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시가 대표 관광지인 '빙설대세계(Ice-Snow World)'의 2025년 여름판 운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확장 계획은 5개의 시그니처 볼거리와 10개의 혁신적인 체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겨울철 중심 관광지였던 하얼빈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5개의 시그니처 볼거리는 '제23회 중국하얼빈 국제맥주축제', '강변 공연 - 하얼빈과의 만남', '파노라마 판타지 쇼 - 왕의 전차', '드림 아이스 앤 스노우 파빌리온', '태양도 풍경구의 빙설 아트 갤러리'다.
또한 관광객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10개의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스노우 라임 라일락 횃불 광장'은 체크인 장소가 될 예정이며, 눈송이 모양의 대관람차에서는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친환경 캠핑 구역과 RV 허브도 마련돼 증가하는 레저 숙박 수요를 충족시킨다.
최첨단 기술도 중심 무대로 등장한다. '아이스 드래곤스 펄(Ice Dragon's Pearl)'은 겨울 테마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몰입형 VR 경험을 제공한다. 클래식 자동차 전시회는 상징적인 빈티지 모델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의 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 스테이지 공연장', '스타라이트 스포츠 단지', '포시즌스 레크리에이션 센터', '선 아일랜드 그린 스포츠 파크'로 구성된 이러한 시설들은 통합 문화·레저 복합 공간을 이룬다.
올해 하얼빈 국제맥주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드림 스테이지, 대형 맥주 텐트, '스노우 라임 라일락 횃불 광장' 등 테마 공간이 조성되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라이브 콘서트도 개최된다.
'잔을 들어 세계를 하얼빈으로 초대하자('Raise a Glass to Invite the World to Enjoy Harbin)'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활기찬 여름 관광지로서 하얼빈만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