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19일 캐릭터 육성형 앱테크 서비스 ‘하나프렌즈’를 정식 출시했다. 대표 캐릭터는 유튜브 ‘무해한 여행’ 시리즈에서 180만 뷰를 기록하며 10만 구독자 달성에 기여한 인기 동물 ‘쿼카’다. 하나투어는 쿼카를 시작으로 시리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순차 공개해 콘텐츠와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앱 내 미션과 미니게임을 통해 포인트 ‘나뭇잎’을 모아 캐릭터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레벨업 시 지급되는 ‘행운잎’을 통해 치킨·커피·아이스크림 등 기프티콘으로 교환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SNS에서의 화제성을 앱으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하나프렌즈가 풍성하고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고객 만족도와 예약 현황을 종합해 ‘2025 올해의 상품’을 발표했다. 올해의 베스트 상품, 만족도 개선 상품, 브랜드 상품, 테마 상품, 라이징 상품 등 5개 부문에서 총 23개가 선정됐다. 장가계·원가계 프리미엄, 스타가이드 다낭 패키지가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베네룩스 3국은 만족도 상승률 16%로 개선 상품에 올랐다. 브랜드별로는 치앙마이·치앙라이, 다낭, 장가계, 푸꾸옥, 나트랑·달랏 상품이 뽑혔다. 테마 상품에는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알프스 일주, 카자흐스탄 밍글링 투어, 스위스 아트·문화 여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상해·수향마을 상품은 예약이 3,484% 급증하며 라이징 상품으로 선정됐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5일간 148만명이 찾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빛초롱축제는 기존 오후 10시 종료에서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마켓은 오후 9시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야간 관람 수요와 시민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안전요원 증원과 동선 관리 강화 등 현장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장 운영이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의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전훈영(31·인천시청)과 양궁 사상 첫 7관왕을 달성한 남유빈(30·현대제철) 부부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지로 발리 울루와뚜의 ‘우마나 발리 리조트’를 선택했다. 멜라스티 비치 절벽 위 70미터 높이에 자리한 우마나는 힐튼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LXR의 동남아 첫 리조트로, 전 객실이 독립된 풀빌라로 구성돼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두 선수는 “과녁의 심장을 맞추듯 정확한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부는 인도양 전망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올리베라’에서 지중해식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로흐마 스파에서 발리 전통 마사지로 긴장을 풀며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뮌 레스토랑의 조식, 우마 비치 하우스의 캐주얼한 점심, 꾸따 시내의 활기찬 첫날 일정까지 다양한 매력을 만끽했다. 신혼여행을 전담한 팜투어는 “맞춤형 일정으로 두 부부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훈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걱정 없이 완벽한 여정이었다”고, 남유빈은 “파리 올림픽 결승 슛오프에서 10점을 맞춘 것처럼, 발리 신혼여행도 10점 만점이었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크루즈 전문 B2B 홀세일사 크루즈야가 오는 23일 부산, 24일 서울에서 여행사 대표 및 핵심 실무자를 대상으로 미국·멕시코 크루즈 상품 설명회를 연다. AI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구조적 변화를 맞으며 중소 여행사들이 생존 위기에 놓인 가운데, 크루즈야는 300만원대 합리적 가격과 높은 수익 구조를 갖춘 상품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핵심 판매 포인트 △상담 스크립트 △견적·수익 구조 △운영 체크리스트 △컴플레인 예방 가이드 등이 공개돼 크루즈 경험이 적은 여행사도 즉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 설명회는 23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서울 설명회는 24일 오후 2시~5시, 서울관광재단 시민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크루즈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여행객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스마트한 여행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인용한 아고다(Agoda)의 ‘2026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인의 40%가 여행지 추천 및 식당 선택 등 여행 계획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조사 대상 9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 여행객의 59%가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주요 여행 동기로는 휴식과 쇼핑, 요리 체험을 꼽았다고 분석했다. 항공업계 역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2026년 3월부터 페낭-푸켓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중국 스프링 항공은 내년 1월부터 상하이-페낭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아시아와의 연결성도 강화돼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관광객이 2025년 1만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가 사상 유례없는 관광 호황기를 맞이하며 '관광 강국'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12월 현지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전체 인구인 3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자 면제 혜택과 항공 노선 확대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했으며, 직항 노선은 50%나 늘어난 상태다. 주요 타깃 시장인 인도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10월까지 130만 명의 인도 관광객이 입국했으며, 내년에는 2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테마파크인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시설 업그레이드에 착수했으며, 레고랜드가 위치한 조호르(Johor)주는 2026년까지 방문객 1200만 명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파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12월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올해 의료관광객 250만 명을 유치해 총 30억 링깃(약 1조 500억 원)의 수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거둔 160만 명 유치 및 27억2000만 링깃의 수익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보고서는 보건부 장관의 언급을 인용하며, 오는 2026년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의 해’를 앞두고 서비스 역량과 품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말레이시아의 다변화된 수출 기반과 견조한 내수, 특히 최근 급증한 데이터 센터 투자로 인한 건설 활동 증가가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 상단인 4.8%에 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UAE 여행객들이 2026년을 앞두고 기존 인기 관광지를 벗어나 새로운 목적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짧고 밀도 높은 일정 대신 체류와 경험을 중시하는 ‘슬로우 트래블’ 성향이 확산되면서, 개성과 이야기를 갖춘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유력 일간지 ‘더 내셔널(The National)’은 2026년을 앞두고 UAE 여행객이 주목할 유망 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보도했다. 항공 접근성, 신규 노선, 합리적인 여행 비용, 차별화된 경험 요소가 주요 선정 기준으로 작용했다. 선정된 지역은 불가리아의 휴양 도시 바르나, 스페인의 문화·건축 도시 빌바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필리핀의 마닐라, 태국의 크라비, 미국 샬럿 노스캐롤라이나,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라트비아의 리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등이다. 대도시 중심의 전통적 인기 여행지보다 자연, 지역 문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다수 포함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UAE 여행객들의 여행 가치관 변화를 꼽았다. 단기간에 많은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머물며 휴식과 재충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UAE 여권이 7년 연속 세계 최강 여권으로 평가되며 고소득 인구와 글로벌 인재 유입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권 경쟁력과 장기 체류를 허용하는 골든 비자 제도가 맞물리면서, UAE가 단순한 관광 목적지를 넘어 정주형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톤 캐피털이 발표한 2025 여권 지수에서 UAE 여권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UAE 여권 소지자는 129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으며, 45개국에서 도착 비자, 8개국에서 전자여행허가를 통해 입국이 가능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여권 경쟁력은 고소득 전문 인력과 투자자의 이주 흐름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보고서는 UAE가 높은 1인당 국민소득과 안정적인 사회·경제 환경, 세계적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가와 자산가들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0년 장기 체류를 허용하는 골든 비자 제도는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의료, IT, 금융, 연구, 문화·예술 분야 전문 인력과 투자자, 기업가를 대상으로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