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성공과 인바운드 관광객의 양적·질적 성장이 맞물리며 카자흐스탄 관광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에 따르면, 최근 알마티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신해 ‘2029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7 동계 유니버시아드 이후 알마티가 동계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시장의 내실도 크게 강화되는 추세다. 2025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5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 소폭 증가했으나, 숙박시설 총 매출은 약 8,040억 원(2,680억 텡게)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방문객 수의 증가보다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 규모가 더 가파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카자흐스탄 관광 산업이 고부가가치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과의 관광 교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정점에 달했다. 2025년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6만 4,99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5만 2,966명) 대비 122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통계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최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50만 명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약 4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중국(약 46만 명)을 제치고 전체 1위 송출국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캄보디아 방문객이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며 3위로 올라섰고, 러시아와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나며 연초 베트남 관광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강한 관광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베트남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완전한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인바운드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주요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일본 알파 세대에게 디지털 기기는 수단이 아닌 '생활 환경' 그 자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이들이 텍스트 위주의 정보 수집보다 숏폼 영상과 가상현실 체험을 선호하는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덴츠 매크로밀 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알파 세대의 SNS 사용률 중 유튜브가 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의 약 30%는 유튜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여행지 결정 시에도 TV 광고나 포털 검색보다 유튜브 쇼츠나 틱톡 영상 속 장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들은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중시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확실한 재미를 누리는 서비스를 선호한다. 또한 가상현실(AR/VR)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현지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다. 특히 '친구와 아바타로 놀 수 있는 이벤트(41%)'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일본의 10대 이하 '알파 세대'가 가족 여행의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자로 급부상하며 관광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분석한 일본 외무성 여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9세 이하의 여권 발행 비중은 22.1%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여행이 가장 활발한 20대(22.6%)와 불과 0.5%p 차이로, 전년도(23.5%)에 이어 꾸준히 20%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적 영향력도 막강하다. 일본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교육 및 여가비 지출은 2010년 대비 2025년에 약 12% 상승한 78,782엔을 기록했다. 한 아이를 위해 주변 어른들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녀가 가족 소비의 중심이 된 것이다. 실제로 일본 가족여행객의 81%가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부모의 62%는 자녀의 관심사를 여행지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네시아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며 지난해 정부 목표치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발표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는 총 1,538만 6,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설정했던 외래객 유치 목표인 1,600만 명의 약 96%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25년 12월 한 달간 방문객은 140만 5,86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접국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며, 한국인 방문객은 3만 8,838명으로 집계됐다. 아웃바운드 시장 또한 연간 916만 5,910명이 해외로 나서며 전년 대비 2.4% 상승하는 등 내수와 외수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12월 기준 인도네시아인의 주요 해외 방문국 순위에서 한국은 전월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2월부터 시작된 라마단(금식월) 영향으로 관광 활동이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으나, 3월 르바란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관광 포럼은 필리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필리핀은 관광 GDP 규모가 ASEAN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으며, 2025년 기준 관광 GDP는 약 918억 달러, 관광 일자리는 1122만 개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아세안 국가 간 항공·육상 연결성 확대와 지속가능 관광 공동 추진 의지가 확인됐다. 필리핀은 세부 개최를 통해 아세안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대만은 37.9% 급증했다. 일본은 8.1% 증가했지만 싱가포르는 15.2% 감소했다. 보고서는 필리핀의 아세안 관광 허브 위상과 아웃바운드 성장세가 한국 관광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한 협력과 마케팅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인의 한국행이 한층 수월해졌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난 20일부터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은행거래내역서 제출이 면제되고, 학생·가족 단체 서류도 간소화됐다. 고용 관련 서류 역시 유연화돼 방한 비자 발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인 Travel Tour Expo 2026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제주·부산·경기·충남 지자체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방한상품 판촉 3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상반기 외래객 유치 전망을 높였다. 일본은 비자 예약난으로 필리핀인 관광객들의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이 원활한 한국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행업계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는 이번 박람회 성과와 비자 간소화 정책을 올해 필리핀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 정부가 해외여행객에게 부과하던 여행세 폐지 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코노미 승객에게 P1,620, 일등석 승객에게 P2,700을 부과하던 세금이 사라질 경우 항공비용 절감과 출입국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필리핀 항공 여객 수는 6,234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Cebu Pacific이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고, 국제선은 Philippine Airlines와 Cebu Pacific이 선두 경쟁을 벌였다. 여행세 폐지 논의와 항공 수요 증가는 필리핀 관광산업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비 절감은 해외여행을 촉진하고, 외래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 교류 확대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올해 상반기 포뮬러 원(F1) 개최지 중 중국 상하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숙박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스즈카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의 흥행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의 경기장 방문이 맞물리며 국내 팬층이 두터워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애미 그랑프리의 경우,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의 현장 방문과 로제의 OST 참여 등이 화제가 되며 모터스포츠와 K-팝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모았다. 지역별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상하이와 스즈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휴가 시즌과 겹치는 바르셀로나와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멜버른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통의 모나코 그랑프리 역시 특유의 도심 서킷 매력을 바탕으로 상위 9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독일 관광 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과 인바운드 수요의 회복세에 힘입어 2026년 대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독일이 규제 혁파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정부는 관광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국가 관광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 규제 혁신에 나섰다. 이번 전략은 비자 발급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항공 및 공항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특히 관광 서비스 제공자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여 산업 내 계획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은 실제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독일관광청(DZT)은 2026년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 일수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25년 연간 실적은 유럽 축구 선수권대회 특수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감소했으나, 그해 12월 숙박 일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하는 등 이미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