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통계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최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50만 명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약 4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중국(약 46만 명)을 제치고 전체 1위 송출국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캄보디아 방문객이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며 3위로 올라섰고, 러시아와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나며 연초 베트남 관광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강한 관광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베트남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완전한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인바운드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주요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마케팅 업계가 알파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게임화(Gamification)'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성취감을 제공하는 방식이 주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분석한 대표적 사례에 따르면, JR큐슈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스플래툰3'를 철도 시스템에 접목했다. 전용 앱과 GPS를 활용해 각 역에서 디지털 스탬프를 수집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이동 경로를 설계하고 가족 전체가 철도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현재 '슈퍼마리오' IP를 활용해 2026년 6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가상 공간 '루프토피아(Loooptopia)'를 구축하여 성과를 거뒀다. 아바타를 꾸미고 의류 재활용 과정을 게임처럼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적 마케팅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알파 세대에게 기업 가치를 각인시켰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 부모와 알파 세대 자녀가 함께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동반 참여형 캠페인이 향후 방한 관광객 유치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일본 알파 세대에게 디지털 기기는 수단이 아닌 '생활 환경' 그 자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이들이 텍스트 위주의 정보 수집보다 숏폼 영상과 가상현실 체험을 선호하는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덴츠 매크로밀 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알파 세대의 SNS 사용률 중 유튜브가 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의 약 30%는 유튜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여행지 결정 시에도 TV 광고나 포털 검색보다 유튜브 쇼츠나 틱톡 영상 속 장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들은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중시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확실한 재미를 누리는 서비스를 선호한다. 또한 가상현실(AR/VR)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현지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다. 특히 '친구와 아바타로 놀 수 있는 이벤트(41%)'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일본의 10대 이하 '알파 세대'가 가족 여행의 실질적인 의사 결정권자로 급부상하며 관광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가 분석한 일본 외무성 여권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9세 이하의 여권 발행 비중은 22.1%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여행이 가장 활발한 20대(22.6%)와 불과 0.5%p 차이로, 전년도(23.5%)에 이어 꾸준히 20%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적 영향력도 막강하다. 일본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교육 및 여가비 지출은 2010년 대비 2025년에 약 12% 상승한 78,782엔을 기록했다. 한 아이를 위해 주변 어른들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녀가 가족 소비의 중심이 된 것이다. 실제로 일본 가족여행객의 81%가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부모의 62%는 자녀의 관심사를 여행지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체류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식 안전 공지를 1일 발표했다. 이스라엘 관광부 서울사무소는 최근 배포한 안내문을 통해 비상 절차에 따른 대응 상황과 공식 정보 확인 창구를 안내했다. 정부는 자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수립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모든 관련 당국은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호텔과 여행 가이드, 인바운드 여행사, 여행 대리점 등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 대신 정부가 제공하는 공식 채널을 통해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사령부는 다국어 지침을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oref.org.il/eng)와 정보 핫라인 104를 운영 중이다. 관광부는 24시간 연중무휴 온라인 서비스 센터(gov.il 내 virtual_office)를 통해 상담을 지원하며, WhatsApp 전용 번호와 이메일 창구도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주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사항도 함께 전달됐다. 대사관은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육로를 통한 이집트 카이로 대피를 추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르바란 연휴를 앞두고 공항 검역 강화와 국내선 항공료 인하라는 양면 전략을 시행한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해외에서 확산 중인 니파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1월 말부터 주요 국제공항의 검역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공항 등을 이용하는 모든 입·출국객은 'All Indonesia' 입국 양식을 작성하고 체온 측정 등 엄격한 관리 제도를 거쳐야 한다. 다행히 1월 기준 인도네시아 내 니파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의 고삐를 죄는 동시에 정부는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경제 정책도 내놨다. 정부는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명절 르바란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항공료를 17%~18%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하 조치는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적용돼 귀성객과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가격 인하 정책이 가족 친화 관광 및 지역 축제 활성화로 이어져 1분기 관광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네시아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대폭 늘어나고 국제선 항공 노선도 확충되면서 인도네시아인들의 해외여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무부는 2026년 초 자국 여권의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기존 76개국에서 88개국으로 확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방글라데시,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이 새롭게 무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와 더불어 신규 국제선 운항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3월 20일부터 발리-다낭(주 4편) 및 발리-멜버른(주 7편)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중국남방항공은 4월부터 빨루-광저우 노선에 취항한다. 특히 한국 노선의 경우, 이스타항공이 현재 전세기로 운항 중인 마나도-인천 노선을 오는 6~7월 중 정기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방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 차원의 비자 개선안으로 '3인 이상 무비자 시범 시행' 등이 논의되고 있어 향후 한국 여행의 문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네시아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며 지난해 정부 목표치에 근접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발표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는 총 1,538만 6,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설정했던 외래객 유치 목표인 1,600만 명의 약 96%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25년 12월 한 달간 방문객은 140만 5,86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연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인접국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며, 한국인 방문객은 3만 8,838명으로 집계됐다. 아웃바운드 시장 또한 연간 916만 5,910명이 해외로 나서며 전년 대비 2.4% 상승하는 등 내수와 외수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12월 기준 인도네시아인의 주요 해외 방문국 순위에서 한국은 전월 8위에서 10위로 두 계단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2월부터 시작된 라마단(금식월) 영향으로 관광 활동이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으나, 3월 르바란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의 디지털 기기 보급 확산과 함께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가 분석한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인도 최대 여행 플랫폼인 'MakeMyTrip'은 지난 3분기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4.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 여행객들의 모바일 의존도가 매우 높아져 전체 숙박 예약의 70% 이상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숙박 및 여행 서비스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자유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산업 전반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인도 내 대표적인 중저가 호텔 브랜드인 OYO는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등 숙박업계의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 반면 음식 배달 플랫폼 등 일부 분야에서는 수익성 악화로 파트너들이 이탈하는 현상도 관찰되어 여행 관련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한국과 인도를 잇는 항공 노선이 확충되고 기내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천-델리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과 에어인디아가 각각 주 5회씩 운항하며 총 주 10회의 운항 횟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에어인디아는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기내 서비스 개조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확충하는 등 여행객들에게 최신 설비와 개선된 비행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장거리 비행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항공 인프라 확대는 방한 인도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인도는 법무부 고시 기준 불법체류 다발 국가에 포함되어 있어 비자 발급 및 입국 심사 과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는 점도 보고서에 명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