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텔의 별은 호텔 건물에 붙어 있는 순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등급결정을 받은 뒤에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등급결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호텔업 등급결정사업이 등급을 ‘한 번 받는 인증’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관리되는 제도로 운영되는 이유다. 현재 호텔업 등급결정사업 홈페이지에는 등급결정 신청 시점을 호텔 신규 등록 후 60일 이내, 등급보류 통보 후 60일 이내, 유효기간 만료 150일 전부터로 안내하고 있다. 호텔이 처음 등급을 받을 때뿐 아니라 기존 등급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시점까지 제도 안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뜻이다. 호텔의 별을 여행자가 현재형 정보로 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거에 5성이었다는 사실보다 지금 유효한 등급이 무엇인지가 실제 예약에서는 더 중요하다. 별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호텔업 등급결정 호텔 현황을 보면 호텔명과 성급뿐 아니라 인증기간이 함께 표시된다. 등급결정이 완료된 호텔마다 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유효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예를 들어 현재 등급결정 현황에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이 5성으로 2026년 3월 21일부터 2029년 3월 20일까지 인증된 것으로 표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텔 예약 화면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 가운데 하나가 성급이다. 3성인지 4성인지, 4성인지 5성인지에 따라 소비자가 떠올리는 호텔의 모습도 달라진다. 하지만 막상 “별 하나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묻으면 답은 선뜻 나오지 않는다. 5성은 고급 호텔, 3성은 중급 호텔, 1성은 저렴한 호텔이라는 식의 구분만으로는 호텔 등급의 실체를 설명하기 어렵다. 실제 등급결정 호텔 현황을 보면 같은 성급 안에서도 객실 규모와 지역, 호텔의 형태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2026년 7월 24일 기준 5성 호텔 목록에는 312실 규모의 엔포드호텔, 311실의 소노캄 여수, 171실의 호텔 오노마 대전, 150실의 씨마크호텔, 50실의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이 함께 올라 있다. 이것만 봐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호텔의 별은 건물의 크기나 객실 수를 표시하는 숫자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답은 호텔업 등급결정의 평가표 안에 있다. 별은 ‘크기 순서’가 아니다 호텔 등급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가장 쉽게 하는 오해는 별이 호텔 규모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객실이 많고 건물이 크면 5성, 규모가 작으면 1성이나 2성일 것이라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텔의 별을 객실의 고급스러움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침대가 넓고 욕실이 화려하며 로비가 웅장하면 높은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호텔 등급평가의 시선은 객실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객실을 이용하고 식사를 하고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서비스를 받는 과정까지,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여러 경험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다. 평가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텔의 별이 단순한 시설 목록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공용공간과 객실·욕실, 식음료시설과 부대시설이 각각 평가영역으로 나뉘고 서비스 수준은 별도의 정성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필수조건이 있고, 평가항목마다 배점이 다르며 가점과 감점도 결과에 반영된다. 호텔의 별 하나에는 생각보다 많은 기준이 겹쳐 있다. 호텔을 하나의 공간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호텔은 하나의 건물이지만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능은 하나가 아니다. 주차를 하고 로비에서 체크인한 뒤 객실로 이동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필요하면 수영장이나 피트니스센터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한다. 객실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투숙을 마친 뒤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텔을 예약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정보 가운데 하나가 성급이다. 같은 지역에 있는 호텔이라도 5성, 4성, 3성이라는 표시 하나에 소비자가 기대하는 숙박 경험은 달라진다. 하지만 호텔 입구에 걸린 별이 어떤 기준으로 붙었는지, 누가 그 기준을 적용해 등급을 결정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호텔의 성급은 단순히 객실이 고급스럽다는 의미도, 온라인 여행플랫폼에서 이용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도 아니다. 일정한 평가기준에 따라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 수준 등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등급을 결정하는 제도의 결과다. 국내 호텔업 등급결정사업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이 담당한다. 호텔업 등급결정사업 홈페이지에서는 등급결정을 신청하는 호텔을 대상으로 평가기준과 현장평가 준비사항, 안전점검, 평가수수료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등급이 결정된 호텔의 성급과 인증기간도 공개한다. 호텔의 별은 한 번 정해진 뒤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표시가 아니라 일정한 유효기간을 가진다. 따라서 호텔 등급은 ‘몇 성인가’만큼이나 ‘언제 결정됐고 현재 유효한가’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관광정보다. 호텔의 별은 ‘평점’과 다르다 호텔 성급과 온라인 평점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수면 아래 3미터, 통유리창 너머로 푸른 빛이 넘실거린다. 눈을 뜨면 침대 바로 앞에서 알록달록한 열대어 떼가 대형을 이루며 지나가고, 밤이 되면 조명을 받은 인도양의 은은한 물빛이 방 안 전체를 감싼다. 몰디브 남부 가푸 알리푸 아톨(Gaafu Alifu Atoll)의 청정 해역에 자리 잡은 ‘풀만 몰디브 마무타(Pullman Maldives Maamutaa)’가 선사하는 유일무이한 풍경이다. 풀만 몰디브 마무타는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 최초로 침실 전체가 바닷속에 잠긴 수중 객실 ‘아쿠아 빌라(Aqua Villa)’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허니문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의 섬 전체를 오롯이 사용하는 이 리조트는 단 두 채뿐인 수중 빌라를 비롯해 총 122채의 프라이빗 빌라와 6개의 고품격 식음료장을 갖췄다. 몰디브 내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수중 침실과 섬 중앙의 천연 민물 호수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이곳뿐이다. 섬이 속한 후바두 환초는 수도 말레에서 340km 떨어진 적도 인근에 위치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수중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다. 