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잘 쉬었다’는 감각은 숫자로 남을 수 있을까.웰니스 관광을 둘러싼 가장 흥미로운 질문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휴식과 치유, 회복이라는 주관적 경험은 늘 말로만 전해졌지, 지표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2025 우수 웰니스관광지 만족도 및 실태조사는 이 감각이 더 이상 막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이용한 관광객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4점대에 형성돼 있다. 재방문 의향과 추천 의향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 번 경험해보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여행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흥미로운 점은 만족의 이유다. 이용객들은 화려한 시설이나 고급 서비스보다 ‘회복이 체감됐는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자연환경과 프로그램의 조화, 일정에 쫓기지 않는 구성, 몸과 마음의 리듬을 동시에 낮춰주는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니스 관광이 단순한 휴식 상품이 아니라, 경험 자체로 설계된 여행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이 지점에서 웰니스 관광은 기존 관광과 분명히 갈라진다. 많은 것을 보고, 빠르게 이동하며, 소비를 중심에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항공이 심각한 조종사 부족으로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를 겪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디고는 12월 한 달 동안 5천 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하며 전국적인 항공 운항 혼란을 초래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새로운 조종사 휴식 규정이다. 인디고는 새 규정 적용에 필요한 기장 수를 정확히 산정하지 못해, 실제 보유 인원이 필요 인원에 크게 못 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착륙 횟수를 제한하는 조항이 운항 일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인도 민간항공국은 인디고에 항공편 감축을 공식 요구하는 한편, 에어인디아 등 다른 항공사에 임시 증편을 요청했다. 인도 정부는 항공권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거리별 운임 상한선을 설정하고, 대형 항공기 투입 등 공급 확대 방안을 병행하며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운항 차질을 넘어 인도 항공 산업 전반의 인력 관리와 제도 대응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앞서 보도된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의 핵심 비전이 '평화 관광 거점화'라면, 이를 실현할 동력은 바로 첨단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혁신적인 체험 콘텐츠다.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 보고서는 유적지를 단순히 둘러보는 견학(Viewing)을 넘어, 역사의 순간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몰입형 경험(Immersion)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AR/VR: 시간을 거슬러 간 몰입형 역사 교육가장 눈에 띄는 것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전적지 현장에 설치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들은 과거 전투가 벌어지던 생생한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철원 백마고지나 낙동강 방어선 등 주요 격전지에서는 AR 기술로 당시의 군사 시설이나 참호가 눈앞에 재현되고, VR 체험관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거친 6.25 전쟁의 결정적 순간들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콘텐츠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역사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언어 장벽 없이 한국의 근현대사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걷기
[뉴스트래블=편집국] 남대서양 한가운데의 바람은 육지의 방향을 잃고 부유한다. 그 흐트러진 바람의 길목에, 면적 49㎢의 하얀 섬 하나가 걸려 있다. 지도 위에서는 점 하나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파도와 안개가 빚어낸 거대한 얼음의 덩어리 - 그곳이 바로 ‘부베섬’이다. 지구에서 가장 고립된 섬. 이 낱말은 때때로 과장된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부베섬만큼은 예외다. 가장 가까운 육지까지 1600km 이상. 항구도, 주민도, 문명의 흔적도 없이 바다와 바람만이 머무는 공간. 어쩌면 ‘섬’이라기보다, 바다에 떠 있는 한 장의 백색 기록지에 가깝다. ■ 접근 자체가 ‘여정’이 되는 곳부베섬으로 간다는 것은 ‘도착’을 목표로 하는 여행이 아니다. 그저 접근을 시도해보는 과정 자체가 여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연구선이 출항해도 수일간의 거친 항해가 이어지고, 섬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조차 배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주변 해역은 높은 파도와 차가운 난류가 교차하며 상시 격랑을 만든다. 상륙을 위해 보트라도 내리려 하면, 파도는 그것을 작은 장난감처럼 휙 뒤집어 놓는다. 