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4일 서울 종로구 협회 사무실에서 관광업계 ESG경영 공동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업계 윤리인권 헌장 표준안’을 선포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업계 전반에 윤리·인권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헌장 홍보, 윤리·인권경영 교육, ESG 실천 활동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표준안에는 △윤리·인권경영 실천 △근로자 인권 보호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 △포용적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등 핵심 가치가 담겼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 스파가 2025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시아 톱5 리조트에 선정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럭셔리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리조트가 연말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별빛 아래의 교향곡(A Symphony Beneath the Stars)’ 축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라마르크 대학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점성술의 전설을 테마로, 매일 밤 새로운 기쁨의 악장을 선사한다. 12월 24일 트리 점등식과 크리스마스 이브 뷔페를 시작으로, 핑크 펄 바이 올리비에 엘저의 블랙 트러플 요리, 레드 럼의 해변 바비큐, 프렌치 앤 코의 애프터눈 티, 패밀리 매직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2월 31일에는 템퍼스 푸짓의 갈라 뷔페와 해안가 스큐어 스트리트, 디파트먼트 오브 케미스트리 바의 불꽃놀이 카운트다운으로 축제의 절정을 맞는다. 2026년 새해 첫날에는 브런치와 시즌 메뉴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디자인과 환대의 걸작으로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10월 기준, 필리핀인의 한국 방문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발표한 '2025년 10월 필리핀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국적자는 총 438,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수치이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0.7%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9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47,625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대만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4분기(10~12월)를 앞두고 방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10월 초 한국의 연휴 기간(개천절~한글날) 동안 항공 좌석 부족과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필리핀 관광객의 방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이후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급증하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월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수는 9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1월에는 대형 단체까지 포함해 더 큰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필리핀 내 정치적 이슈인 홍수방지 사업 관련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11월 현재,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관광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국적자는 총 50,5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전체 방한객 수 54,893명에 근접한 수치로, 연말까지 전년 대비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방한객 수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52,966명) 대비 103.6%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 수치를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인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1분기 5,558명, 2분기 12,921명으로 총 18,479명을 기록했다. 3분기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1,500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130만 명이 숙박시설을 이용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숙박 관광객을 40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르키스탄에 국제관광호텔대학을 설립하고, 60% 이상 현장 인턴십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3일부터 16일까지 ‘2025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투어 최다 방문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관광 100선’은 공사가 격년마다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명소 100곳으로, 올해 5월에는 각 명소에 스탬프를 비치한 ‘스탬프여권’을 제작해 여행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이벤트는 스탬프여권으로 여행 기록을 남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탬프 인증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최다 인증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국민관광상품권 100만 원, 차순위자에게는 공사 사장상과 상품권 50만 원이 수여된다. 결과는 12월 1일 발표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고물가에 지친 여행자들이 서유럽 대신 가성비 좋은 동유럽으로 눈을 돌리면서, 크로아티아가 유럽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4년 연속 1위였던 스위스가 밀려나면서 유럽 여행 지형도에 큰 변화가 감지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2025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크로아티아는 781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종합 5위에 진입했다. 이는 스페인(808점, 1위), 포르투갈(793점), 체코(791점), 스위스(789점)에 이은 순위다. 동유럽 국가 중에서는 체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상위 국가로 등극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번 순위 변화의 주된 이유로 여행 만족도를 결정하는 기준의 변화를 꼽았다. 호텔 가격과 물가가 비싼 유명 명소에서 '인증샷'을 찍는 여행보다는, 독특한 경험과 실속 있는 일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유럽 국가들이 순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동유럽 국가들은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크로아티아는 유로화 전환(2023년) 이후 물가가 다소 올랐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유럽 주요 국가들에 비해 숙박비와 식비가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올해 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던 홍콩인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9월부터 급격한 둔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가 발행한 '2025년 10월 홍콩관광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8월까지 누적 회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 감축으로 인한 항공 좌석 공급 감소가 결정적인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누적 회복률 92.6% 달성… '2030 여성' 수요 견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홍콩인 관광객은 2019년 동기 대비 92.6%의 높은 회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12.4% 증가한 수치로, 홍콩발 방한 시장의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특히 방학 시즌이었던 7월(64,224명)과 8월(64,860명)에는 '2030 여성' 등 핵심 타깃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유치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8월까지의 누적 관광객 수는 총 419,725명을 기록했다. 9월 이후 공급 쇼크 예고…국적 항공사 감편이 직격탄 하지만 9월부터의 유치 실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리포트는 9월이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라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규 항공사 진입과 주요 국제선 증편이 이어지며 항공 시장의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10월 베트남 경제 및 관광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연간 목표치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목표치 2,500만 명 달성 위해 '4대 전략' 가동 베트남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300만~2,500만 명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 베트남관광청(VNAT)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강화 △교통·숙박·쇼핑 등을 통합한 원스톱 패키지 확대 △국내외 홍보 캠페인 강화 △지원 정책 마련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올해 9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으나,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남은 기간 동안 월평균 250만 명 이상을 유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 기간 베트남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544만 명이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38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028년 회계연도 말부터 2029년 회계연도 초에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여행허가제도인 'JESTA(일본판 ESTA)'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한 '10월 일본지역 관광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비자 면제국으로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온라인으로 입국 허가를 신청하고 취득하도록 하는 JESTA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 목적은 사전 입국자 정보 심사를 통해 안보 및 테러에 대비하고, 불법체류를 방지하는 것이다. 또한,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는 효과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을 포함한 71개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이 제도의 대상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온라인 사전 입국 심사에 따른 수수료 부과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의 ESTA 발급 수수료를 고려해 약 40달러 수준의 수수료 책정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제도가 도입될 경우 외국인으로부터 약 4천억 엔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JESTA 제도는 2028년 회계연도 말부터 2029년 회계연도 초에 시행될 예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동 지역의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비용 효율성과 새로운 경험을 찾는 트렌드, 그리고 지역 내 관광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주요 변화를 동시에 보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의 분석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여행객들은 2026년 휴가지로 새롭고 저렴한 경험을 위해 덜 알려진 목적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바르나(불가리아)와 빌바오(스페인)와 같은 도시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최고의 목적지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러한 선호는 새로운 항공 노선 및 요금 인하, 환율 개선, 그리고 문화적 요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고려된 결과다. UAE 여행객들은 앞으로도 여행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응답자의 61%는 내년에 더 많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54%는 더 많은 지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걸프 지역 내의 관광 수요 확대도 뚜렷하다. 오만 국가통계정보센터(NCSI)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오만 공항에서 출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33.3% 급증했다. 사우디 여행객 수는 2024년 12,295명에서 2025년 16,385명으로 증가하며, 역내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