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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는 순간, 베를린이 시작된다

유럽 최대 레뷔의 스펙터클과 전위적 실험 무대의 공존 공연 한 편으로 읽는 도시 베를린의 현재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밤은 단순히 어두워지지 않는다. 해가 기울면 도시의 공기는 달라지고, 사람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극장으로 향한다. 장벽의 흔적과 제국의 건축을 품은 낮의 베를린이 과거라면, 조명이 켜진 무대 위의 베를린은 현재다. 이 도시는 밤이 되어야 비로소 자신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공연이 있다. 가장 압도적인 장면은 단연 Friedrichstadt-Palast에서 펼쳐진다. 유럽 최대급 무대를 자랑하는 이 극장은 거대한 스케일 자체가 메시지다. 막이 오르면 수십 명의 무용수들이 대칭을 이루며 등장하고, 무대 바닥과 배경은 LED 영상으로 끊임없이 변주된다. 공중에서 내려오는 퍼포머, 빛의 파도처럼 번지는 조명,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의상까지. 이곳의 레뷔는 줄거리보다 감각이 먼저 다가온다. 언어를 몰라도 이해되는 공연, 장면 자체가 서사가 되는 형식은 국제 도시 베를린의 얼굴과 맞닿아 있다. 조금 더 고전적인 깊이를 원한다면 Theater des Westens로 향하면 된다. 19세기 말 개관한 이 극장은 오랜 시간 베를린 뮤지컬의 중심을 지켜왔다. 붉은 벨벳 객석과 화려한 아치형 무대는 전통의 무게를 느끼게

[NT 월드 스케치|시즌 2] 한 나라, 한 장면⑮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바다 위로 펼쳐진 도시 작은 섬이 세계 경제를 설계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는 도시와 바다가 맞닿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낮에는 빛나는 수면과 고층 빌딩이 어우러지고, 밤에는 네온과 레이저가 하늘과 물을 가른다. 인공섬과 매립지, 교량과 광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공간 자체가 국가 전략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싱가포르의 국가적 약속을 보여준다. 작은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금융과 관광, 물류 중심지로 설계됐다. 바다는 국경이자 연결점이며, 도시는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담는다. 국가 정체성이 공간 안에서 구현됐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의 경제적 도약을 상징한다. 과거 조호르 해협을 따라 조성된 작은 어촌이 이제 세계 금융 허브로 바뀌었다. 국가는 토지를 매립하고 구조를 재편했다. 전략적 선택이 도시의 형상을 만들었다. 섬과 해안을 잇는 교량, 인공 수로, 광장이 계획적으로 배치됐다. 공간 활용과 경제 효율이 동시에 고려됐다. 관광과 비즈니스가 겹쳐 움직인다. 국가 설계의 효과가 즉각적이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 센터가 중심에 있다. 이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국가의 얼굴’이다.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제한다. 공간 자체가

르네상스의 설계도, 피렌체를 읽다

예술의 도시를 넘어 자본과 권력이 빚어낸 구조를 읽다 두오모에서 아르노 강까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텍스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는 흔히 ‘르네상스의 발원지’라는 수식어로 설명된다. 그러나 이 표현은 단순한 문화적 찬사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 14세기 이후 피렌체는 금융과 직물 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그 자본은 예술·건축·학문으로 전환됐다. 상업 도시의 실용성과 인문주의의 사유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이 태어났다. 오늘날 관광객이 감상하는 도시 풍경은 그 집약적 결과물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별 건축물이 아니라 도시 조직 전체가 역사적 완결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장과 골목, 성당과 궁전은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서사로 연결된다. 피렌체를 이해하는 일은 명소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읽는 과정에 가깝다. 두오모, 기술 혁신이 만든 시민의 상징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단순한 종교 건축물이 아니다. 15세기 초 완공된 거대한 돔은 당시 유럽 건축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었다. 이를 설계한 브루넬레스키의 공법은 이후 유럽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돔의 완성은 피렌체가 기술과 자본, 조직력을 모두 갖춘 도시임을 증명하는 사건이

