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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섬에서 흐르는 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바다와 사원, 논과 향이 이어지는 풍경 머무는 순간 여행이 되는 인도네시아의 섬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섬에 도착하면 먼저 공기가 달라진다.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공기에는 향이 섞여 있다. 꽃과 향, 그리고 따뜻한 바람이 함께 지나간다. 바다는 멀지 않지만 바로 보이지 않는다. 대신 작은 제단 위에 올려진 꽃과 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순간 여행자는 이곳이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발리다.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가운데서도 발리는 유독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 바다와 리조트로만 기억되기에는 이 섬의 풍경은 훨씬 깊다. 논이 이어지고, 사원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제사가 이어진다. 그래서 발리는 ‘보는 여행지’라기보다 머무르는 방식 자체가 여행이 되는 섬이다. 바다와 절벽, 그리고 노을의 시간 발리의 바다는 단순한 휴양지의 풍경과는 조금 다르다. 섬의 남쪽으로 내려가면 절벽 위에 사원이 서 있는 장면이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울루와뚜 사원이다. 절벽 끝에 세워진 이 사원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파도는 아래에서 계속 부딪히고, 그 위로 바람이 올라온다. 해 질 무렵이 되면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붉은 태양이 바다로 떨어지고, 사원과 절벽은 실루엣처럼 남는다. 이 시간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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