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생활정보 데이터베이스 Numbeo가 제공하는 최신 범죄 체감 지수(Crime Index)와 안전 지수(Safety Index)는 전 세계 도시별 치안 상황의 색다른 비교 시각을 제공한다. 이 지수는 거주자와 방문객이 직접 제출한 체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특정 도시의 여행 안전도 평가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 순위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실시간 반영 자료를 기준으로 기획됐다. 최상위 위험 도시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피터마리츠버그와 프리토리아가 범죄 지수 최상위권에 자리한다. 이 두 도시는 현재 각각 약 82점 이상이라는 높은 체감 범죄 지수를 기록해 현지 치안 문제에 대한 주민과 방문객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와 파푸아뉴기니의 포트모르즈비도 범죄 인식이 높은 도시 목록에 포함돼 있어 여행 계획 시 특히 유의해야 할 지역으로 분류된다. 반면 안전 지수가 높은 도시들은 관광과 체류를 고려하는 여행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중국의 칭다오는 89점대에 달하는 매우 높은 안전 지수를 기록하며 2026년 자료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며, 아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의 중심부에서 폴란드는 언제나 ‘안정적인 선택지’로 분류된다. 바르샤바와 크라쿠프를 중심으로 한 도시 인프라는 잘 정비돼 있고, 물가는 서유럽보다 낮으며, 치안 또한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의 폴란드는 관광지의 단정한 외관 아래에서 정치적 긴장, 사회적 분열, 그리고 지역별 안전 편차라는 복합적인 얼굴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여행자는 이 이중적인 현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발걸음을 옮길 필요가 있다. 치안과 안전 상황폴란드 전반의 범죄율은 유럽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에 속한다. 총기 범죄는 드물고, 강력 범죄 또한 제한적이다. 다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차량 내 절도, 관광지 주변 사기 행위는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크라쿠프 구시가지, 바르샤바 중앙역 인근, 대중교통 혼잡 시간대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밤늦은 시간 일부 외곽 주거 지역이나 역세권 주변에서는 돌발적인 시비나 경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사회적 긴장최근 폴란드는 정치적 양극화가 뚜렷한 국가로 평가된다. 정부 정책을 둘러싼 시위와 집회가 수도 바르샤바를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교통 통제나 일시적 긴
[뉴스트래블=편집국] 프랑스를 여행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에펠탑 앞에서의 인증샷이나 루브르의 긴 줄을 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금 프랑스는 국토 전체를 거대한 ‘자전거 테마파크’로 재설계하고 있다. 유네스코 유산을 관통하는 ‘루아르 아 벨로(Loire à Vélo)’, 대서양의 파도 소리를 듣는 ‘벨로디세(Vélodyssée)’, 몽생미셸의 신비를 향해 달리는 ‘벨로세니(Véloscénie)’까지. 이 길들은 단순한 아스팔트가 아니다. 여행자를 프랑스의 속살 깊숙한 곳, 그들의 식탁과 삶의 현장으로 안내하는 가장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프랑스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정책 추진 현황」, 2025.12.19)는 이 변화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다. 프랑스 정부는 자전거 관광을 단순한 레저가 아닌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환경부의 5개년 계획과 ‘자전거 관광 국가전략(2030)’은 교통, 경제, 환경을 아우르는 거대한 청사진이다. 주목할 점은 디테일이다. ‘아키유 벨로(Accueil Vélo)’ 인증제도는 자전거 여행자에게 숙박부터 정비까지 완벽한 환대를 보장한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고객 만족도와 예약 현황을 종합해 ‘2025 올해의 상품’을 발표했다. 올해의 베스트 상품, 만족도 개선 상품, 브랜드 상품, 테마 상품, 라이징 상품 등 5개 부문에서 총 23개가 선정됐다. 장가계·원가계 프리미엄, 스타가이드 다낭 패키지가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베네룩스 3국은 만족도 상승률 16%로 개선 상품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치앙마이·치앙라이, 다낭, 장가계, 푸꾸옥, 나트랑·달랏 상품이 뽑혔다. 테마 상품에는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알프스 일주, 카자흐스탄 밍글링 투어, 스위스 아트·문화 여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상해·수향마을 상품은 예약이 3,484% 급증하며 라이징 상품으로 선정됐다.
