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인들의 일본 여행 트렌드가 단순한 유명 관광지 유람과 유명 브랜드 쇼핑에서 ‘로컬 체험형 심도 여행’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대만인들의 높은 일본 재방문율을 바탕으로 여행의 목적지가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일본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방 소도시와 테마 중심의 일정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만족도 및 미래 선호 활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여행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단순 음식 체험, 쇼핑, 번화가 방문 등은 차기 여행 계획에서 선호도가 낮아진 반면 온천, 스키/보드, 일본식 전통 숙박(다다미), 지역 축제 참여 등 깊이 있는 체험 항목에 대한 갈망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쇼핑 장소 역시 대형 쇼핑몰이나 할인매장보다는 약국(83.3%), 백화점(69.0%), 슈퍼마켓(66.6%), 편의점 등 일본인의 일상생활상과 닮아있는 곳에서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대만인들의 자국 국내 여행에 대한 불만족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대만 국내 관광지는 차별화 부족, 야시장 위생 문제, 숙박요금 폭등 등으로 인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반면 일본은 라멘, 스시, 와규 등 입맛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이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국으로서 지난해 8.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4.44%(잠정치)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 가계 수입과 소비가 늘어나면서 여행 지출도 급증하는 가운데, 엔화 약세와 탄탄한 항공 인프라가 맞물려 대만인들의 일본행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역대급 엔화 약세(엔저) 현상은 대만 소비자들이 숙박, 쇼핑, 식사 비용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대만 국적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노선 확대가 불을 지폈다. 타이베이, 가오슝뿐만 아니라 타이중, 타이난 등 대만의 모든 국제공항에서 일본행 노선이 운항 중이다. 운항 항공노선은 총 30개에 달해 한국(6개 노선)과 큰 격차를 보인다. 구마모토, 오이타, 아오모리, 사가 등 일본의 2~3선 중소도시 공항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저비용항공사(LCC) 좌석 공급 덕분에 지방 관광 연계 상품 개발이 극대화됐다. 최근에는 국제 지정학적 이슈도 여행 수요를 자극했다. 미-이란 전쟁으로 장거리 유류할증료가 폭등하고 유럽 등지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상대적으로 안정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인들의 일본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일상적인 ‘생활의 연장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만 대표 일간지 보도와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대만 관광객 중 첫 방문 비율은 12.1%에 불과하며, 42% 이상이 6회 이상 일본을 방문한 고빈도 재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회 이상 방문한 ‘헤비 리피터(Heavy Repeater)’도 10%에 육박해 대만 내 일본 여행 중독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대만인들의 독특한 여행 형태가 자리 잡고 있다. 대만인의 일본 여행은 여타 목적지와 달리 개별여행(FIT) 비중이 77.5%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과거 연 1회, 5~7일씩 다녀오던 장기 패턴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연 3~5회씩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해 3~4일간 가볍게 다녀오는 단기 단골 여행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동반자 유형에서도 가족 및 친척 동반 비중이 44.7%로 글로벌 평균(31.4%)을 크게 웃돈다. 치안이 우수하고 음식이 친숙할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목적지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은 “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의 대표 쇼핑몰이자 관광명소인 하버시티(Harbour City)가 디즈니·픽사의 신작 '토이 스토리 5'를 테마로 한 대규모 체험 행사 'FOREVER TOYS @ Harbour City'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몰입형 전시와 인터랙티브 게임, 테마 포토존, 팝업스토어 등을 한데 모아 홍콩에서 가장 큰 규모의 토이 스토리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7월 1일부터는 2차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상품을 추가했다. 행사장에는 '토이 미츠 테크(Toy Meets Tech)' 플레이룸을 비롯해 홍콩 유일의 '더 포에버 토이 하우스(The Forever Toy House)' 토이 스토리 5 테마 팝업스토어, 버즈 라이트이어 프로젝트카 전시,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우디와 제시, 버즈 라이트이어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션 터미널 데크에는 높이 4.5m의 '버즈 라이트이어-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대형 설치물이 빅토리아 하버를 배경으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디즈니와 픽사의 토이 스토리 5 아트' 전시도 열려 영화 제작 과정과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 남부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가오슝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국 여행업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오슝시 정부 관광국은 오는 2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6층 플로리스홀에서 2026 가오슝 관광 서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만감성 활기찬 가오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가오슝이 가진 항구도시로서의 매력과 남부 타이완의 풍요로운 문화, 청정 자연경관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오슝시 정부 관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오슝의 새로운 관광 명소와 최신 트렌드, 로컬 콘텐츠를 공유하고 한·대만 관광업계 간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향후 양국의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가 대상은 한국 여행사 대표 및 임직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회원사 관계자는 전용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강주아오 대교(HZMB)를 중심으로 홍콩과 중국 본토를 자가용으로 오가는 '양방향 자가용 국경 여행 시대'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홍콩 차량의 본토 진입을 허용하는 '북행 정책'이 연장된 데 이어, 본토 차량의 홍콩 진입을 허용하는 '남행 정책'도 전면 확대 시행된다. 