잡는 시기는 대체로 수확기와 맞물린다. 곡식 곳간을 노리는 들쥐가 가장 활발한 때, 아이들과 어른들은 함께 사냥을 나선다. 말라위의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불을 피워 들판을 태워가며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 마켓(Christkindlmarkt)은 시각적인 화려함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을 사로잡는 풍성한 미식 경험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마켓을 가득 메우는 따뜻한 향기는 방문객들에게 마법 같은 축제 분위기를 선사하며, 겨울 유럽 여행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시장의 영혼: 추위를 녹이는 '글뤼바인'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 마켓의 핵심은 단연 글뤼바인(Glühwein)이다. 와인에 계피, 정향, 오렌지 껍질 등 다양한 향신료와 설탕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이 음료는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손과 몸을 녹여주는 역할을 한다. 비엔나 시청 앞 광장에서부터 잘츠부르크의 바로크 구시가지까지, 글뤼바인 한 잔은 축제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열쇠와 같다. 일반적인 글뤼바인 외에도 럼이나 슈냅스(Schnapps)를 추가해 도수를 높인 펀치(Punsch)나 어린이들을 위한 달콤한 무알코올 음료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분위기를 완성하는 고소한 향 글뤼바인의 향과 함께 거리를 지배하는 것은 바로 구워낸 견과류의 고소한 냄새다. 구운 아몬드 (Gebrannte Man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자유여행형 상품 ‘현지투어플러스’가 올해 3분기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이후 월평균 25%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현지투어플러스는 여행객이 일정과 취향에 맞춰 △1일 투어 △반일 투어 △야경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투어는 에어텔(항공+호텔) 구매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현지투어플러스와 결합한 ‘꿀조합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연말연초 시즌에는 따뜻한 휴양지, 설경 체험, 겨울 야경, 장기 체류 등 테마별 ‘겨울 자유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푸꾸옥 에어텔과 시티투어버스 △홍콩 에어텔과 SNS 명소 익청빌딩 방문 투어 등이 있다. 후기 작성 고객에게는 카카오페이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싱가포르 지사와 조호바루 사무소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조호바루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우수한 영어 교육 환경으로 영어캠프 선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투어가 전 과정에 대해 100% 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신뢰성과 품질을 보장한다. 캠프는 조호바루 유일의 어학원 라이선스를 보유한 ‘리더스 어학원’과 독점 제휴를 맺고, 명문 국제학교 ‘래플스 아메리칸 스쿨’과 협력해 정식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6년 1월 10일, 17일, 31일과 2월 14일 출발 일정으로, △리더스 아카데미 3~6주 과정 △래플스 아메리칸 스쿨 2주 과정 △결합형 프로그램 등 맞춤형 상품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기숙사·콘도 숙소마다 보조 교사가 상주해 학습과 생활을 24시간 관리한다. 주말에는 싱가포르 명문대 재학생이 동행하는 캠퍼스 투어와 문화·관광 체험도 포함된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객 4,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관광 세금 감면 혜택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2025년 10월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와 연계, 4,700만명 관광객 유치 및 국내관광에 대한 세금혜택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6년 4,700만명의 관광객 유치, 3,290억링깃(약 108조)의 관광수입 창출을 목표하며 , 또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26년 관광부문 예산으로 7억링깃(약 2,310억) 이상을 할당했다 . 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와 연계해 국내여행 장려를 위해 , 말레이시아 국민들이 지역 관광명소 및 문화 프로그램 입장료로 지출한 금액에 대해, 최대 1천링깃(약 33만원)까지 세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국제수준의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 외국인이 참가하는 예술·문화·관광·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 등에게 소득세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울산~제주 노선에 대해 임시 증편 운항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조치 이행의 일환으로, 에어부산은 2019년 울산공항 공급 좌석의 90% 수준을 10년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부과받은 바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울산공항에 복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해왔으며,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왕복 1회씩(1일 2편) 추가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울산~제주 노선은 하루 총 3편씩 운항된다. 운항 시간은 울산발 제주행 항공편이 오전 11시 25분(BX8301), 오후 3시 15분(BX8305), 오후 6시 50분(BX8307)에 출발하며, 제주발 울산행 항공편은 오전 9시 35분(BX8300), 오후 1시 30분(BX8304), 오후 4시 55분(BX8306)에 출발한다. 이번 증편으로 울산공항에서는 주간 기준으로 울산~김포 노선 42편(대한항공 28편, 진에어 14편), 울산~제주 노선 60편(대한항공 14편, 진에어 14편, 에어부산 32편) 등 총 102편의 항공편이 운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2월 17일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베트남 푸꾸옥을 잇는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되며 내년 3월 2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오후 11시에 푸꾸옥공항에 도착하며, 푸꾸옥에서는 다음 날 오전 0시 1분에 출발해 오전 8시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대 섬으로 ‘진주 파라다이스섬’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연중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역을 갖추고 있어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