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아우르는 D-A-CH 지역에서 여행사를 통한 '조직화된 여행(Package)'이 개별 여행 시장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 기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9.2% 성장한 434억 유로를 기록하며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매출 성장의 이면에는 호텔비와 항공료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이 있으나, 올패키지 상품과 크루즈, 장거리 여행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양, 아랍에미리트 지역은 독일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거리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단순 휴양을 넘어선 테마형 상품의 약진도 눈에 띈다. 교육여행, 라운드 트립, 어드벤처 투어 등 명확한 목적을 가진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앞으로 영국인들의 중국 본토 방문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영국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30일 무비자 입국'을 공식 허용하며 양국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가 분석한 현지 동향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말 8년 만에 성사된 영국 총리의 중국 방문과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목적의 영국인은 비자 없이 30일간 중국 본토 체류가 가능해졌다. 이 정책은 우선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영국인이 중국을 방문하려면 약 150~250파운드(약 30~40만 원)의 비용과 최소 일주일 이상의 비자 발급 기간을 감수해야 했다. 현지 산업계는 이번 행정적 부담 해소로 코로나 이전 연 80만 명 수준이었던 방문객 규모가 18개월 내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행객들의 심리도 긍정적이다. 영국 민간항공청(CAA) 조사 결과, 영국인의 31%가 전년보다 더 많은 항공 여행을 계획 중이며, 특히 18~34세 젊은 층의 47%가 여행을 늘리겠다고 답해 시장의 활기를 주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글로벌 MZ세대가 2026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한국을 종합 5위에 선정했다. Z세대에서는 일본·호주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클룩(Klook)이 발표한 ‘2026 트래블 펄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홍콩과 함께 방문 선호 국가 4위에 올랐으며, 홍콩·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1위로 꼽혔다. 여행 지출 의향에서도 한국은 평균 1,668달러로 일본(1,572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가격 경쟁력보다 콘텐츠와 체험 중심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클룩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사 지원, 신사업개발팀 운영, 국가별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협력해 지역 기반 관광 스타트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대한민국 인기 여행지와 액티비티를 발표했다. 아고다의 숙소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제주도, 부산, 인천, 속초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은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해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마켓’, ‘서울라이트 DDP’ 등 다양한 겨울 콘텐츠로 내·외국인 방문객 약 1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속초는 전통시장과 해산물, 닭강정 등 지역 특화 미식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대도시를 넘어 지역 고유 매력을 지닌 신흥 여행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심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으며, 대만, 중국, 홍콩, 태국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정책의 영향으로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액티비티 선호도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주요 테마파크 및 관광 명소 입장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롯데월드’, ‘N서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캐나다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서두르지 않는다. 비행시간만 열 시간 안팎, 시차도 적지 않다. 긴 이동 끝에 도착한 만큼, 일정은 길고 여유롭다. 빠르게 훑고 돌아가는 여행과는 결이 다르다.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온 뒤 바로 번화가로 달려가기보다, 동네 골목을 천천히 걷는다. 카페에 앉아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작은 상점을 기웃거린다. 여행의 초점이 ‘관광 명소’보다 ‘도시의 분위기’에 맞춰진다. 한국관광공사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캐나다는 장거리 체류형 시장으로 분류된다. 서울에만 머무르기보다 지방 도시를 함께 방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거리의 풍경과 통계의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장거리 여행, 한 번 오면 길게 머문다 캐나다에서 한국은 가까운 여행지가 아니다. 그래서 방문 빈도는 높지 않지만, 한 번 오면 일정이 길어진다. 1주일 이상 머무르는 경우도 흔하다. 짧은 휴가에 ‘몰아서 소비’하기보다, 일정을 나눠 천천히 소화한다. 하루에 많은 장소를 찍기보다, 한 지역을 깊게 둘러본다. 피로를 줄이고 경험을 늘리는 방식이다. 이런 체류 패턴은 지역 분산 효과로 이어진다. 서울을 중심으로 움직이되, 부산이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6년 2월 현재, 글로벌 생활정보 데이터베이스 Numbeo가 제공하는 최신 범죄 체감 지수(Crime Index)와 안전 지수(Safety Index)는 전 세계 도시별 치안 상황의 색다른 비교 시각을 제공한다. 이 지수는 거주자와 방문객이 직접 제출한 체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특정 도시의 여행 안전도 평가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 순위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실시간 반영 자료를 기준으로 기획됐다. 