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베트남 하롱만에서 가장 큰 섬인 깟바섬은 란하베이(Lan Ha Bay) 투어의 출발지다. 이 섬에는 1만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면적은 285km²다. 특히 섬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깟바 국립공원에는 멸종 위기종인 깟바 랑구르(구세계원숭이)가 살고 있다. 이 섬은 석회석 카르스트 지형, 열대 석회암 숲, 산호초, 석호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로, 아름다운 해변과 캐논 포트(Cannon Fort), 병원 동굴(Hospital Cave) 등 역사적 유적지가 있다. ‘깟바(CacBa)’에서 Cac은 모두를 의미하고 Ba는 여성을 의미한다. 수세기 전 짠 왕조의 세 여성이 살해 당했다. 그 시체가 깟바 섬으로 흘러들었다. 세 사람 모두 현지 어부들에게 발견됐고, 깟바의 주민들은 그 여성들을 위한 사원을 지었다. 그 섬이 곧 깟바로 알려지게 됐다.
(도쿄=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일본에서 외국 여행객이 편리하고 빠르게 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povo2.0 Japan SIM' 카드가 일본 전역의 약 1만 4600개 로손(LAWSON) 편의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된다. 여행객들은 3GB(7일), 10GB(30일), 25GB(30일), 무제한 데이터(7일) 4가지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계산대에서 현금 구매하고, 고객의 휴대전화에 내장된 eSIM 카드를 이용해 바로 개통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3분 안에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이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 느린 여행)'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슬로우 트래블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아닌,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며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현지 문화, 음식, 사람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여행 방식이다. 29일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이용자 평균 숙박 예약 기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아시아 최고의 슬로우 트래블 여행지 Top 9' 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태국 라용이 선정됐으며, 인도네시아 칼레고와, 대한민국 서울, 일본 도쿄, 베트남 나트랑, 필리핀 보라카이 섬, 대만 타이베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 첸나이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빠르게 변모하는 한편, 도심 곳곳에 고궁, 한옥, 전통찻집, 골목길 등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최신 트렌드와 문화적 요소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오래 머무르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슬로우 트래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분석에 따르면 일본인 여행객이 2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슬로우 트래블을
(제주=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7일 ’2024년 여름철 카드소비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반 제주 야간관광 패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여름철(7~8월)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야간(18시~익일 06시) 관광 패턴을 신한카드 소비데이터와 내국인 관광객의 T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신한카드 소비데이터 분석 결과, 여름철 전체 관광 소비금액 중 내국인은 79.0%(약 5천253억 원), 외국인은 21.0%(약 1천395억 원)를 차지했으며, 주간 소비 비중은 62.1%, 야간 소비 비중은 37.9%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주간 소비 비중이 63.8%로 야간(36.2%)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소비건수 또한 주간에 집중됐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야간 소비 비중이 44.2%로, 전체 제주 방문 관광객의 야간 소비 비중(37.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야간에는 외국인 여행객의 건당 소비금액이 주간 대비 약 3만 원 이상 높아 씀씀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평균 건당 소비금액은 약 15만8천 원이었으며, 야간 시간대의 모든 시간대에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인의 한국행이 한층 수월해졌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난 20일부터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은행거래내역서 제출이 면제되고, 학생·가족 단체 서류도 간소화됐다. 고용 관련 서류 역시 유연화돼 방한 비자 발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인 Travel Tour Expo 2026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제주·부산·경기·충남 지자체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방한상품 판촉 3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상반기 외래객 유치 전망을 높였다. 일본은 비자 예약난으로 필리핀인 관광객들의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이 원활한 한국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행업계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는 이번 박람회 성과와 비자 간소화 정책을 올해 필리핀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노부 호스피탈리티(Nobu Hospitality)가 카리브해 바부다 섬에 신규 호텔·레지던스 개발 프로젝트 ‘노부 비치 인(Nobu Beach Inn)’을 발표했다. 로버트 드 니로가 공동 설립한 노부 호스피탈리티는 2020년 프린세스 다이애나 비치에 문을 연 ‘노부 바부다’ 레스토랑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 비치 클럽 바부다(The Beach Club, Barbuda) 내에 럭셔리 휴양지를 확장한다. 