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뉴스트래블) 정국환 기자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은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2001년 3월에 개장한 이곳은 현재 아시아에서 도쿄 디즈니 리조트에 이어 방문자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간 방문객 수가 1600만명에 달한다. 아시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이곳 USJ를 포함해 3개 있다. 나머지 2개는 싱가포르와 베이징에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은 일본 남단에 위치한 인구 160만 명의 지방 도시다. 규모만 보면 한국의 광역시급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인바운드 유치 성과만큼은 일본 지방 중에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기록해 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는 “가고시마의 경쟁력은 콘텐츠보다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핵심을 해부했다. 가고시마 모델의 중심에는 ‘지역한정여행업(地域限定旅行業)’ 제도가 있다. 지역 단위의 여행사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기획·운영 권한을 갖는 제도로, 일본 관광청이 지방 인바운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특별 규격이다. 보고서는 “이 제도가 지역 인바운드 운영의 공공성과 민간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린 제도적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공공·민간의 역할 분담이다. 가고시마현 관광연맹과 지역 DMO는 체험 공급자 교육, 품질 기준 설정, 안전관리, 번역·다국어 정보 제공, 홍보를 담당한다. 민간 여행사는 이를 바탕으로 체험·투어를 실제 상품으로 묶는 기획자·운영자의 역할을 맡는다. 공방 클래스, 화산 지형 체험, 전통 식문화 프로그램, 농가 체험 등 지역 생활문화 전반이 상품 단위로 체계화됐다. 보고서에
[뉴스트래블=편집국] 서해의 바람이 불어오는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한 세기 전, 이곳은 “한국 최초의 해수욕장”이라 불렸다. 당시엔 바다가 아직 사람의 영역이 아니던 시절이었다. 1928년, 일제 강점기 당시 관료들의 피서용 전용 해변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무창포는 ‘근대적 피서 문화의 출발점’이 됐다. 바다에 몸을 담그는 것조차 생소하던 시절, 이곳의 모래사장은 도시와 시골을 잇는 여름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그 시간의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파도는 여전했지만, 마을의 리듬은 무너졌다. 사라진 모래, 잊힌 사람들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여름이면 무창포 해변은 인파로 들끓었다. 피서철엔 여관과 민박집이 줄지어 서고, 해변가 포장마차에서는 튀김과 수박이 넘쳐났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해변의 모래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연안개발과 매립, 해류 변화가 겹치면서 모래 대신 돌과 자갈이 밀려들었다. 보령시는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 인공 방파제와 사빈 복원사업을 시도했지만, 원래의 곱고 넓던 해변선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대천해수욕장이 급성장하면서 무창포의 이름은 서서히 지워졌다. 한때 ‘서해의 진주’라 불렸던 이곳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인천 섬 특집–프롤로그] 서해의 보물, 인천 섬 여행으로 떠나다 부제 : 서해의 보물섬, 인천으로 떠나는 자연과 역사의 여행 인천 섬 특집① 모래와 바람이 머무는 곳, 덕적도 부제 : 자연의 품에서 느끼는 평화와 자유 인천 섬 특집② 서해 최북단, 바람과 시간의 섬 – 백령도 부제 : 신비한 풍경과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곳 인천 섬 특집③ 도심에서 가까운 바다, 무의도에서 느끼는 휴식 부제 : 도심 속 오아시스, 자연과 만나는 순간 인천 섬 특집④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섬, 교동도 부제 : 역사가 전하는 오래된 이야기의 향기 인천 섬 특집⑤ 갯벌과 전통 어촌이 살아있는 섬, 자월도 부제 : 자연과 함께하는 전통의 시간 인천 섬 특집⑥ 해양 레저와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섬, 영흥도 부제 : 모험과 아름다움의 만남, 활기찬 섬 여행 인천 섬 특집⑦ 힐링과 자연 산책, 장봉도에서 만나는 서해의 여유 부제 : 잔잔한 바다와 함께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 인천 섬 특집⑧ 작은 섬, 큰 자연의 매력 – 소청도 부제 : 작은 땅에 담긴 무한한 자연의 이야기 인천 섬 특집⑨ 덕적도 부속 섬 – 작은 섬이 전하는 특별한 서해의 경험 부제 : 섬 속 작은 세계, 특별한 인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오사카 교통의 허브인 난바역 인근, 난바시티 쇼핑몰을 지나면 도심 속 우뚝 솟은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Centara Grand Osaka)가 나타난다. 태국 최대 호텔 그룹인 센타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새로운 스테이케이션의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에게는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다. 번잡한 난바역 인근에서 일본과 태국식 환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호텔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난바는 늘 혼잡하고 복잡하지만 난바시티 쇼핑몰을 지나오며 우뚝 솟아있는 센타라 그랜드 오사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특히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라피트 특급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난카이난바역과 가까워, 무거운 짐을 든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체크인부터 편안한 경험 태국을 대표하는 센타라 호텔 그룹의 일본 첫 진출이라는 점에 대한 기대를 안고 32층 클럽 라운지 ‘더 클럽’으로 향했다. 