수심 깊은 고리 모양의 환초가 거친 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스리랑카 남부 해안의 작은 마을 탕갈레. 이곳에서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레카와(Rekawa)는 일반적인 휴양지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해변에는 관광객보다 바다거북이 먼저 찾아오고,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숲은 개발보다 보존이 우선이다. 레카와 자연보호구역은 인도양과 원시 해안 숲이 만나는 스리랑카의 대표 생태관광지이자 최근 세계 웰니스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장소다.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웰니스 관광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회복을 추구하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태국 치앙마이, 인도 케랄라, 인도네시아 발리와 함께 스리랑카도 새로운 웰니스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레카와다. 레카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연환경이다. 보호구역 해변은 다섯 종의 바다거북이 산란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안 숲 역시 보호 생태계로 관리되고 있다. 숲길을 걷다 보면 새소리와 파도 소리 외에는 별다른 인공적인 소음을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레카와는 단순한 해변 휴양지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환경을 기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 앤 스파가 새로운 스포츠·레저 시설인 '더 코츠(The Courts)'와 9홀 미니골프 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족형 리조트 콘텐츠를 확대했다. 새롭게 문을 연 더 코츠는 현지 스포츠 커뮤니티인 태그 피트니스(Tag_Fitness)와 협업해 조성한 시설로, 피클볼과 패들,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코칭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이벤트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축구장과 농구 코트, 클라이밍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리조트는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해 9홀 미니골프 코스도 개장했다. 열대 정원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카약과 해변 스포츠 등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내에는 3D 골프 시뮬레이터를 갖춘 스포츠 라운지와 스쿼시 코트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캠프 하얏트와 동물 체험 공간 더 리틀 팜, 가족 놀이공간 더 아레나, 현지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VIE 스파 등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리조트는 모든 레지던스와 빌라에 정수 시스템을 설치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뉴스트래블=정국한 기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인스파이어는 8일 인천 영종도 리조트에서 '인바운드 비즈니스 커넥트 2026(Inbound Business Connect 2026)'를 열고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약 250명을 초청해 방한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호텔과 MICE 시설,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Le Space)' 등 복합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여행사와 공동 상품 개발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인스파이어는 단순 숙박 중심에서 벗어나 공연과 전시,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윤아 인스파이어 세일즈 AVP는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은 단순히 숙박이나 관광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콘텐츠를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스파이어는 호텔과 MICE,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르 스페이스를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성장하고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전 세계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과 아고다 숙소 예약 시스템을 연동한 것으로, 이용자들은 앱 내에서 숙소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아고다가 제공하는 각종 프로모션과 카카오뱅크 이용자 대상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앱의 ‘특가 숙소 찾아보고 현금 받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기 여행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리더보드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AI탭’ 대화창에서 여행, 아고다, 숙소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혜택 탭을 통해 관련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아고다는 이번 협업이 금융과 여행 서비스의 결합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숙소 검색만으로 소액의 일일 리워드를 제공해 여행 계획 과정의 편의성과 재미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아고다가 발표한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의 49%가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더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제휴는 여행 정보 탐색과 예약이 일상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2026년 말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지역에 '만다린 오리엔탈 마카티, 마닐라'를 개관한다. 2014년 문을 닫은 만다린 오리엔탈 마닐라 이후 12년 만의 마닐라 복귀다. 새 호텔은 마카티 중심부의 도심 공원인 아얄라 트라이앵글 가든 내에 들어선다.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며 금융·비즈니스·문화 시설이 밀집한 마카티 중심 상권과 인접해 있다. 호텔은 객실과 스위트룸 275실 규모로 조성된다. 스파와 웰니스 시설, 5개의 레스토랑 및 바, 연회와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이벤트 공간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객실은 필리핀의 자연 풍경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근 증가하는 다세대 가족 여행 수요에 맞춰 커넥팅룸을 확대했으며, 클럽 객실 이용객에게는 전용 라운지와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식음료 시설에서는 필리핀 현지 요리와 광둥 요리, 인터내셔널 메뉴 등을 선보인다. 스파에서는 필리핀 전통 치유법인 힐롯(Hilot)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5m 야외 수영장과 웰니스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최대 부동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