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 외교부가 중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이례적인 여행 주의 권고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발생한 인도인 여성 감금 사건에 따른 조치로,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12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 중인 인도인 프레마 왕좀 통도크는 런던에서 일본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하이를 경유하던 중 중국 이민국에 의해 18시간 동안 공항 내에 감금됐다. 중국 당국은 그녀가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여권의 유효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양도할 수 없는 인도의 영토”라며,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제 항공 여행을 관장하는 협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도 외교부는 해당 사건이 양국 간 신뢰 회복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인도가 최근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발급과 직항편 운항을 약 5년 만에 재개하는 등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시점에 발생해 외교적 긴장감을 다시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초겨울 날씨로 개장이 늦춰졌던 서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오는 31일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며 인공 눈을 유지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이날부터 뚝섬·잠원·여의도 등 한강 눈썰매장 3곳의 운영을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올해 한강 눈썰매장은 국민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와 협업해 ‘테마형 겨울 놀이터’로 새롭게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뚝섬 눈썰매장은 ‘뽀로로 세계 눈축제’를 주제로 화려한 겨울 축제 분위기를 선사하고, 여의도 눈썰매장은 MZ세대와 어린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루피와 함께하는 ‘루피와 눈꽃파티’로 꾸며진다. 잠원 눈썰매장은 동화 속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눈 덮인 뽀로로 숲속 마을’을 재현해 각 장소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인다. 눈썰매장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열려 한층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수백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푸드존을 마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이 중국의 대형 플랫폼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의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관광 플랫폼 '위 타이궈(Wei TaiGuo)'는 중국의 대표적인 생활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인 '메이투안-디엔핑(Meituan-Dianpi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메이투안이 보유한 약 6억 8천만 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태국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직접 홍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국의 이번 협력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태국 디엔핑 서밋(Thailand Dianping Summit)'과 태국-중국 수교 50주년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이를 통해 현지의 중소 관광 및 서비스 업체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통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더불어 항공 노선도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중국 비자 면제 정책 이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광저우, 상하이, 시안 등 중국 주요 10대 도시를 대상으로 주당 55편까지 운항을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필리핀 정부와 관광업계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글로벌 금융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의 12월 현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관광부(DOT)는 지난 11월 말 글로벌 결제 기업인 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관광 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관광 이해관계자를 위한 금융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의 97%가 여행 시 카드 결제를 준비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급격한 디지털 결제 선호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앞서 지난 1월과 6월에도 각각 글로벌 OTA인 클룩(Klook),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MOU를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필리핀 최대 핀테크 플랫폼인 '지캐시(Gcash)'와 '클룩'은 이번달 '지캐시 클룩 여행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VIS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전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은행 계좌 보유율이 낮은 필리핀인의 해외여행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국에서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한국이 새로운 러닝 관광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운동해야 하는 태국 러너들에게 봄·가을의 쾌적한 날씨를 갖춘 한국은 러닝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안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도시와 자연, 해안을 아우르는 다양한 러닝 코스를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서울은 한강과 남산을 중심으로 한 도심 러닝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부산은 해안 경관을 활용한 휴양형 러닝 여행지로 차별화된다. 제주는 자연과 트레일 코스를 결합한 힐링형 러닝 목적지로, 경주는 역사·문화 유산을 달리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형 러닝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주요 마라톤 대회 역시 태국 러너들의 관심 대상이다. 서울국제마라톤과 부산바다마라톤, 제주국제마라톤, 경주벚꽃마라톤 등은 비교적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관광 연계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대회 참가와 함께 관광 일정이 가능한 구조는 해외 러너들에게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국 러닝 시장에서는 개인 참가보다 러닝 크루와 커뮤니티 단위의 해외 원정이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태국에서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여행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국의 러닝 참여 인구는 약 143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 수준에 이르며, 2025년에는 157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스포츠 관광 시장을 키우고 있다. 태국 러닝 문화의 변화는 소비 형태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러닝은 개인 운동을 넘어 경관이 좋은 코스, 대회 굿즈, 운영 품질, 커뮤니티 경험을 함께 즐기는 ‘경험 중심 소비’로 진화했다. 특히 SNS 확산과 러닝 크루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러닝 이벤트 참가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태국 러너들의 해외 원정 러닝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은 러닝 대회를 관광과 결합한 대표적인 런트립 목적지로 꼽힌다.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도시·자연 경관을 살린 코스, 참가권과 숙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 태국 러너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태국 내 러닝 이벤트 역시 스포츠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방콕과 치앙마이, 푸켓, 파타야 등 주요 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새해 첫 달을 맞아 말의 상징이 깃든 서울의 공간들을 따라가는 특별한 도심 여행을 제안한다. 해돋이 능선에서 힘찬 기운을 받고, 조선시대 왕실과 군마를 길렀던 양마장의 흔적을 찾아가며, 말발굽을 피해 서민들이 삶을 이어가던 골목까지 걷는 여정이다. 서울 동쪽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 용마산에서는 새벽 첫차를 타고 오르면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한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용마산 스카이워크와 겨울철 눈썰매장이 있는 용마 폭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조선시대 국가의 말을 기르던 양마장이 있던 마장동은 시대가 바뀌며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 시장으로 변모했다. 고기 맛집과 활기 넘치는 상인들의 목소리 속에서 서울의 생활사를 체감할 수 있으며, 인근 청계천박물관에서는 한양 도성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청계천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종로 대로의 위세를 피해 서민들이 모여든 피맛골은 재개발로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종로 일대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값싸고 허심탄회한 밥집과 술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시티투어 이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도시 관광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며 대도시를 거점으로 한 단기 체험형 관광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보고서 ‘베트남 시티투어 이용동향 및 성장 요인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국제 관광객 약 1,2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섰고, 2024년에는 국제 관광객 수가 1,700만 명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는 2,000만 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회복 흐름의 중심에는 하노이와 호치민 등 대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하노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관광객 약 2,400만 명을 유치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의 80% 이상을 회복했다. 특히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와 도보·푸드 투어 등 짧은 일정의 도시 체험형 상품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하노이 시티투어 버스는 호안끼엠 호수, 문묘, 호치민 묘소 등 핵심 관광지를 연결하며 자유여행객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호치민 역시 베트남 최대 관광·경제 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과 손을 잡고 45만 교직원을 위한 여행 복지 확대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지난 26일 사학연금과 교직원 여행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와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사학연금 가입자들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고,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교직원 전용 테마 상품 개발 및 운영 △사학연금 회원 대상 우대 혜택 제공 △회원 전용 복지몰 신설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남부 휴양지 푸꾸옥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를 이어가며 베트남 관광 회복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를 넘어선 규모로, 당초 설정된 올해 목표치도 크게 웃도는 성과다.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푸꾸옥의 관광 수입 역시 약 39조 동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푸꾸옥 관광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 제도’를 꼽았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장기 무비자 체류가 허용되는 지역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시장은 물론 CIS 국가와 남아시아 등 150여 개국에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리조트, 골프, 해양 레저 등 체험형 관광 소비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항공 접근성 개선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부터 한국 노선 신규 취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