[뉴스트래블=박진영 기자] 지방 인바운드 시장의 구조가 조용히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 여행사가 대부분의 상품을 기획하고 유통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지역 기반의 다양한 공급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를 “지방 인바운드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한다. 보고서는 지역관광조직(DMO), 로컬크리에이터, 마을기업 등이 지역 관광 공급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공급자는 지역의 생활문화·음식·공예·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체험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OTA와 같은 디지털 유통 구조를 활용해 직접 소비자와 연결되고 있다. 공급자 유형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지역성’에 기반한 기획과 운영이라는 점이다. 예술·식문화·지역 산업을 소재로 한 로컬크리에이터의 활동은 지방 전역에서 특히 활발하며, 마을기업 역시 농촌·생태 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공급자 증가가 곧바로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지방 공급자는 기획·운영 역량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며, 플랫폼 연동·홍보·품질 관리·다국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인천대공원을 정상 운영하며, 만개한 가을꽃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꽃무릇,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 초화를 공원 전역에 식재해 다채로운 색채와 계절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호수 주변 화단에는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고, 어울정원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활짝 피어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가로수길은 노란빛과 붉은빛으로 물든 나뭇잎과 낙엽으로 산책객들에게 깊어가는 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어울큰마당과 문화마당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개방되며, 수목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동물원은 추석 당일에 휴관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박람회 운영 시간은 26~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28일은 오후 5시까지다. 행사장에는 새빛식당, 수원베이커리관, 식품판매홍보관, 음식문화거리 푸드투어관 등 8개 테마관이 운영된다. 26~27일에는 프랑스 뚜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조리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매도시 음식전이 열리며, 다국적 음식 시식과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7일에는 제14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되며, 수원갈비·수원통닭·광교산나물비빔밥·지동순대·수원주막국밥 등 ‘수원 五味’를 주제로 18개 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위생단체, 학교,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삼성전자 등 1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관람객 체험 중심의 수원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운영된다.
(익산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익산의 성지를 따라 걷는 특별한 1박 2일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종교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회,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 등 총 6회차에 걸쳐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여행은 익산의 대표 종교성지인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방문도 포함돼 종교를 넘어 치유 여행의로의 특색도 갖췄다. 특히 전체 일정을 상반기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유롭게 구성했으며, 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첫날 출발 시간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받은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이번 여행은 종교유산을 따라 익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37일간 총 383만 명(일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로,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여 점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특히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러브잉어킹> 작품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삼일교 하단의 <빛의 오로라> 연출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총 8개 협업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이벤트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 민관 협력형 도심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2025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스트래블=정인기 칼럼니스트] 베트남 관광의 회복을 설명할 때 흔히 가격 경쟁력이나 동남아 수요 반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분석한 베트남 시티투어와 연계관광 구조를 들여다보면, 회복의 핵심은 비용이 아니라 ‘길’이었다. 베트남은 관광객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먼저 설계했고, 한국은 여전히 관광객에게 길을 묻게 하고 있다. 베트남 도시관광의 출발점은 시티투어다.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시티투어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도착 첫날, 관광객에게 이 도시를 어떻게 읽고, 어디까지가 핵심이며, 하루 동안 어떤 순서로 움직이면 되는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안내도다. 관광객은 더 이상 헤매지 않는다. 이미 그려진 동선 위에 올라타기만 하면 된다. 이 길의 끝은 자연스럽게 근교로 이어진다. 하노이 다음은 닌빈, 호치민 다음은 붕따우나 메콩델타다. ‘도시 하루, 근교 하루’라는 일정은 선택지라기보다 암묵적인 공식에 가깝다. 시티투어로 도시의 방향을 잡고, 다음 날 근교로 이동하는 구조는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설계다. 베트남은 이 길을 시장에만 맡기지 않았다. 시티투어를 공공 관광 인프라로 인식하고, 무료 탑승이나 할인 캠페인을 통해 관광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