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의 칵테일 바 ‘바 레오네(Bar Leone)’가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표된 ‘The 50 Best Bars 2026’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홍콩에서는 바 레오네를 비롯해 아르고(25위), 몬타나(36위), 고칸(41위) 등 4곳이 50위권에 포함됐다. 바 레오네는 이탈리아 출신 바텐더 로렌조 안티노리가 공동 설립해 2023년 홍콩 센트럴에 문을 연 곳이다. 로마의 동네 바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과 클래식 칵테일을 내세우며, 지난해 아시아 바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정상을 지켰다. 50위권 밖의 확장 순위에서는 코아(54위), 페니실린(69위), 미우스(81위), 더 세이보리 프로젝트(96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제공된 순위 자료 기준 홍콩 바 8곳이 100위권에 포함됐다. 홍콩과 뉴욕, 파리는 각각 4곳을 50위권에 진입시켰다. 홍콩관광청은 지큐 코리아와 함께 11월 20~23일 한국 바텐더 5명이 동행하는 ‘GQ 바 호핑’ 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바 레오네를 포함한 홍콩 바 10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투어에는 소코의 손석호, 앨리스의 박용우, 파인앤코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가 베트남 네 번째 여행지로 푸꾸옥을 선정했다. 2027년 중반 푸꾸옥을 포함한 2027년 베트남 레스토랑 셀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푸꾸옥의 신선한 해산물과 대표 특산품인 피시소스, 후추 등 지역 식재료와 음식문화에 주목했다. 전통적인 어촌 음식문화와 세계 각국의 요리 인재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다이닝 문화가 공존한다는 점도 평가했다. 푸꾸옥은 해변과 리조트 중심의 휴양지에서 미식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여행지로 관광 콘텐츠를 넓힐 계기를 맞게 됐다. 미쉐린 가이드의 진출이 현지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여행 수요를 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네덜란드 여행에서 음식은 유명한 관광명소 사이에 끼워 넣는 한 끼가 아니다. 감자와 채소를 으깬 스탐포트(stamppot), 튀긴 간식인 비터발렌(bitterballen), 절인 청어, 작은 팬케이크인 포퍼처스(poffertjes)처럼 익숙한 전통음식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스파라거스와 염생식물 삼파이어(samphire), 체리까지 지역의 풍경과 농업, 역사에 음식이 연결돼 있다. 네덜란드관광청은 이런 지역성과 계절성을 현대적인 조리법과 결합하는 흐름을 네덜란드 음식문화의 특징으로 소개한다. 여행자가 네덜란드 음식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다. 식당에서 전통요리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농산물 직거래 농장과 파머스마켓, 해안의 어촌마을, 과수원을 찾아가면 음식이 만들어지는 지역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다. 림뷔르흐에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제일란트에서는 바다의 영향을 받은 삼파이어, 베투베와 크롬메 레인스트레이크에서는 체리처럼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가 여행의 목적지가 된다. 지역을 맛보는 네덜란드 여행 네덜란드 남동부 림뷔르흐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로 유명하다. 이 지역의 모래 토양에서 자라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화이트 골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가을 여행의 중심이 숙박에서 먹거리와 체험으로 넓어지고 있다. 리조트업계도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공연, 가족 체험 등을 묶어 투숙 자체를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만드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9월부터 설악·제주·통영·화순 등 전국 4개 사업장의 조식 뷔페를 가을 제철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개편한다. 지역마다 다른 식재료를 앞세워 같은 리조트 브랜드 안에서도 여행지별 미식 경험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금호설악리조트는 강원도산 산채나물과 인제 용대리 황태 등을 활용한다. 꽃게 칠리크랩과 황태해장국을 비롯해 산채나물 6종을 활용한 비빔밥 코너 등 60여 종의 조식 메뉴를 선보인다. 금호제주리조트는 제주산 흑돼지와 해산물을 중심으로 70여 종의 메뉴를 구성했다. 제주 해산물을 활용한 지라시스시와 굴라쉬 등을 선보이며 지역 식재료와 이국적인 메뉴를 결합했다. 통영과 화순에서도 지역색을 담는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홍가리비찜과 바질톳무침, 해초비빔밥 등을,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올갱이해장국과 화순 그릴 옥수수, 남도 채소를 활용한 라따뚜이 등을 마련한다. 먹거리와 함께 리조트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릴 문화 콘텐츠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의 식탁에 이탈리아 프로세코가 올라왔다.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언코킹 프로세코 DOC 2026(UNCORKING PROSECCO DOC 2026)’은 프로세코 DOC를 와인 자체보다 음식과 함께 즐기는 식문화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장에서는 프로세코 DOC의 생산지역과 종류, 당도별 특징을 소개하고 여러 음식과의 조합을 제안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35개 레스토랑과 바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 음식뿐 아니라 한식과 육류, 해산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프로세코 DOC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대중 대상 행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소비자가 실제 레스토랑에서 맛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혔다. ‘프로세코 DOC’는 무엇이 다른가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익숙한 ‘프로세코’라는 이름보다 DOC라는 원산지 표시였다. 프로세코 DOC는 이탈리아 정부가 정한 생산규정에 따라 관리되는 명칭으로, 생산지는 베네토와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의 9개 주에 걸쳐 있다. 포도밭 면적은 약 2만8,100ha에 이른다. 주 품종은 글레라(Glera)다. 