[NT 월드 스케치|시즌 2] 한 나라, 한 장면⑭ 핀란드 헬싱키 대성당

눈 덮인 광장 위의 흰 돔 중립과 복지가 교차한 북유럽의 중심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헬싱키 상원광장에 서면 도시가 유난히 단정해 보인다. 과장된 장식도, 소란스러운 간판도 눈에 띄지 않는다. 계단 위로 흰색 대성당이 고요하게 솟아 있다. 차분한 외관은 이 나라의 성격을 닮았다. 핀란드는 강대국 사이에서 생존해 온 국가다.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두 차례 세계대전의 전장을 겪었다. 그럼에도 체제는 급격히 흔들리지 않았다. 헬싱키 대성당은 그 역사적 균형감이 압축된 장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헬싱키 대성당은 수도의 중심축에 놓여 있다. 상원광장을 내려다보는 가장 높은 지점이다. 도시 설계 자체가 이 건물을 중심으로 짜였다. 상징은 구조 속에 배치됐다. 이 건물은 19세기 러시아 통치 시기에 세워졌다. 당시 핀란드는 러시아 제국의 자치령이었다. 제국의 권위가 건축에 반영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유산이 오늘의 국가 상징이 됐다. 대성당은 루터교 성당이다. 종교적 권위보다는 시민적 상징으로 기능한다. 국가 행사와 축제, 집회가 이 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신앙과 공공성이 교차한다. 그래서 이곳은 단순한 종교 건물이 아니다. 수도 헬싱키를 상징하는 첫 장면이다. 관광 엽서에도 빠지지 않는다. 핀란드의 얼

[NT 특집]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① 서울 5대 궁궐

조선 왕실의 숨결을 걷다,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서울의 중심

[뉴스트래블=편집국] 서울 도심의 한복판, 광화문에서 시작해 종로와 중구 일대를 거닐면 다섯 개의 궁궐이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이 다섯 곳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수백 년간 이어진 왕실의 삶과 조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울 5대 궁궐은 각각 독특한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특징, 체험 요소를 갖추고 있어, 걷는 순간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경복궁(景福宮)은 조선 태조가 1395년 처음 세운 법궁이다. 궁궐의 중심인 근정전에서는 왕이 국정을 논했고, 단청과 기둥, 지붕의 곡선 하나하나에 조선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정전 앞마당에 서면 왕권의 위엄과 함께 조선 시대 정치적 긴장이 공간에 스며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경회루와 향원정 같은 별도의 전각과 정자는 사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연출하며, 방문객에게 생동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한복 체험과 가이드 투어를 통해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 건축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창덕궁(昌德宮)은 경복궁의 별궁으로 시작했지만, 조선 왕조의 중심 궁궐로 자리 잡았다. 후원(비원)은 자연 그대로

역사와 평화가 공존하는 한반도의 관문, 파주 DMZ 접경지역을 가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안보 관광지다. 최근 파주 DMZ(비무장지대) 일대는 단순한 안보 교육의 장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과 디지털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임진각 관광지, 평화와 예술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 파주 DMZ 관광의 중심축인 임진각 관광지는 임진각 달개비, 북한관, 통일공원 등 다양한 기념 시설이 집결된 곳이다. 특히 평화누리공원은 대규모 잔디 언덕인 ‘음악의 언덕’과 3000여 개의 알록달록한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콘텐츠도 확충됐다.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의 시설로, 임진강 상공을 비행하며 접경지역의 생태와 풍경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실감형 전시 공간인 'DMZ LIVE’는 첨단 기술을 통해 DMZ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두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특별한 추억을!…바다·숲·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설날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안산시가 제격이다. 대부도의 바다와 숲, 도심 속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안산은 하루 일정만으로도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화호 방조제에 도착하면 시화나래조력공원이 가장 먼저 반긴다. 조력 발전소와 자연이 결합된 해상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달 전망대에 오르면 시화호와 주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겨울철 일몰 무렵, 호수 위로 번지는 붉은 노을과 달빛은 설 연휴의 낭만을 더한다. 점심 무렵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누에섬 등대전망대로 향해보자.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며 드러나는 탄도 바닷길을 걸어 들어가면 무인도 전망대가 기다린다. 파도와 바람이 빚어내는 서해의 풍경은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자연 체험, 어른들에게는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오후에는 숲과 문화가 어우러진 코스를 추천한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는 숲속 산책과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유리섬박물관에서는 유리공예 시연을 직접 관람하며 예술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이어 종이 미술관에서 종이 조형 작품을 감상하거나 직접 공예 체험을 해보는 것도 가족 모두에게

