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첫 일본 ‘런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2~3월 시마네현·돗토리현 마라톤 대회 일정에 맞춰 ‘시마네·돗토리 런투어’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항공·숙박·대회 참가 접수·대회장 왕복 송영·현지 지원·관광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참가자가 러닝과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문자를 위한 하프·10km 코스 ‘2026 시마네 이즈모 쿠니비키 마라톤 런투어’는 2월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즈모타이샤·돗토리 사구 등 관광지를 포함한다. 풀코스 완주를 위한 ‘2026 돗토리 마라톤 런투어’는 3월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돼 사구와 해안 풍경을 달리며 지역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인천~요나고 직항편과 전용 버스 송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천 호텔 숙박과 일본 현지 미식 체험도 포함된다. 완주증, 기념 티셔츠, 와이너리 상품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2025년 SNS 채널을 ‘파는 채널’에서 ‘노는 채널’로 전환한 결과, 유튜브 구독자가 1년 만에 3배 성장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5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튜브에서는 ‘무해한 여행’, ‘여행이 좋다’ 시리즈가 큰 호응을 얻으며 각각 누적 조회수 536만 회, 867만 회를 기록했다. 특히 쿼카를 대표 캐릭터로 한 앱테크 서비스 ‘하나프렌즈’도 론칭해 콘텐츠와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했다. 인스타그램은 공감형 릴스 콘텐츠 강화로 팔로워 15만 6천 명을 돌파했고, 참여 지표는 전년 대비 1,400% 증가했다. 18~34세 팔로워가 52% 늘어나며 주요 타깃 세대 확산에도 성공했다. 상반기에는 고양이 인플루언서 ‘춘봉첨지’, 하반기에는 ‘킥서비스’와 협업한 릴스가 각각 화제를 모았으며, 연말에는 가수 딘딘과 밍글링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18~24세 시청층을 집중 공략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이 말띠 해를 맞아 도시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인다. 홍콩관광청은 오는 2월 17일 설 당일, 침사추이 일대에서 대표적인 춘절 행사인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퍼레이드는 오후 8시 홍콩 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캔턴로드, 하이퐁로드, 네이선로드를 따라 진행되며, 올해 주제는 ‘베스트 포춘, 월드 파티(BEST FORTUNE. WORLD PARTY)’다. 말이 상징하는 힘과 활력, 성공의 의미를 담아 새해 복과 희망을 전하는 자리다. 행렬에는 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디즈니랜드, 맥도날드 홍콩 등 글로벌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기념 꽃마차를 선보인다. 홍콩 오션파크는 판다 캐릭터로 인사를 전하고, 홍콩자키클럽은 말띠 해를 상징하는 말 조형물을 공개한다. 퍼레이드에 등장한 꽃마차는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각국 공연단도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피에르 아 슈발’의 말 형상 조명 퍼포먼스,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 캐나다 듀오 ‘레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월 5일까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해외 진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씨엔티테크·와이앤아처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투자유치 역량 강화,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박람회 참가, 비즈니스 매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최근 3년 내 매출·수출·투자·수상·해외거래 실적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관광분야 중소기업이며, 해외법인 설립 및 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은 서류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3일(씨엔티테크)과 26일(와이앤아처) 오후 3시에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37일간 총 383만 명(일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로, 서울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여 점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특히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아이러브잉어킹> 작품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삼일교 하단의 <빛의 오로라> 연출 등 참여형 콘텐츠가 관람객 호응을 이끌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총 8개 협업 파트너사와 함께 전시·이벤트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 민관 협력형 도심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2025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은 전 세계 골프 여행자들이 꾸준히 찾는 대표적인 골프 관광지다. 국토 전역에 200곳이 넘는 골프장이 분포해 있으며, 방콕과 파타야, 후아힌, 푸껫, 치앙마이 등 주요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코스들이 밀집해 있다. 접근성과 코스 품질, 여행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이 태국 골프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태국 골프장의 강점은 열대 자연환경을 살린 코스 설계에 있다. 