라운지 입구에 들어서는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2025 태국 로이끄라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로이끄라통’은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로, 매년 음력 12월 보름에 강이나 호수에 크라통(작은 연꽃 모양의 배)을 띄우며 물의 신에게 감사와 소원을 비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시민들에게 태국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크라통 만들기 체험, 태국 전통 공연, 포토존 운영, 태국 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만든 크라통을 청계천에 띄우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태국정부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태국정부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뉴스트래블) 차우선 기자 =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될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어떤 사람는 이 곳을 이 세상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16개의 계단식 호수와 90여 개의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플리트비체 호수는 뚜렷한 계절적 변화로 계절별 매력과 미적 매력을 더한다. 봄과 여름에는 무성한 초목과 풍부한 꽃이 피고, 호수가 눈에 띄는 색조를 띠면서 공원은 생명으로 가득 찬다. 터키석, 에메랄드미네랄이 풍부한 물에서 반사되는 햇빛은 이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가을은 숲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강수량이 늘어나 수위가 상승하고 폭포가 넘쳐난다. 겨울에는 눈 덮인 원더랜드로 변하고 얼어붙은 폭포와 눈 덮인 풍경이 마법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의 중부, 자그레브에서 약 2시간 30분, 자다르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동의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여행의 전 과정을 돕고,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여행 문화가 중동 관광산업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사우디·UAE·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이 과거 석유 부국의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 럭셔리 관광’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VisitKorea DataLab)이 공개한 ‘(GCC 및 북부 중동지역) 2025년 10월 관광시장 동향(1차)’에 따르면, 힐튼이 발표한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중동 여행객의 60%가 여행 계획 수립과 예약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9%가 브랜드 일관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해, 개인화 서비스와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AI 컨시어지(여행비서)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바이와 리야드의 고급 호텔들은 고객 데이터와 취향을 실시간 분석해 객실 온도, 식사 메뉴, 이동 동선을 자동 조정하는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챗봇이 예약과 일정, 교통까지 관리하는 무인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양안(兩岸) 중추절 등불축제가 지난달 29일 장쑤성 쿤산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현지 관료와 지역 대표들이 참석해 점등식을 진행했으며, 축제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화개병제, 등영양안(花开并蒂, 灯映两岸)’을 주제로, 첨단 조명 기술을 활용해 쿤산과 대만 간 산업 협력 및 금융 혁신 성과를 조명한다. 문화·관광·경제 교류 확대도 주요 목표다. 행사는 후이쥐 광장과 저우좡 고진에서 열리며, 드론 쇼와 로봇 공연, 테마별 등불 장식 등 전통과 현대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가 마련됐다. 후이쥐 광장은 양안 교류의 중심지로, 대만 기업과의 협력으로 공동 개발된 공간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등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양안 문화예술 공연, 민속문화의 날 등 다양한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에는 곤곡 예술 소장품 전시회, 파스텔 작가 초청전 등도 열렸다. 쿤산은 중국 내 대만 투자 중심지로, 약 10만 명의 대만인이 거주·근무 중이다. 2025년 8월 기준, 대만 투자 프로젝트는 6,188건, 누적 투자액은 708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시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관광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웨이하이에서 설명회를 열고, 카페리를 활용한 단체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의료·뷰티 체험, 푸드 체험존, K-컬처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그러나 보도자료 어디에도 장기적 위험과 지속 가능한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 중국 관광객은 이미 전체 외래 관광객의 30%를 차지한다. 인천시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만, 값싼 단체 패키지는 교통 혼잡과 쓰레기만 남기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몫은 적다. 2017년 사드 사태의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특정 국가 관광객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언제든 구조적 위험으로 되돌아온다. 그럼에도 인천시는 단체관광객 규모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현지 여행사와 공동상품 개발, K-컬처 홍보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필요한 것은 양적 팽창이 아니라 질적 전환이다. 단체관광을 체류형·체험형 관광으로 유도하고, 지역 문화 소비로 연결해야 한다. 더 나아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관광객 국적을 다변화하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