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보잉 B737-8을 추가 도입하면서 전체 기단을 21대로 확대했다. B737-8은 11대로 늘어 전체 기단의 약 52%를 차지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9월까지 같은 기종 3대를 추가해 연내 기단을 24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B737-8은 이스타항공의 21호기다. B737-8은 기존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약 20% 높고 최대 항속거리가 약 6480km에 달해 단거리 중심의 LCC가 중거리 노선으로 운항 범위를 넓히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엔진 소음도 기존 기종보다 50% 이상 낮은 것으로 제시됐다. 기단 현대화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스타항공은 9월까지 B737-8 총 4대를 추가해 전체 항공기를 24대로 늘리고 평균 기령을 7년대로 낮출 예정이다.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연료비와 탄소배출량 절감을 통한 운항 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셈이다. 이번 기단 확대는 노선 경쟁력 강화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B737-8의 항속거리를 활용하면 기존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운항 여건에 따라 일본·동남아시아 등 중거리 시장에서 노선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다만 실제 신규 노선 개설 여부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국내 항공기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2024년 대규모 사고 이후 2025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집계한 2025년 12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항공기사고는 3건, 인명피해는 179명이었으며 2025년에는 5건의 사고에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1년 사이 176명 줄었지만 사고 발생건수는 오히려 2건 증가했다. 최근 20여 년간 국내 항공기사고는 해마다 일정한 편차를 보여왔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항공기사고는 모두 104건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254명이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00년대와 201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대부분의 연도에서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 2024년의 통계는 특히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해당 연도 항공기사고는 3건으로 전체 장기 추세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인명피해가 179명에 이르렀다. 사고 건수보다 특정 대형 사고가 전체 인명피해 통계에 미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5년에는 사고 5건에서 인명피해 3명이 발생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인명피해 규모가 크게 낮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해외여행 시 이용하는 항공기의 기술적 발전은 단순히 비행시간을 단축하거나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항 주변 주민들의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공항들의 강도 높은 소음 규제가 친환경·저소음 최신 기종의 도입을 대폭 앞당기면서, 여행객이 느끼는 승차감과 비행 쾌적성까지 한 차원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항공협회가 발간한 '2026 포켓 항공현황'의 소음대책 자료에 의하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Annex16) 기준에 맞춰 세계 각국은 항공기 소음 등급을 엄격히 분류하고 소음 부담금을 차등 부과하고 있다. 항공기 소음 측정 단위인 EPNdB(Effective Perceived Noise Level)를 기준으로 엔진 수와 측면·착륙·상공 소음 수준을 종합해 1등급부터 6등급까지 세분화하며, 고소음·구형 항공기일수록 착륙료 부담금을 크게 높여 고소음 기종의 입지를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 규제 제정부터 운항 제한·기술 개선까지… 전 세계가 펼치는 입체적 소음 차단책 세계 각국 공항들이 적용하는 소음 대책은 단순한 소음부담금 징수 수준을 넘어, 각국 현장 여건에 맞춘 법적 제도 규제, 운항 시간 제한, 첨단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항공권 가격과 출발·도착 시각만 살피던 시대는 지났다. 세계 주요 글로벌 공항들이 도심 소음 저감과 인근 주민들의 주거 환경 보호를 이유로 야간 운항 통제, 이른바 ‘커퓨(Curfew)’를 한층 강화하면서 여행객들의 이동 동선과 현지 여행 방정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한국항공협회가 발간한 '2026 포켓 항공현황'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국들은 항공기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대다수 주요 공항에서 밤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항공기 비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소음 기준을 초과하는 항공편에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뿐만 아니라, 소음 등급에 따라 공항 슬롯(Slot·운항 시각) 배분에 차등을 두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시행 중이다. 호주 시드니 공항 역시 밤 11시부터 아침 6시까지 엄격한 커퓨를 적용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될 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에도 특정 지역에 소음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행경로 분산과 시간대별 운항 횟수 제한을 정교하게 운영한다. 유럽연합(EU)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균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주 정부가 국제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관광 전략 'Tourism 2035'를 추진하는 한편 공항 인프라 확충과 신규 국제노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가 발표한 '7월 호주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억3,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Come and Say G'day' 캠페인을 지속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가 관광 전략인 'Tourism 2035'를 2026년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전략의 핵심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인도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하는 국제관광시장 다변화다. 국제항공 인프라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멜버른공항과 콴타스(Qantas)는 45억 호주달러를 투입해 국제선 터미널을 확장하고 대형 항공기 게이트 5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장거리 노선을 개발하고 아시아-호주 간 좌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드니-라스베이거스 직항 노선 개설도 추진된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국제여행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공항 확장과 노선 확대 등 중장기 성장 기반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멜버른공항의 2025/26 회계연도 국제여객은 1,225만6,32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현지 항공 시장이 글로벌 노선 확충과 서비스 다변화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가 두드러진다. 