숲과 호수, 바다와 산악 지형을 활용한 코스들이 많아 라운딩 자체가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카트와 캐디 시스템이 잘 정착돼 있어 초보 골퍼부터 숙련자까지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역별로 보면 방콕·파타야권은 태국 골프 여행의 중심축이다. 방콕 인근 알파인 골프 클럽과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 클럽은 국제 대회 개최 경험을 갖춘 챔피언십 코스로 알려져 있다. 파타야에는 시암 컨트리 클럽 올드 코스와 라엠차방 인터내셔널 컨트리 클럽 등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라운딩이 가능하다. 후아힌은 왕실 휴양지로 알려진 지역답게 차분한 분위기의 골프 여행지다. 블랙 마운틴 골프 클럽과 바냐안 골프 클럽은 자연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힌두교 최대 축제 중 하나인 Thaipusam(타이푸삼)이 오는 2월 1일 열린다. 이날은 말레이시아 일부 주와 연방 직할지에서 공휴일로 지정되며(예: 쿠알라룸푸르·셀랑고르·페낭·페락·네게리술탄 등) 많은 지역에서 쉬는 날로 운영된다. Thaipusam은 힌두 신화 속 전사의 신 무루간(Lord Murugan)에게 감사와 서원을 바치는 종교 축제로, 타밀력 ‘Thai’월의 보름달을 기념한다. 신자들은 다양한 행렬과 봉헌 의식을 통해 신앙심을 표현하며, 이 과정이 축제의 중심이 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쿠알라룸푸르 북쪽의 바투 동굴(Batu Caves) 일대다. 이곳은 272개의 계단을 오르면 가장 큰 석회동굴 사원이 나오며, 수만 명의 신도와 관광객이 모여 행사를 즐긴다. 신자들은 장식된 구조물인 ‘카바디(kavadi)’를 지고 계단을 오르거나, 우유 항아리를 들고 기도를 올린다. 축제의 주요 순간은 새벽부터 시작되는 행렬과 봉헌 의식이다. 이날 바투 동굴 주변과 중심 도로는 많은 인파로 혼잡하며, 도로 일부가 통제되기도 한다. 관광객도 참가할 수 있으나, 경건한 분위기와 신자들의 종교 의식을 존중하는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표 커뮤니티 축제, ‘Putrajaya Open Day 2026’이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푸트라자야 중심부인 프레신트 3(Presint 3) 일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Putrajaya Open Day는 푸트라자야 시정부(Perbadanan Putrajaya)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지역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행정 서비스와 도시의 기능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 정책과 복지, 교육·취업 정보 안내는 물론,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과 가족 단위 참여형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연방구 기념일(Federal Territory Day·2월 1일)과 맞물려 열려 상징성이 크다. 축제 기간 동안 푸트라자야가 지닌 행정수도로서의 역할과 도시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동시에,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서 관광 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푸트라자야의 공공시설과 도시 환경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베를린에는 더 이상 장벽이 서 있지 않다. 도시를 가로막던 콘크리트 구조물은 대부분 사라졌고, 그 자리는 일상의 공간으로 채워졌다. 그러나 독일을 이해하려는 시선은 여전히 그 선을 따라 움직인다. 베를린 장벽은 존재하지 않지만, 독일 국가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독일은 분단과 통합을 모두 경험한 국가다. 냉전의 최전선에서 국가는 둘로 갈라졌다. 그리고 다시 하나로 묶였다. 베를린 장벽은 그 극단적인 과정을 공간에 고정한 상징이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베를린 장벽은 단순한 국경 시설이 아니었다. 이념이 물리적으로 구현된 구조물이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이 콘크리트로 시각화됐다. 국가는 이 선을 통해 분리됐다. 장벽은 도시를 둘로 나눴다. 가족과 일상, 경제 활동이 강제로 단절됐다. 공간의 분리는 삶의 분리로 이어졌다. 국가는 개인의 일상까지 규정했다. 이 장벽이 상징성을 갖는 이유는 결과 때문이다. 분단은 영구적이지 않았다. 장벽은 무너졌고 국가는 다시 통합됐다. 실패한 경계는 국가 서사의 핵심이 됐다. 오늘날 독일은 이 공간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기억한다. 국가의 약점을 서사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하노이에 도착한 여행자는 곧 이 도시의 속도에 압도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과 쉼 없이 울리는 경적, 골목마다 퍼지는 음식 냄새까지 하노이는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도시 전체가 앞으로 밀려가는 듯한 이 리듬 속에서, 유독 시간이 느려지는 공간이 있다. 구시가지 한가운데 자리한 호안끼엠 호수다. 하노이 사람들은 이곳을 관광 명소라기보다 도시의 중심, 일상의 기준점처럼 여긴다. 그래서 약속은 “호수 근처에서” 정해지고, 하루의 시작과 끝도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모인다. 호안끼엠이라는 이름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15세기, 외세의 지배에 맞서 나라를 되찾은 레 로이 왕이 신비한 검을 거북에게 돌려주었다는 전설이다. ‘되찾은 칼의 호수’라는 뜻은 지금도 이 도시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말로 쓰인다. 호수 한가운데 서 있는 거북 탑은 그 이야기를 조용히 전한다.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수면 위에 고요히 자리한 모습은 하노이라는 도시가 지닌 역사적 무게와 자부심을 상징한다. 하루가 시작되는 호안끼엠의 아침 이른 아침의 호안끼엠은 여행자보다 현지인이 먼저 깨어 있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기도 전,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