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뉴스트래블) 정국환 기자 = 도톤보리강은 일본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다. 이 강을 따라 흘러가는 크루즈는 여행객들에게 낭만을 선물한다. 강 주변에 펼쳐진 수많은 음식점과 쇼핑센타는 여행객들을 불러들여 순식간에 도톤보리를 인산인해로 만든다. 날씨가 좋은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그리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운치와 낭만을 더한다. 해질녘 이 강 위에서 펼쳐지는 일본 전통 뱃놀이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한다.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평범한 종소리는 도톤보리강에 온 여행객들의 축복을 기원하는 듯 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행자가 도시의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올리는 것은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다. 어떤 이름은 신화와 전설의 무대를 열어주고, 어떤 이름은 인류가 쌓아온 문명의 숨결을 불러낸다. 로마와 카이로는 바로 그런 도시다. 로마라는 이름은 늑대에게 길러진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전설로 시작해 제국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영원한 도시(Eternal City)’라는 별칭처럼, 로마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신화다. 반면 카이로라는 이름은 ‘승리’를 의미한다. 969년, 파티마 왕조가 이곳을 건설하며 붙인 이름은 이후 수많은 왕조의 흥망과 저항의 역사를 품어왔다. 여행자가 두 도시를 걷는 순간, 그 이름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와 이야기가 된다. 로마의 광장과 분수대, 카이로의 나일강과 미나레트가 속삭이는 전설 속으로 들어가는 것 - 그것이 곧 이 도시들이 가진 특별한 여행의 시작이다. ◆ 로마, 늑대가 키운 영원의 도시로마의 시작은 신화 속 형제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물루스와 레무스, 한 쌍의 쌍둥이가 늑대의 젖을 먹으며 성장했다는 전설은 도시 탄생의 서사를 신화로 끌어올린다. 형 로물루스가 형제를 죽이고 로마를 세웠다는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28일부터 서울 8개 관광정보센터에서 K-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배경으로 한 ‘서울 트립 헌터스’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참여자가 직접 서울 명소 8곳을 방문하고 음식 체험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방문지는 N서울타워, 서울한방진흥센터, 북촌한옥마을, 낙산공원,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한강공원, 명동거리, 롯데타워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영화 속 장면과 관련된 설렁탕, 핫도그, 김밥, 컵라면 등 음식 체험을 인증하면 추가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스탬프 수와 관계없이 ‘서울 트립 헌터스’ 인증 뱃지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수량에 따라 미니 노리개, 특별판 디스커버 서울 패스, 호작도 키링·손수건·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최종 기념품과 음식 체험 특별 기념품은 명동 관광정보센터와 광화문 관광안내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서울관광플라자, 명동, 인천공항, 김포공항, 광화문, 동대문, 송파,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등 8개 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명품과 고가 제품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취향을 반영한 소품과 실용적인 패션, 자기관리 중심의 뷰티·헬스 제품이 새로운 쇼핑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트렌드 트립 #10: 명품에서 일상 가치로, 달라진 방한 외국인의 쇼핑 트렌드」(2025.12.22)에 따르면, 외래객의 쇼핑 패턴은 ‘과시적 소비’에서 ‘일상 가치 소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8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이러한 흐름을 확인했다. 자료에 따르면 쇼핑업종에서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줄었지만, 1인당 총 소비금액은 오히려 83% 급증했다. 이는 고가품 한두 개 대신 가성비 높은 중저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 소품’의 급부상이 두드러졌다. 아트박스, 올라이트, 무유무유 등 감성 문구 브랜드가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고, 종로의 키네틱 아트, 서교동 뜨개용품, 가회동 도자기 등 수공예 소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는 과거 대형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몽키트래블이 일본 여행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태국에서 출발해 대만·필리핀·베트남·괌·사이판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9일 본사에서 일본 지사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공식 절차를 마무리했다. 몽키트래블은 자체 여행 시스템과 효율적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한 수익을 기록해왔다. 일본 지사에서도 최저가 보장, 현지 전문성, 빠른 고객 응답, 유연한 취소 정책 등 기존 서비스 품질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어느 국가에서도 변함없는 자유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운영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한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이번 진출은 고객들에게 현지 기반 자유여행 서비스 선택지를 넓혀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제갈량은 명재상이다. 이를 기리는 사당이 무후사다. 청두에는 7개의 무후사가 있다. 이중 유비의 묘 옆에 있는 무후사가 가장 유명하다. 