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람형 관광'이 가고, 직접 체험하고 몰입하는 '참여형 관광'이 여행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최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유명 관광지 방문 자체보다 현지 음식 체험, 문화 활동, 공연 및 축제 참여 등 직접적인 활동을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삼는다. 이는 여행의 핵심 가치가 '목적지'라는 공간에서 '경험'이라는 행위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콘서트, 스포츠 경기, 페스티벌 등 특정 이벤트 참여를 목적으로 국경을 넘는 여행 형태가 보편화되는 추세다. 특정 스타의 공연이나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벤트 자체가 여행의 강력한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관광 마케팅 역시 장소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여행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벤트와 콘텐츠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Z세대 여행자의 과반수는 몰입형 문화 체험을 가장 중요한 여행 동기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이들은 여러 도시를 짧게 방문하기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경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미국 Z세대의 여행 정보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 엔진에서 소셜미디어(SNS) 영상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은 정보를 단순 비교하는 단계를 넘어 SNS 콘텐츠를 통해 여행지를 사전에 경험하고 상상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실제로 미국 Z세대 여행자의 약 65%가 SNS를 주요 정보 출처로 활용하고 있어, 여행지 선택 과정이 텍스트 검색 중심에서 시각적인 콘텐츠 기반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 여행지는 이제 정보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사전에 현지 분위기를 경험하는 가상 체험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Z세대는 검색 엔진의 단편적인 정보보다 생동감 넘치는 SNS 영상을 통해 여행지를 탐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선별한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 관광 마케팅이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사전에 경험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고도화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한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은 여행의 계획부터 예약까지 전 과정에 깊숙이 침투하며 Z세대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조사 결과 Z세대의 72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과거 젊은 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전거 여행이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아웃바운드 자전거 관광 시장은 40~50대 고소득층과 은퇴 전후의 여유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높은 소비 성향을 바탕으로 최고급 숙소, 지역 미식, 스파 프로그램이 결합된 럭셔리 사이클 투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서비스 고도화는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전동자전거(E-bike)의 등장은 체력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고령층과 여성 여행객들이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고 전용 차량이 수하물 운송을 전담하는 ‘가이드 동반 투어’ 서비스는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장년층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 자전거 관광객들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 아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최근 캐나다에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자전거 관광이 새로운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의 ‘1월 관광시장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내에서 건강, 웰니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며 자전거를 활용한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레저 활동의 확장을 넘어, 중장거리 여행과 아웃도어 관광을 선호하는 캐나다 여행자들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의 이면에는 경험 중심의 여행 수요가 자리하고 있다. 캐나다 여행객들은 유명 관광지를 단순히 방문하기보다 현지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자전거 여행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항공으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는 자전거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삼아 친환경적인 여행을 실천하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전거는 단순한 장비를 넘어 여행의 철학을 담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산업적 측면에서 자전거 관광은 특정 루트나 테마를 목표로 삼는 ‘목적형 여행’의 성격을 띠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반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ITB 베를린 2026'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최적점을 찾기 위한 '균형'을 올해의 핵심 의제로 던졌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1월 독일 관광시장동향에 따르면 , 올해 ITB는 '관광의 균형을 선도하다(Leading Tourism into Balance)'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그리고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 등에 대응해 산업의 본질적 균형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알고리즘이 미래의 예약 과정은 물론 마케팅과 상품 개발 단계를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현장의 실무적인 전략 제시도 이어진다. '블루 스테이지(Blue Stage)'에서는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 기업 등을 위한 시장 동향 분석과 전략적 관리 지침이 제공된다. 아울러 지난 행사에서 호응을 얻었던 'ITB 트랜지션 랩(ITB Transition Lab)'이 다시 열려 , 참가자들이 90분간의 인터랙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공지능(AI) 비서와 함께 여행을 설계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국경을 넘는 풍경이 2026년 관광 시장의 일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1월 독일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 아마데우스와 미래학 전문 기업 글로베트렌더는 올해 여행 산업을 관통할 6가지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다. 가장 주목받는 개념은 이른바 '여행 믹솔로지(Travel Mixology)'다. 이는 AI 언어 모델과 레딧(Reddit), 유튜브(YouTube) 등 다양한 플랫폼의 정보를 결합해 초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정서적 유대도 강조돼, '충실한 동반자'인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팝 문화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대표적으로 서울관광공사는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여행 상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팬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항공기 모델 도입에 따른 장거리 비행시간 단축과 직항 노선 확대는 여행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텔 객실의 개인화 옵션 강화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5년 12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518,2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270,863명) 대비 19.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 대비 104.2% 수준을 회복했다. 12월 주요 방한 시장은 중국(39.4만 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30.5만 명), 대만(16.4만 명), 미국(10.6만 명), 홍콩(6.8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과 미국은 각각 2019년 동월 대비 181.4%, 136.5%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은 119.4%로 완전 회복세를 보였다. 아시아중동 시장은 105.7%, 구미주 시장은 119.6%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다. 2025년 1~12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 2019년 동기간 대비 108.2% 회복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48만 명), 일본(365만 명), 대만(189만 명), 미국(148만 명), 홍콩(62만 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같은 달 국민 해외관광객은 2,747,09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2019년 동월 대비 117.3% 수준을 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크루즈(Costa Cruises)와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출발 크루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전세선 사업 협력 방향과 운영·판매·상품 기획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두투어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전세선 사업을 공식 론칭한다. 첫 상품은 오는 6월 19일 부산 출도착 ‘하코다테·오타루 1박 오버나잇’ 체류형 크루즈로, 기존 5~6일 일정보다 하루 늘린 7일 구성으로 기항지 체류 시간을 확대했다. 투입되는 선박은 11만4500톤급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로, 대극장과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형 크루즈다. 선내에서는 god 김태우 단독 콘서트, 트로트 가수 신성·김수찬 공연, 박재홍 밴드의 블루스·재즈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마련된다. 라틴팝 콘서트, 선상 노래자랑, LP 음악다방 등 참여형 콘텐츠와 인문·문화 강연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선·일정·콘텐츠 전반을 고도화하며 맞춤형·체류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이탈리아 관광부와 ENIT(이탈리아 관광청)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제 관광 포럼이 2026년 1월 23~24일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종사자, 문화·스포츠계 인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관광객 집중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다니엘라 산탄케 관광부 장관은 “전국 관광객의 75%가 국토의 4%에 집중돼 있다”며 특정 계절과 특정 유형에만 치우친 관광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전거 관광, 온천 관광,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관광 육성을 제안했으며, 최근 제정된 도보 여행 관련 법안을 기반으로 야외 관광과 캠핑 활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에서는 또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활용해 산악 지역과 덜 알려진 소도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NIT는 관광객 유입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행정 담당자들에게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베트남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활기찬 장면에서 시작된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대형 쇼핑몰과 번화가로 향하고, 일정에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장소가 빠지지 않는다. 여행의 출발점이 ‘보고 싶은 곳’보다 ‘경험하고 싶은 장면’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인의 한국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방한 규모와 관심도 모두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을 처음 찾는 비중이 높고, 여행 방식은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고, 반응도 즉각적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베트남은 방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로 분류된다. 베트남 관광객의 움직임은 한국 관광의 미래 수요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다. 가장 빠르게 커지는 시장, 베트남 관광객의 등장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한국 방한 관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장 시장 중 하나다. 항공 노선 확대와 소득 수준 변화, 한류 확산이 맞물리며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한국 여행은 이제 일부 계층의 경험이 아니라,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큰 국가로 언급된다. 규모 자체는 아직 상위권 국가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 속도만큼은 가장 가파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