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관광청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손잡고 홍콩 로컬 라이프를 담은 특별 에피소드 ‘홍콩에서 홀로서기’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EBS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방영되며, 홍콩에서 내집마련을 꿈꾸는 펭수의 N잡러 도전기 콘셉트로 제작됐다. 펭수는 현지 가정집 헬퍼, 100년 전통 딤섬집 ‘린 헝 라우’ 직원, 루프탑 바 ‘크루즈 레스토랑 & 바’ 바텐더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홍콩 시민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펭수는 홍콩 대표 야경 명소인 ‘오션 터미널 데크’, 전통 보양식 맛집 ‘서웡펀’, 신도시 정관오 풍수지리 체험, 빅버스 투어 등 홍콩의 생활 밀착형 로컬 라이프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K-ETA 전면 적용 이후 방한관광 감소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시장은 동남아, 그중에서도 태국이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상위 6위권 국가였다. 단거리 노선, 비자면제, 단체관광 중심 구조로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태국인 방한객 수는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에서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방한 순위가 두 자릿수로 밀려났다. 관광업계는 이를 단순한 수요 감소가 아니라 ‘목적지 이탈’로 본다. 한국을 선택지에서 아예 제외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목하는 원인은 명확하다. K-ETA다. 태국 현지 여행사들과 거래하는 국내 인바운드 업계에 따르면, K-ETA 불허 사례가 반복되면서 단체관광 상품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출발 직전 불허 통보가 내려오면 항공권, 호텔, 차량, 가이드 일정이 동시에 무너진다. 불허 사유는 공개되지 않고, 이의제기나 구제 절차도 없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한국 상품 자체가 ‘관리 불가능한 위험 상품’이 된 셈이다. 이 인식은 빠르게 확산됐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K-ETA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5 서울빛초롱축제」를 당초 4일 종료 예정에서 오는 18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 연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막 20일 만에 내·외국인 방문객 277만 명이 청계천을 찾으며,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관람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장이 결정됐다. 연장 운영 구간은 청계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약 1.1km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다만 5일은 전시 재정비 및 재개장 준비로 하루 휴장한다. 우이천(우이교~쌍한교) 및 청계천 오간수교 구간은 기존 일정대로 4일 종료된다. 특히 포켓몬코리아 협업작품 <아이러브잉어킹>, 불을 뿜는 공작새 <꿈의 날갯짓>, 폐헤드라이트로 구성된 달항아리 <환월> 등 인기작품은 4일까지만 전시되며, 이후에는 새로운 콘텐츠 <서울을 걷는 마법 같은 빛>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6일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80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2025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한다. 서울은 2024년 외국인 환자 99만9642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국 의료관광객의 85%가 서울을 찾았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원격진료, 외국인 환자 정의, 비자 패스트트랙, 온라인 플랫폼 등을 주제로 한 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리고, 우수 협력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관광재단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병원·유치기관·숙박업체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교류하며 공동 사업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그리스의 어느 골목 식당에 들어서면, 따끈하게 김이 솟는 오븐 앞에서 셰프가 큼지막한 틀에 칼을 넣는다. 바삭한 표면 아래로 고기와 파스타, 베샤멜 소스가 층층이 드러나는 순간, 테이블마다 기대 어린 시선이 쏠린다. 이 요리의 이름은 파스티치오(Pastitsio).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게는 라자냐 같기도 하고, 거대한 그라탕 같기도 하지만, 한입 베어 물면 확실히 다른 맛이 느껴진다. 그리스 특유의 계피 향이 고기의 풍미 속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국이 남긴 음식의 기억을 되살린다. 전통과 식민, 지중해의 따스함이 골고루 녹아든 한 접시. 파스티치오는 그리스 가정의 평범한 일상 음식인 동시에, 역사가 차곡차곡 쌓인 미식의 시간 여행이다. 파스티치오를 이해하려면, 지중해 한가운데서 끊임없는 침입과 교류를 겪어온 그리스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이탈리아와 터키, 그리고 아랍 세계의 문화가 수백 년에 걸쳐 엮이면서, 그리스 식탁에도 다양한 요리가 흘러들어왔다. ‘파스티치오’라는 이름 자체가 이탈리아어 Pastizio에서 왔다. ‘혼합물’, 혹은 ‘뒤섞인 것’이라는 뜻이다. 처음부터 정형화된 요리가 아니라, 여러 기반 문화가 버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AI는 여행자의 이동을 예측하고, 관광지의 혼잡도를 분석하며, 개인 맞춤형 일정을 제안한다. 기술은 편리함을 약속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우리의 동선과 취향, 감정까지 담고 있다. 관광산업이 인공지능으로 재편되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신뢰’다. 관광객이 데이터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없다면, 아무리 정교한 AI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 AI 관광의 핵심은 데이터다. 