광둥성 인민정부는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홍콩 사륜차가 본토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홍콩 차량 북행(Northbound Travel for Hong Kong Vehicles)' 정책의 유효기간을 2031년 6월 1일까지 5년 더 연장하기로 공식 승인했다. 당초 3년 유효기간으로 시작된 이 정책은 대만구(Greater Bay Area) 내 물적·인적 교류 활성화와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전격 연장이 결정됐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북행 정책 도입 이후 홍콩 및 마카오 주민의 본토 국경 통과 건수는 연평균 34%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한 해에만 약 1800만 건의 통행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말에는 2000만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홍콩 내 전체 등록 개인 승용차의 약 28%에 달하는 14만 대가 이미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미국 달러 연동 페그제에 따른 홍콩 달러 강세(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홍콩 시민들의 해외 역외 소비와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홍콩 내부의 소매 유통과 내수 경기는 극심한 침체를 이어가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발표된 홍콩 입출국 통계에 따르면, 이번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총 117만 9000명이 홍콩을 출입국한 가운데 홍콩 주민 출국자 수가 52만 6000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콩으로 유입된 중국 본토 관광객은 13만2000명에 그쳐 심각한 관광 수지 불균형을 나타냈다. 이 같은 홍콩 청년 및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역외 여행 수요는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 홍콩 달러 강세와 항공사 유류할증료 조정 등이 맞물리면서 홍콩인들이 체감하는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최신 결제 데이터 및 소비 리포트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홍콩 시민들의 해외 현지 신용카드 결제액과 모바일 페이를 통한 역외 소비 규모는 최근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내수 침체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특히 선전, 광저우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홍콩의 고소득 중장년층인 일명 '실버 세대(Silver-hair travelers)' 사이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찾는 프리미엄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은퇴 후 시간적·재정적 여유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 주요 여행사들도 고가형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추세다. 최근 홍콩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지 중장년층 독자들 사이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아시아 휴양지나 유럽 패키지 대신 실크로드 유적지와 대자연을 연계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최근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장관이 중동에 이어 중앙아시아 지역을 공식 방문해 경제·문화적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관광 잠재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정부 차원의 외교적 행보가 이어지면서 현지 중장년층 자산가들의 인지도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향후 접근성 개선에 따른 심리적 진입 장벽도 낮아질 전망이다.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2027년 1분기부터 홍콩-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경유 노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거북섬 광장에서 '2026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Siheung Summer Beat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프로서핑대회인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서핑과 음악,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디제이 이하늘, 춘자, 쿨 김성수 등 국내 유명 DJ를 포함한 12개 팀이 참여해 EDM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존을 비롯해 버스킹과 문화공연, 태권도 시범, 찾아가는 미술관, AI 체험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흥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WSL 국제서핑대회와 연계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거북섬을 대표 여름 관광명소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최근 대만인들의 일본 관광 트렌드가 단순한 '해외여행'을 넘어 '국내여행 같은 생활의 연장선'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AI 반도체 수혜로 인한 가계 소득 증가와 지속되는 엔저 현상, 그리고 일본 지방 구석구석을 잇는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들이 일본 전역의 소도시를 안방처럼 드나들고 있는 것이다. "가봤던 곳 또 간다"… 압도적인 재방문율과 단기 체류 최근 발표된 대만·일본 관광시장 트렌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대만인 관광객의 무려 87.8%가 이미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는 '재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회 이상 방문자가 43.1%, 20회 이상 방문한 '헤비 리피터(Heavy Repeater)'도 10%에 육박한다. 이러한 높은 친숙도는 여행 패턴도 바꾸어 놓았다. 글로벌 관광객의 절반(49%)이 2주 이상 장기 체류하는 것과 달리, 대만인은 4~6일간 짧게 머무는 비중이 62.2%로 압도적이다.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해 가볍게 일본을 찾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나홀로 여행족이 많은 글로벌 트렌드와 달리 대만인은 가족 동반(44.7%) 여행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만인에