일반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세계적인 미식 관광도시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 따르면 ‘2026 미쉐린 가이드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에디션’에 라스베이거스 레스토랑 24곳이 선정됐다. 이번 가이드에는 미쉐린 2스타 1곳과 1스타 3곳이 포함됐다. ‘조엘 로부숑’이 2스타를 받았으며, ‘기 사보이’, ‘에 바이 호세 안드레스’,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 라스베이거스’가 각각 1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빕 구르망’에는 ‘차이나 포블라노’, ‘에스더스 키친’, ‘옌 비엣 키친’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밖에 ‘코테’, ‘짐카나’ 등 약 17곳도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라스베이거스의 미식 콘텐츠는 프렌치와 스페인 요리부터 멕시코·중식·베트남 음식, 일본 오마카세까지 다양하다. 호텔이 밀집한 스트립뿐 아니라 아트 디스트릭트와 다운타운 등 로컬 지역에서도 개성 있는 레스토랑이 자리 잡으면서 미식관광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아메리칸 사우스웨스트 에디션’은 네바다·애리조나·뉴멕시코·유타 등 미국 남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발간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시상식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이탈리아 북부가 포도와 밤, 치즈, 트러플 등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미식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발레다오스타에서는 9월부터 포도 수확과 지역 미식축제가 이어지고, 피에몬테에서는 화이트 트러플과 와인을 만날 수 있다. 발레다오스타에서는 9월 중순 샹바브와 도나스 등 주요 포도 산지에서 포도축제가 열린다. 10월 11~12일에는 중세마을 바르드에서 치즈와 수제 소시지, 꿀, 잼, 지역 와인 등을 즐기는 야외 미식축제 ‘마르셰 오 포르(Marché au Fort)’가 개최된다. 10월 중순에는 산악 마을의 공동 화덕에서 호밀빵을 굽는 ‘검은 빵 축제(Festa del Pane Nero)’도 열린다. 피에몬테 랑게·몬페라토·로에로 일대는 포도밭과 와인, 화이트 트러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화이트 트러플 채취 시즌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로, 전문 트러플 사냥꾼과 훈련된 사냥개를 따라 숲에서 직접 트러플을 찾는 체험도 가능하다. 브라에서는 짝수 해인 2026년 지역 미식축제 ‘Bra’s 2026’이 열린다. 피에몬테의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함께 도심의 문화공간, 라이브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어 미식과 지역문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크로아티아 이스트리아 반도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올레움 비리데 벨리치(Oleum Viride Belić)’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크로아티아관광청과 수입사 올리딜리는 지난 22일 미니멀하우스 춘천에서 한국 론칭 행사를 열고 제품과 산지 문화를 소개했다. 벨리치 올리브오일은 생산자가 직접 유통처를 선정하는 소량 생산 제품이다. 올리딜리는 벨리치 생산량의 30%를 확보했지만 한국에 들어오는 물량은 약 8천 병에 그친다. 올리브를 손으로 수확하고 24시간 이내 저온 압착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품질 평가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세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전문 가이드 ‘플로스 올레이’에서 2021~2023년 98점, 2024~2026년 3년 연속 99점을 받았으며, 2026년 뉴욕국제올리브오일대회에서는 로술랴 품종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산지인 이스트리아는 올리브오일을 중심으로 한 미식관광도 갖추고 있다. ‘올리브 오일 로드’에는 반도 곳곳의 시음실과 착유장이 연결돼 있으며 100곳이 넘는 생산자가 등록돼 있다. 올리브 수확 체험은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가능하고, 이 시기에는 흰 트러플도 제철을 맞아 올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은 고기와 생선을 폭넓게 사용하는 식문화가 발달했지만, 채식과 비건 여행객이 경험할 수 있는 음식도 다양하다. 쌀과 채식 면을 비롯해 두부, 된장, 누룩, 낫토, 제철 채소와 절임 음식은 일본 식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식재료다. 일본정부관광국(JNTO)도 채식 여행객을 위한 일본의 음식문화와 여행 정보를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일본 채식문화를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은 쇼진료리(精進料理)다. 선종 불교와 함께 발전한 사찰음식으로, 두부와 콩류, 제철 채소 등을 중심으로 식재료의 맛과 형태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사찰이나 슈쿠보에서 접할 수 있어 음식 자체뿐 아니라 일본 불교문화와 사찰 공간을 함께 경험하는 여행 콘텐츠가 된다. 다만 일본에서 채식 음식을 선택할 때는 메뉴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다. 고기나 생선이 보이지 않는 음식에도 가다랑어포를 비롯한 동물성 재료가 육수와 소스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베지테리언’이라는 표현 역시 식당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 먹지 않는 식재료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 일본에서는 채식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일부 음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올 하반기 국내 빵지순례 여행지로 고양, 대전, 정선, 수원, 서울 등이 주목받고 있다. 아고다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반기 베이커리 관련 행사가 예정된 지역 가운데 고양의 검색량이 전년 대비 2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 18%, 정선 17%, 수원 15%, 서울 11% 순이었다. 고양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6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 대전은 10월 9~10일 ‘대전 빵빵런 2026’과 10월 17~18일 ‘2026 대전빵축제’가 예정돼 있다. 정선에서는 9월 12~13일 ‘빵트레일런2026’이 열리며, 수원과 서울에서도 커피·디저트 및 카페·베이커리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아고다는 베이커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유명 빵집 방문을 넘어 축제와 박람회, 체험형 행사 등을 결합한 지역 관광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