여행자의 위치 정보, 숙박 기록, 소비 패턴이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분석되어야만 개인 맞춤형 관광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로 이 데이터가 프라이버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산업 분야 인공지능 도입 지원 방향 연구’에 따르면, 관광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의 경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치 기반 데이터나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에서는 법적 기준이 불명확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술 도입을 주저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일부 해외 도시에서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혼잡 지역을 회피하거나, 맞춤형 추천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싱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2025 양쯔강 문화제가 10월 24일 장쑤성 장자강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 행사는 장쑤성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창의력을 기념하며, 중국 공산당 장쑤성 위원회 공보부, 장쑤성 문화관광부, 쑤저우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개막 공연 ‘초대(The Invitation)’는 양쯔강 유역 박물관이 유물 전시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장쑤성을 대표하는 9가지 유물을 통해 인류 문명의 정신을 조명했다. 축제의 핵심 전시에서는 지역 유래 159점의 역사적 유물이 공개됐다. 쌍산도에서는 ‘자전거로 일주하는 양쯔강 유역의 100가지 절경’ 야외 행사가 열렸고, ‘3D 클라우드 투어: 물의 고장 장쑤성’ 온라인 프로젝트도 함께 공개됐다. 양쯔강 유역 8개 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여행 가이드도 새로 출간됐다. 이번 문화제에는 양쯔강 유산, 무형문화유산, 예술, 유역 산책, 개방 등 5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200여 개 기관이 180회 이상의 행사를 주최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약 5억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진행 중인 ‘눈부시게 아름다운 양쯔강, 장자강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캠페인은 문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관광청은 오는 30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에서 열리는 ‘지큐 스피릿(GQ SPIRITS)’ 행사에 세계적인 홍콩 바 ‘코아(COA)’를 초청해 홍콩의 바 문화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Drink, Love & Free’를 콘셉트로, 세계 각국의 바와 브랜드가 시그니처 칵테일과 주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 50 베스트 바’ 1위에 오른 코아가 참여하며, 공동 창립자 제이 칸(Jay Khan)이 내한해 시그니처 칵테일과 바텐딩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 주요 바 4곳에서 홍콩을 주제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제공하는 ‘홍콩 칵테일 프로모션’을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참여 바는 바 노츠, 파인앤코, 앨리스 청담, 바 키안으로, 홍콩의 거리, 음식, 영화 등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선보인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카타르는 중동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적인 아랍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도하의 스카이라인과 고대 유적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정치적 상황과 사회적 규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카타르는 카타르 표준시(QAT, UTC+3)를 사용하며, 한국(UTC+9)과는 6시간의 시차가 있다. 현지 통화는 카타르 리얄(QAR)이며, 대부분의 상점과 호텔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전통 시장에서는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 여행자는 소액 현금을 준비하고, 공식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치안 및 안전 상황 카타르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범죄율이 낮고, 공공질서가 잘 유지되고 있으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외교부의 여행 권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군사시설이나 정부 청사 근처의 접근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문화·종교 규범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로, 공공장소에서의 복장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은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남성도 단정한 복장을 유지해야 한다. 라마단 기간 동안에는 음식과 음료 섭취가 제한되므
(태국=뉴스트래블) 박주성 기자 = 태국은 동남아의 허브라 불릴 만하다. 북쪽으로는 미얀마와 라오스, 동쪽으로는 캄보디아,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접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문화와 일상이 펼쳐진다. 국경을 드나드는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여행 하이라이트다. ◇ 라오스행…메콩강을 건너는 길 가장 인기 있는 루트는 치앙라이 북쪽 치앙콩에서 라오스 후아이사이로 이어지는 길이다. ‘제4 우정의 다리’를 건너면 바로 라오스 입국장이 나온다. 이곳은 비엔티안, 루앙프라방으로 향하는 배낭여행자들의 주요 관문이다. 교통 팁 : 치앙마이·치앙라이에서 버스로 치앙콩까지 이동 후, 국경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비자 정보 : 한국인은 라오스 입국 시 도착비자 발급 가능(30일 체류). ◇ 미얀마행…타임머신 같은 하루 여행 치앙라이 북쪽 메싸이는 미얀마 타칠렉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관광객은 당일치기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 시장을 둘러보고, 저녁에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교통 팁 : 치앙라이에서 버스로 메싸이까지 약 1시간 반. 다리를 건너면 타칠렉 시장이 바로 앞에 있다. 비자 정보 : 한국인은 미얀마 입국 시 전자비자(e-V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