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호주 최대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올해 15주년을 맞아 공식 개막했다. 올해 주제인 '드림(Dream)'을 바탕으로 빛, 아이디어, 음악, 음식이 어우러진 이 세계적 축제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시드니 중심 업무 지구(CBD) 주변 5개 특별 구역에서는 200차례가 넘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 비비드 시드니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 프로그램의 75% 이상이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시드니 도심을 따라 이어지는 대규모 야간 빛 전시 '비비드 라이트 워크(Vivid Light Walk)' 전 구간도 무료로 개방된다. 시드니 중심부에 있는 유명한 광장 거리인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도 7년 만에 다시 축제 구역에 포함되며 반가운 복귀를 알린다.
올해는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 니겔라 로슨(Nigella Lawson), 닉 오퍼맨(Nick Offerman), 메간 멀러리(Megan Mullally), 영국 밴드 포티스헤드(Portishead)의 베스 기번스(Beth Gibbons) 등 엔터테인먼트, 음식, 팝 문화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도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스티브 캄퍼(Steve Kamper) 고용관광부 장관은 "시드니는 빛날 준비를 마쳤다! 이 세계적 행사는 시드니 최고의 관광 명소와 창의적 인재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비비드 시드니는 규모와 영향력을 계속 확장하며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관광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vividsydn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