최상위 위험 도시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피터마리츠버그와 프리토리아가 범죄 지수 최상위권에 자리한다. 이 두 도시는 현재 각각 약 82점 이상이라는 높은 체감 범죄 지수를 기록해 현지 치안 문제에 대한 주민과 방문객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와 파푸아뉴기니의 포트모르즈비도 범죄 인식이 높은 도시 목록에 포함돼 있어 여행 계획 시 특히 유의해야 할 지역으로 분류된다. 반면 안전 지수가 높은 도시들은 관광과 체류를 고려하는 여행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중국의 칭다오는 89점대에 달하는 매우 높은 안전 지수를 기록하며 2026년 자료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며, 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자원 개발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관광지’와 ‘관광단지’ 지정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자연·문화 경관을 보전하면서도 체류형 관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개발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강원과 제주, 전남 등 전통 관광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형 개발이 확대되며 지역 관광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단순 명소 조성을 넘어 숙박·레저·상업시설을 묶은 복합 관광벨트 구축이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전국 관광지는 228개소, 관광단지는 58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관광지는 비교적 소규모 거점 개발이라면, 관광단지는 계획적·집단적 개발을 전제로 하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두 제도는 모두 ‘관광진흥법’에 근거하지만, 개발 규모와 시설 의무 기준, 사업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각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따라 관광지 또는 관광단지를 선택해 지정하고 있다. 관광지 228곳…강원 42곳 최다, 경북·전남 뒤이어 전국 관광지 지정 현황을 보면 총 228개소 가운데 강원도가 42개소로 가장 많다. 산악·해양·내륙 관광자원을 고루 갖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클룩(Klook)이 발표한 일본 겨울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온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특히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도심형 온천 숙박’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오사카 난바 지역의 대욕장 호텔 트래픽은 최대 700% 이상 늘었고, 료칸 상품 역시 171% 증가해 전통 숙박 형태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됐다. 후쿠오카, 오사카, 홋카이도 등 주요 도심과 근교 온천을 포함한 일일 투어 상품도 인기를 끌었으며, 유후인∙하코네∙노보리베츠∙벳부∙쿠사츠 등 전통 온천 지역에 대한 관심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테마파크와 쇼핑 등 도심 관광 일정 속에서 온천 휴식을 결합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온천은 이제 특정 지역을 방문하는 목적형 콘텐츠를 넘어, 도심 여행과 결합된 핵심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오사카를 중심으로 호텔과 료칸, 온천 포함 투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온천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클룩(Klook)이 발표한 2026년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일본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해외여행 상품 트래픽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베트남, 대만, 홍콩,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역시 각각 79%, 51% 증가하며 유럽 여행지에 대한 관심 확산도 확인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호텔 상품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투어와 교통 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갔다. 인기 상품으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디즈니랜드, 일본 신칸센, 유럽 철도 패스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후지산 당일 투어와 태국 시밀란 제도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로마 바티칸 투어 등 지역 대표 명소 체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클룩은 오는 28일까지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근거리 여행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싱가포르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서두르지 않는다. 명동으로 곧장 달려가는 대신, 호텔 조식당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연다. 여행 일정에는 ‘몇 곳을 볼 것인가’보다 ‘어디서 머물 것인가’가 먼저 적힌다. 속도보다 질이 우선이다. 도심을 걷는 걸음도 느긋하다. 카페에 오래 앉아 있고, 식당 한 곳을 고르는 데도 시간을 들인다. 할인 간판보다 공간 분위기와 서비스 수준을 먼저 살핀다. 소비가 신중하고,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한국관광공사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싱가포르는 1인당 지출 규모가 높은 고소득 시장으로 분류된다. 체류는 비교적 길고, 숙박과 식음료, 체험 분야 소비 비중이 크다. 숫자보다 ‘체감 품질’이 중요한 여행자들이다. 여행이 일상인 도시, 까다로운 선택 싱가포르는 해외여행이 일상화된 사회다. 휴가철이면 주변국을 가볍게 오가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다양한 도시를 이미 경험한 여행자들이 많다. 자연히 눈높이도 높다. ‘처음 가보는 나라’에 대한 설렘보다 ‘다른 곳과 무엇이 다른가’를 따진다. 교통, 위생, 서비스, 안내 체계까지 세심하게 비교한다. 여행지에도 도시의 완성도를 요구한다. 한국은 그런 기준을 통과한 몇 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