비엣젯항공은 쿠알라룸푸르-호치민 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하고 운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바틱항공은 쿠알라룸푸르-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해 호주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으며, 사우디 국부펀드 소유의 리야드에어 역시 리야드-쿠알라룸푸르 직항 운항을 시작했다. 동말레이시아 신생 항공사인 에어보르네오도 쿠칭-싱가포르 노선을 개설하며 세를 넓히고 있다. 항공사 간 전략적 제휴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에어아시아의 OTA 플랫폼인 에어아시아무브는 오만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핏츠에어,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와 추가 제휴를 맺고 중동·중앙아시아·중국 연결성을 높였다. 에어아시아 그룹 또한 태국관광청과 3년 유효기간의 관광 홍보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주 123편의 노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색적인 연계 상품도 등장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프랑스 철도회사(SNCF)와 협력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프랑스 내 28개 도시를 고속철도로 잇는 'Air-Rail(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2026년 상반기 독일과 한국을 잇는 직항 항공 공급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현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 공급망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독일인 방한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독일지역 관광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독일발 한국행 직항 항공 좌석 공급량은 총 17만 1,675석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8만 9,605석) 대비 약 9.5%(1만 7,930석)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전 반기에 걸쳐 월별 공급량이 전년 수준을 밑돌며 지속적인 축소 흐름을 보였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독일에 취항 중인 주요 관문 노선이 일제히 타격을 입었다. 최대 거점인 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의 국적 항공사 공급 좌석은 7만 8,794석에 그쳐 전년 동기(9만 6,431석) 대비 18.3% 급감했다. 뮌헨-인천 노선 역시 외항사 공급석이 4만 2,485석으로 전년(5만 689석) 대비 16.2% 축소되는 등 한국행 직항 운항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항공 공급 감소는 글로벌 항공사들의 기재 운용 효율화 및 노선 재배치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한국인 관광 수요에 맞춰 한국행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안정적인 양국 간 항공 공급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동북아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주요 노선인 하노이-서울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증편된다. 또한 한국인 방문객 선호도가 높은 휴양지 노선인 다낭-서울 노선은 기존 일 1회에서 일 2회(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두 배로 늘려 매일 복수 운항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번 증편 조치는 한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수요 증가가 배경이 됐다. 베트남 재무부 통계국(NS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216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2위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항공은 한국뿐만 아니라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 노선도 함께 확충하며 동북아 시장 전반의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다.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만큼, 베트남 국적사의 동북아 노선 강화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정부가 수도권의 가파른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국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하노이 인근에 제2공항 건설을 공식 추진한다. 경제 성장세에 따른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를 감안해 신규 국제공항을 조성함으로써 기존 노이바이 공항의 과부하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신공항 건설은 베트남 국가 공항 개발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연간 5,000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로 조성된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공항을 국제공항 19개를 포함해 총 36개 체제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신공항 단지에는 단순 여객 터미널뿐만 아니라 연간 25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공물류 허브와 대규모 물류창고 인프라가 함께 구축된다. 이와 함께 항공정비(MRO) 시설 및 연계 산업 단지도 함께 조성되어 베트남 항공 산업 전반의 체질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 능력을 2억 4,900만 명, 화물 처리 능력을 440만 톤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베트남 전역의 주요 지역에서 100km 이내에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카자흐스탄과 중국이 양국 간 항공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정기 여객편을 확대하고 신규 취항도시를 늘리는 등 민간항공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은 직항노선 신설과 항공 인프라 협력을 통해 항공 운송 능력을 높이고 운항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가 발간한 '7월 카자흐스탄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카자흐스탄과 중국 정부는 지난달 13일 베이징에서 민간항공 회담을 열고 양국 간 항공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양국 항공 당국은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교통 연결성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여객 항공편은 기존 주 124편에서 주 152편으로 확대된다. 중국 내 지정 취항 가능 도시도 기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현재 카자흐스탄 항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우루무치, 시안, 항저우, 이닝 등 7개 중국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충칭과 청두 노선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양국은 아스타나와 상하이를 잇는 직항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항공 운송 능력 확대와 운항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제3의 국제 항공회랑(항로) 신설을 검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