그래서 부베섬의 풍경은 대부분 멀리서 관찰된 사진들, 혹은 드물게 착륙에 성공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겨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광고 캠페인 ‘걱정 없이 떠나자, 트립을 믿고’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호텔 최저가 보장제와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를 앞세워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 여행 이후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안심 여행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트립닷컴은 캠페인 기념으로 내년 2월 1일까지 겨울 브랜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선착순 항공·호텔 예약 최대 10만 원 즉시 할인, 대만 특가 항공권, 신규 회원 대상 제주 편도 1천 원 특가, 전 세계 호텔 최대 90% 할인 코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TV,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1월을 맞아 일본 전역에서 가을의 절정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정보를 소개했다. 11월은 일본 대부분 지역에서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그리고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꼽힌다. 기온은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온화해, 얇은 겉옷만으로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도쿄, 교토, 도심 사원과 신사에서는 아름다운 정원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쿄 인근의 고이시카와, 고라쿠엔, 리쿠기엔 등은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11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도쿄와 주변 지역, 가마쿠라 해변 사원, 산과 호숫가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도쿄돔과 리큐기엔에서는 야간 라이트업 행사도 진행된다. 교토에서는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등 인기 명소에서 단풍과 함께 전통 건축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1월에는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과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시작되며, 스모 경기, 가라쓰 쿠치 축제, 사카이미나토의 요괴 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초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늦가을 여행에도 적합하다. 일본정부관광국은 “11월은 일본의 자연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트래블 트렌드 2026’ 보고서를 통해 내년 여행을 정의할 7가지 핵심 트렌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여행은 개인의 가치와 취향 중심으로 더욱 세심하게 기획될 전망이다. 주요 트렌드로는 뷰티 루틴을 중심으로 한 ‘글로우업여행’, 현지 마트를 탐방하는 ‘마트어택’, 사계절 고산 휴양지 선호를 반영한 ‘산악바이브’, 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책스케이프’, 여행 중 인연을 찾는 ‘여.만.추’, 가족이 함께 떠나는 ‘다세대여행’, 숙소 자체가 여행 목적이 되는 ‘이색체크인’ 등이 꼽혔다. 스카이스캐너는 AI 기반 여행 설계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 확대가 여행의 미래를 더욱 개인화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스캐너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동계기간(10월 26일~2026년 3월 28일)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은 44개국 248개 노선에서 주 4,973회 운항되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유사하다. 동남아 노선은 계절 수요에 따라 주 381회로 대폭 증편되며, 베트남(+64.6%), 싱가포르(+29.5%), 태국(+22.8%) 노선이 크게 늘어난다. 지방공항 신규취항으로는 부산-알마티, 대구-치앙마이, 대구-비엔티안 노선이 추가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12개, 내륙노선 8개 등 총 20개 노선에서 주 1,784회 운항되며, 제주노선은 주 1502회로 집중된다. 양양공항 운항편도 재개된다. 이번 일정은 항공사의 안전관리계획을 함께 검토해 확정됐으며, 향후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노선 허가 시 안전성 검토가 강화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역에서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은 ‘조선왕실 와인마개’, 국무총리상 수상작 ‘금방공예 DIY 색칠키트’를 포함한 총 18종의 수상작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갓을 모티브로 한 ‘이리오너라 갓 풍경’, ‘조선의 멋, 갓잔’ 등도 선보인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2023 관광공모전 장관상 수상작인 ‘흑립갓끈펜’을 공식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펜은 갓, 족두리, 면류관 등 전통복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췄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말레이시아항공이 14일부터 27일까지 ‘하늘 위의 품격(Time for Comfort in the Skies)’ 캠페인을 통해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강화한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A330neo 등 최신 항공기에서 전용 체크인, 라운지 이용, MH Signature Drink, Chef-on-Call 미식 코스, 무제한 무료 Wi-Fi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도 사전 기내식 예약, Best of Asia 메뉴, 어린이 맞춤형 식사, MHconnect Wi-Fi 등으로 향상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MH Junior Explorer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전담 체크인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Sarawak Tourism Board와 협력해 Bonus Side Trip(BST) 프로그램에 쿠칭을 추가했으며, 자회사 Firefly를 통해 끄라비(11월 17일), 시엠립(11월 27일), 세부(12월 2일) 신규 노선도 개설된다. 항공권은 공식 웹사이트, 모바일 앱, 또는 공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