이 무후사는 남북조시대(서기 5세기)에 지어졌다. 무후사에는 유비, 관우, 장비를 모신 삼의묘(三義廟)와 유비의 묘(혜릉)도 있다. 이 혜릉에는 유비의 부인 감부인과 후비 목황후가 함께 합장돼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불가리아는 발칸반도의 동쪽 관문에 자리한 나라로, 비교적 낮은 물가와 온화한 분위기, 그리고 긴 역사적 층위를 지닌 도시들로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반적인 사회 질서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이 나라의 안전은 ‘무사태평’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 가깝다. 불가리아 여행은 큰 위협보다 작은 변수들이 쌓이지 않도록 조율하는 과정에 가깝다. 치안과 안전 상황불가리아의 치안은 동유럽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축에 속한다. 무차별 범죄나 외국인을 겨냥한 강력 범죄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일상적인 관광과 이동이 가능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수도 소피아와 주요 관광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구시가지 인근에서는 소매치기와 가방 절도, 단순 사기 사건이 반복적으로 보고된다. 범죄의 양상은 조직적이기보다는 기회형에 가깝다. 혼잡한 장소에서의 방심, 대중교통 이용 중 관리 부주의가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불가리아에서의 안전은 지역보다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여행자의 태도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정치·사회적 긴장불가리아는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정치적 불신과 사회적 피로감이 누적된 국가이기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송도 경원재 한옥호텔에서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이틀간 ‘2025 동네한바퀴 경원재바이워커힐’ 시민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인천 시민의 날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지난 5월 브랜드를 ‘경원재바이워커힐’로 리뉴얼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개방 행사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호텔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미식·문화·힐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원재 내 영빈마당 등 주요 공간에는 총 5개의 테마존이 운영된다. ▲청소년 호텔리어 직업체험 ▲웰니스 요가 클래스 ▲가을밤 콘서트 ▲전통놀이·전통혼례 체험 및 포토존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먹거리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푸드코트에는 경원재 셰프들이 직접 요리사로 나서며, 인천 지역 막걸리와 안주 부스, 재즈·클래식 공연, 공정무역마켓 등도 함께 운영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원재는 송도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6,702㎡ 규모의 한옥호텔로, 객실 30개와 연회장 2개, 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201
[뉴스트래블=김응대 칼럼니스트] 항공사 사고율 1위. 듣기만 해도 불안해지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불안일 뿐이다. 그런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연방항공청(FAA) 모두 개별 항공사별 사고율을 공개하지 않거나, 단순 비교가 불가능하다. 운항 횟수, 노선 특성, 기종, 환경 요인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다. 소비자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가격과 서비스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정작 중요한 안전 정보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 국제항공안전평가(OSA) 인증 여부, 최근 사고 및 준사고 기록, 정비 상태 등 핵심 지표는 일반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없다. 그 결과, 자극적인 ‘1위’ 타이틀은 불안만 키울 뿐, 항공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는 오히려 가려지고 만다. 통계적으로 보면 항공 안전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시리움(Cirium)의 자료에 따르면, 치명적인 사고는 승객 약 2700만 명당 1건 수준으로 발생할 정도로 드물다. IATA와 ICAO의 보고서 역시 업계 평균 사고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네팔 Tara Air, 인도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올여름 인천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잇는 직항 항공편이 한시적으로 재개된다. 그동안 유럽 허브 공항을 거쳐야 했던 발칸 지역 노선에 직항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객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크로아티아관광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7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며, 항공권은 항공사 홈페이지와 여행사를 통해 판매 중이다. 편도 운임은 50만 원대다 . 자그레브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과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관문 도시다. 직항 이용 시 주말을 활용한 단기 여행도 가능해지면서 여름철 동유럽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항이 없는 기간에는 이스탄불, 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도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직항과 경유 노선이 병행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발칸 지역 여행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