네덜란드, 와인 애호가의 새 여행지로 뜬다

현지 포도밭과 지속 가능한 와인 문화 체험 여행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에서도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와인 생산지인 네덜란드가 관광객에게 뜻밖의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나라는 최근 20년 사이 지속 가능한 포도 재배와 혁신적 생산 방식으로 와인 문화가 빠르게 성장했다. 네덜란드의 와인 생산은 남부의 림뷔르흐와 브라반트를 비롯해 젤란트, 헤델란트 등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쇼비뇽 그리, 리슬링, 피노 그리 같은 전통 품종은 물론 기후 변화에 적응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어 지역 특유의 풍미를 뽐낸다. 특히 네덜란드 최고 와이너리 중 하나인 드 아포스텔호베는 프랑스 남부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만든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와인 여행은 단순한 시음에 그치지 않는다. 와이너리들이 서로 다른 토양과 기후에서 자란 포도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와인을 만들어 내며, 자전거 또는 도보로 포도밭 사이를 누비는 와인 루트가 곳곳에 조성돼 있다. 헤델란트와 사우스 림뷔르흐를 중심으로 한 와인 투어에서는 현지 농업 기술과 지속 가능한 재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과거 네덜란드는 습하고 서늘한 기후로 인해 와인 생산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설 연휴 인천공항, 특별교통대책 가동… “3시간 전 도착·대중교통·스마트 서비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2월 13~18일) 약 122만 명의 출입국 여객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으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50:50으로 조정돼 기존 연휴 대비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는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특별대책은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운항안전 △접근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시행된다.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첨단 CT X-ray 장비를 최대 가동하며, 안내인력 240명과 셀프백드랍 전담인력 102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확대해 공항 외 수속 편의를 강화한다. 여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95개소로 늘리고, 제2여객터미널에는 교통약자 편의시설·패밀리 라운지·유아 휴게실을 새로 마련했다. 제1여객터미널에는 AI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해 실시간 혼잡정보를 제공한다. 공사는 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 이용 팁으로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도착 △대중교통 적극 이용 △스마트 서비스 활용을 제시했다.

[NT 기획|국가별 방한 리포트] 한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여행법

그들의 여행은 왜 골목 산책과 지방 도시에서 하루를 시작할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캐나다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서두르지 않는다. 비행시간만 열 시간 안팎, 시차도 적지 않다. 긴 이동 끝에 도착한 만큼, 일정은 길고 여유롭다. 빠르게 훑고 돌아가는 여행과는 결이 다르다. 공항에서 도심으로 들어온 뒤 바로 번화가로 달려가기보다, 동네 골목을 천천히 걷는다. 카페에 앉아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작은 상점을 기웃거린다. 여행의 초점이 ‘관광 명소’보다 ‘도시의 분위기’에 맞춰진다. 한국관광공사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캐나다는 장거리 체류형 시장으로 분류된다. 서울에만 머무르기보다 지방 도시를 함께 방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거리의 풍경과 통계의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장거리 여행, 한 번 오면 길게 머문다 캐나다에서 한국은 가까운 여행지가 아니다. 그래서 방문 빈도는 높지 않지만, 한 번 오면 일정이 길어진다. 1주일 이상 머무르는 경우도 흔하다. 짧은 휴가에 ‘몰아서 소비’하기보다, 일정을 나눠 천천히 소화한다. 하루에 많은 장소를 찍기보다, 한 지역을 깊게 둘러본다. 피로를 줄이고 경험을 늘리는 방식이다. 이런 체류 패턴은 지역 분산 효과로 이어진다. 서울을 중심으로 움직이되, 부산이나

설 연휴, 왕궁과 박물관 무료 개방…겨울 속 한국 문화유산 산책

주요 고궁·조선왕릉 전면 무료 입장, 국립박물관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 공간들이 대대적으로 개방된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의 주요 고궁과 조선 왕릉이 무료로 입장 가능해지면서, 여행객들은 비용 부담 없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차분한 겨울 분위기 속에서 고궁을 거닐 수 있는 점도 이번 연휴의 특별한 매력으로 꼽힌다. 연휴 기간 무료 개방 대상에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가 포함된다. 여기에 전국 40곳의 조선 왕릉도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왕릉 숲길은 겨울철 특유의 고요함을 선사하며, 한복을 입고 산책하거나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경복궁의 향원정과 같은 연못 정자는 눈 덮인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왕릉 중에서는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선릉과 정릉도 도심 접근성이 좋아 연휴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다만 연휴 다음 날인 19일에는 경복궁과 덕수궁, 그리고 모든 왕릉이 휴관하므로 방문 일정에 유의해야 한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겨울 여행지로 제격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다수의 국립박물관은 상설전시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설날 당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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