노부 비치 인은 17개 독립 빌라와 36개 객실, 비치 클럽, 오션프런트 수영장, 스파, 키즈 클럽, 야외 영화관, 테니스·빠델 코트, 체육관 등을 갖춘다. 오션프런트 그릴 레스토랑과 오마카세 스시 바 등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 시설도 마련된다. 완공 목표는 2026년 말이다. 또한 25채의 해변 레지던스가 포함돼 노부의 주거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레지던스는 4~5베드룸 방갈로 형태로 맞춤 설계가 가능하며, 가격은 1,20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드 니로는 “노부 비치 인은 바부다의 자연 경관을 보완하면서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바부다는 2024년 개항한 버튼 닙스 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직항 접근이 가능하며,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총국(GACA)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리야드에서 2026 미래항공포럼(Future Aviation Forum, FA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후원 아래 열리며, 장관·규제기관·항공기 제조사·항공사·공항 운영기관 등 전 세계 항공 전문가 1만 1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2025년 여객 수 1억 4090만 명, 운항 횟수 98만 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8.3% 증가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항공 성장세를 달성했다. GACA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성장의 실현, 미래의 하늘 설계”라는 주제 아래 공급망, 수용 능력, 지정학적 리스크, 인적 자원 개발 등 항공산업의 핵심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우디 교통물류부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은 “비전 2030과 국가 교통·물류 전략을 뒷받침하며 항공산업이 새로운 높이로 비상하고 있다”며 “FAF는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례 없는 성장과 혁신 기회를 선보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노부 호스피탈리티(Nobu Hospitality)가 몰디브 라무 환초 무냐푸시 프라이빗 아일랜드에 호텔·레지던스·레스토랑을 포함한 초호화 리조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랏 인터내셔널(Sarat Internationa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노부의 몰디브 첫 진출을 의미하는 랜드마크 개발이다. 리조트는 26채의 비치 빌라와 30채의 수상 빌라를 갖추고, 단 10채로 한정된 ‘노부 아일랜드 에스테이트 레지던스’를 통해 개별 프라이빗 아일랜드 소유라는 희소성을 제공한다. 소유주는 전용 요트와 프라이빗 비치를 비롯해 호텔 레스토랑, 스파, 피트니스 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리조트 중심에는 별도의 프라이빗 아일랜드에 자리한 노부 레스토랑이 있으며, 시그니처 일식-페루 퓨전 요리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스파, 다이빙 센터, 테니스 코트, 이벤트 공간, 메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여행객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자원 개발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관광지’와 ‘관광단지’ 지정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자연·문화 경관을 보전하면서도 체류형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개발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강원과 제주, 전남 등 전통 관광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형 개발이 확대되며 지역 관광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단순 명소 조성을 넘어 숙박·레저·상업시설을 묶은 복합 관광벨트 구축이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전국 관광지는 228개소, 관광단지는 58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관광지는 비교적 소규모 거점 개발이라면, 관광단지는 계획적·집단적 개발을 전제로 하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두 제도는 모두 ‘관광진흥법’에 근거하지만, 개발 규모와 시설 의무 기준, 사업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각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따라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를 선택해 지정하고 있다. 관광지 228곳…강원 42곳 최다, 경북·전남 뒤이어 전국 관광지 지정 현황을 보면 총 228개소 가운데 강원도가 42개소로 가장 많다. 산악·해양·내륙 관광자원을 고루 갖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리스본 서쪽 벨렝 지구에 들어서면 테주강 하구가 넓게 열린다. 강은 바다처럼 보이고, 수평선은 곧 대서양으로 이어진다. 배들이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물길이다. 그 강변에 거대한 석조 건물이 묵직하게 서 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단순한 종교 건축물이 아니다. 포르투갈이 세계로 팽창하던 시대의 출발선이다. 항해자들은 이곳에서 기도한 뒤 바다로 나갔다. 제국의 역사는 이 문을 통과하며 시작됐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포르투갈 ‘대항해 시대’의 상징이다. 16세기 초 건립된 이 건물은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 항로 개척을 기념해 세워졌다. 발견과 팽창의 기억이 건축으로 고정됐다. 국가는 승리를 돌에 새겼다. 위치는 의도적이다. 수도 리스본에서도 가장 바다에 가까운 자리다. 선원과 상인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목이다. 수도원은 항구와 도시 사이에 놓인 관문이었다. 건물 양식 또한 독특하다. 밧줄, 닻, 조개, 이국 식물 문양이 벽면을 채운다. 바다와 항해를 장식으로 끌어들였다. 건축 자체가 해양 국가의 선언문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곳은 종교 공간을 넘어 국가 서사의 무대가 된다. 포르투갈을 설명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